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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후 매달리지마세요. 기대도하지마세요. 매달린후 후회중..

di |2012.03.30 23:23
조회 24,418 |추천 14

 좀 많이 긴글이에요.

하지만 B형남자친구나 막 헤어진지 얼마안되신 여성분들껜

조금 도움이 되고자.. 그리고 공감이되고자...

힘을드리고자.. 씁니다.

 

 

b형남자와 헤어진 a형이에요. 헤어진지 일주일넘어가구요.

남자친구는 완전b형이었어요.

정말 B형.

자유분방함을 좋아하고 간섭을 싫어하며

이기적이고 날씨에 아주 민감한 기분파.

 

 

사랑한기간엔 정말 사랑했던 사이였어요

서로 정말로, 진심으로 결혼까지 오래오래 사귈려고도 했구요.

몇번의 헤어짐,이별을 했지만

바로그담날에 풀고 다시 만났어요.

너같은 사람은 없다며,

남자친구가 다시 다가오거나 받아줬었죠.

하지만 성격이 안맞았어요.

그게 계속부딪히더라구요

그래도 남자친구는

제발 오래오래 사귀길 바랬었어요.

 

그러다 한번 싸우고 정말 끝이났어요 . 제가 차인거죠.

 

답은이미 오래전부터 이별이었지만,

둘다 너무 사랑했고 오래하고싶었던사람이라 놓지못하고있었나봐요.

 

 

여러번 이별이 있었던 탓일까

몇일은 괜찮았어요. 오히려 화가났죠

 

그래도 많이 좋아했어서 미련이 남더라구요.

 

에전에 첫남자친구한테

정말 구질구질하게 매달린적있어서

이번엔 꾹 꾹 참아가며있었어요.

 

오히려 잘사는거보여주면

되돌아온다는 희망에.

 

 

하지만 여기저기 인터넷 글한참보고

결정한것이

 

'그래, 한번 죽도록 매달려보고 아님말자' 였어요

 

전화했어요.

냉정하더라구요, 왜전화했냐고. 전화안했으면한다고.

헤어진사람한테 예의가 아니지않냐고. 아주 비수같은 말들을 뿜어내더군요

 

매달렸어요.

처음엔 침착하면서 이래저래해서

앞으로 내가 이래볼테니, 한번만 기회를달라.

 

듣지도않았어요.

무조건싫대요

 

자긴 힘들다고 이제 지쳤다고,

연애, 여자 다 싫다고.

 

자기 이성친구들도 싫어서 이제 연락도잘안한다고.

그냥 여자도 연애도 모두다싫대요

 

 

정말 지쳐있는사람같았어요

 

그래도 죽도록매달렸어요

 

하지만 계속

마음이 없대요. 할맘없으니 끊으라고.

너 계속전화할꺼면 자기번호바꾼다고.

 

냉철하게 얘기하더군요.

 

제가 그때부터 정신이나갔어요. 이성을잃은거죠. 정말 객기부리면서

죽도록 매달렸어요. 죽도록. 죽는시늉하면서.

 

그때부터 온갖 험한말을 다들었어요.

질렸다.진----짜싫다. 정말싫다. 구질구질하다. 무섭다. 너때문에 여자가 무서워지게할거냐.

정말 괜히사겼다. 괜히사겼다. .............

 

상처받으니 더돌더군요.

 

그래도 죽는시늉하니까 걱정은되서 전화는계속하더라구요

니가 이래도 안돌아간다고.

돌아갈줄아냐고.

별의별 막말을 다들었죠. 뭐 제 사진들도 다버렸다그러고.

전계속 좋아했었는데 왜그러냐면서

왜갑자기 그렇게 싫어질수가잇냐면서 질질짜면서 매달렸죠

 

남자가 더점점 싫어하는걸느꼈습니다.

나 미치는꼴보고싶냐며-

 

전그때 아예 바닥쳤습니다.

 

어쩌면, 제가 상처받기위해

제가 더 매달리고있더라구요.

 

바닥까지 치니까 정말 죽고싶단 생각도들더라구요.

