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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길지만 한 여자의 인생이 걸린 일입니다...

제발 |2012.03.31 00:34
조회 590 |추천 0
안녕하세요, 이십대 초반 열심히 일하며 살고있는 아니 살고자노력하는 직장인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말하자면 글이 엄청나게 길어질것같아서 최대한 간단하게 말하려합니다.

이번주 월요일경 어머니와 아버지는 합의이혼을 하기로했습니다.

명목상 이유는 성격차이이지만 그 내막은 정말 티비에서만 나오는 각종막장드라마를 묶은것같은 이야기뿐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기전 간단하게 아버지 어머니의 어렸을적 환경을 풀어내자면

아버지는 술주정뱅이에 항상 여자가 바뀌셔서 어머니가 5분이나 있는, 친어머니가 남편의 주사와 외도를 못이겨 버리고 떠났던 상처가 있으시고 초졸이라 많이 못배운것에 대한 한이 있는 분입니다, 어머니는 정말 조선시대선비같은 외할아버지와 다정한 어머니가 있는 평화로운 가정에서 생활하다 자궁암말기를 판정받은 외할머니로 인해 초1때부터 집안의 여자는 하나라는 이유로 집안일을 도맡아해오다 형편이 어려워져 남동생두명을 위해 고등학교 중퇴를 해서 배움에 대한 미련이 많으신분이지요

그렇게 불쌍한 두사람이 만난건 부산이었습니다.

그곳에서 당시 노래방에서 노래번호를 찾아주는 아르바이트를 하던 어머니께 손님이었던 아버지가 프로포즈를했고

당시 20살이던 어머니는 기대고싶었던 곳이 너무 필요했던터라 6살 연상인 아버지가 든든하게 느껴졌고

사랑받고 싶다는 마음과 함께 행복할