그리고 이남자가 더 날 싫어하고있으니 ,

아 이젠 희망도 뭣도 없구나. 죽는시늉이라도 해서라도 잡고싶다. 이생각뿐.

 

 

몇시간 을 이러고나서

남자가 전화를 안받더군요.

계~속 전화했어요. 계속 전화하고 문자하고...그러다 저도 제풀에지쳐잠들었죠.

 

그러다 핸드폰이 켜졌다 꺼졌다하더라구요.

 

저도 제풀에지쳐서 자포자기 하는 심정이됐을쯤

정신이 번쩍들더라구요.

 

아 내가뭐했나.

 

내가 더 이남자를 멀어지게 만들었구나.

돌이킬수없구나.

좋았던추억마저 더럽혔구나........

 

 

제정신들어서 막 문자했어요. 전화안받으니깐.

 

제발 전화한통화만하자고.. 나 정신차렸으니 깨끗이 정리하고싶다고..미안하다고....

여러개 문자를 보낸끝에 전화통화하게됐어요.

 

 

남자도 안정되있더라구요. 전보다

조금더 다정한....

 

 

저도 침착해있었고...제정신이었죠..

 

미안하다고... 내가너무화가나서 잠시 객기부렸다고...상처줘서미안하다고했어요.

 

남자는 다행이다. 안다쳐서 아무일없어서 다행이다고했어요.

 

저는 이래저래 설명하고..사과하고..잘못구하고...

나쁘게기억되기싫다고...잊어줬음한다고..했어요

 

남자도 괜찮다고.. 그러니 전화하지않았겠냐고. 조근조근이야기하더라구요

 

너무미안해서 눈물이났어요

 

헤어진남자친구가 그러더군요

 

너한테 지금 희망을 줄수없다고. 그냥 우리 좋은추억으로 남자고.

내가 지금 너무 힘들다고. 집안사정도 그렇고... 자기는 하고싶은게 많다고.(미래를위해서)

여자,연애 다싫다고...

그누구여도 다싫다고...

너무힘들어..정말힘들어...

 

거의울먹거리면서 호소하더군요......

그리고 , 너가 잘살아서..멋진사람되서 그래서 시간이 좀더지나고 봤으면좋겠다고...그러더군요..

 

나중에 시간이지나서 그땐 볼수있을지도 모르겠다고...

 

힘들면 친구들만나고..술도먹고 그러라고..

 

나도 미안함 느끼고있다고.

 

나도 정없는놈아니라고.. 그런 개XX는 아니라고...

 

 

남자도 많이 힘들었나봐요...

그냥 자기 미래에 대한 문제가 겹치면서..

자기여유가 없어졌나봐요..

 

지금이 편하다고.. 그러더군요..

 

싸이,페북,카톡 다 탈퇴했었는데..

그이유때문이라더군요.

자기에 집중하려고 그랬나봐요.

 

그래도 구질구질하게 매달렸던 제모습을 잊진않았겠지만.

절 타이르듯 다정하게 걱정해주고 이야기해주니..너뭉미안하고 고마웠어요

 

 

마지막으로 물었어요.

마음이 없다는건 , 연애할마음이냐 좋아하는마음이냐.. 좋아하는마음이 없어진거냐..

 

남자입장에선 또듣기싫은말이었겠지만... 전 너무 궁금해서 물어봤어요

 

한숨한번쉬고 얘기하더군요.

 

대답회피하는게 아니라,

내가 지금 불안정해서,

나도 날 모르겠다고

 

나도 내마음을 모르겠다고. 내가날속이고있는지도모르지않냐면서..

 

거짓말은 아니에요. 이사람은 거짓말절대 안하는사람이어서 제가 좋아했던이유였거든요..

 

 

아무튼 이래저래 30분정도이야기하고.

 

좋게 마무리지었습니다.

 

 

잘지내라고,

힘들지말고..

 

책도추천받았어요.. 자기가 읽고있는책인데 좋다면서.

 

 

그러고 끊었습니다.

 

아그리고 남자친구가 제가 막구질구질하게 매달릴때

사진 다시돌려달라고 하니깐 버렸다고 차갑게 얘기했거든요.

그거 거짓말이더라구요.

 

 

암튼 기분이 한결 평온해졌네요..

 

 

헤어진남자친구에게 너무고마웠습니다.

 

 

오늘의 나쁜기억이

한번에 지워지진않겠지만. 그래도 서로 좋게이야기하고 마무리했으니까요.

 

 

그래도 전 후회하고있습니다. 구질구질하게 매달렸던것을,

 

매달릴수록 정떨어진다는거, 알고서도 했지만

 

정말 제가매달릴수록 제게돌아오는건 정떨어지는 말들이더군요.

 

 

할게못됩니다.매달리지마세요.

 

정말 차라리 아예 아무말도하지말고 걍 있으세요. 너무힘들어도 , 그게 나자신,상대방

서로를위해서 좋아요...

 

차라리 저도 가만히 계속잇엇으면

헤어진남자친구가 한달안에 한번이라도 안부묻는 연락오지않았나 싶네요.

 

 

헤어지고서

날 뻥차버린 그인간은 어떤감정일까? 날잊었을까, 힘들어하진않을까, 왜나만힘들어할까?

 

이런생각들....사로잡혀있엇던게 화근이었죠

 

날 찬 그인간도, 이렇게 슬퍼하는 저도... 서로 똑같다는걸알았네요

결국 헤어짐은 어느누구하나만 슬픈게아니에요. 이별통보한사람도 그만큼 힘들어하고있는거에요.

뭐 탈퇴하고 다 지워버리는것도 잊으려고 노력하고있는거에요..

 

그리고 다 후회는해요..

 

이남자도 후회까진아니고 오히려 해방감을 맞보고있었던것같지만..

그래도 미안함을 갖고있더라구요..

 

시간이지나서 자기여유가 생겼을때,

그때 아마 후회할거에요.

 

그때즘 다 잊었을거구요.

 

헤어짐은,

그냥끝이에요.

 

 

끝인데, 뒤돌아보려하지마세요

 

 

나만괴롭히는일인것같아요..

 

저도 이제 앞만보고 가려구요.

 

 

헤어진남자친구말처럼,

저에게 더집중하고, 제일하면서 잘지내다보면,

언젠가 다시 좋게만날수있겠죠...

 

헤어진남자친구가 통화로그러더군요..

너가 잘살다보면

나중에 시간이지나서 만났을때 또 다시 좋게 만날수있지않겠냐고.

 

지금상태로는 아무리만난다해도 다시끝나요.

 

서로 새로 준비되었을때,

재회를 해도 그때서야 가능한겁니다.

 

 

떠나간 남자친구 뒤돌아보지말고,

나한테 집중해서, 좀더 나아진 나를 상상하며

시간을 보내도록하자구요..

 

조금많이 아주많이 힘들지만,

 

저도 힘내보려구 써봤습니다.

 

***  헤어진 남자친구 더이상 힘들게하지마세요..

정말 사랑했다면, 그사람 원하는대로, 편하게 해주세요.

더 괴롭힌다면 그건 사랑이아니라 '집착일 뿐'이에요.

 

남자친구가 울먹거리면서 이야기하는걸들으니....

너무나도 미안하고 제자신이 부끄러워지더군요.

 

편지,,사진,,좋은추억들 생각하니 그저 아련해지네요.

마음아프지만,

추억 더럽히지마세요..

전 이쯤에서 끝난게 정말다행이네요..

 

정말 사랑했었나봐요..마음이너무아파요..^^

그렇지만 이젠 웃을수있네요.

 

헤어진 순간,

그 전의 좋았던 과거에 집착하며

그사람이 밉고 , 나자신을 탓하는게아니라

 

이제는 그저 미소지을 수 있어요.

그래 그땐 우리 정말사랑했구나. 행복했구나...

 

사귀기 전처럼

웃으면서 나중에 언젠가, 다시 만날수있겠지-

 

생각해요.

 

 

 

 

 

 

 

 

 

 

추천수14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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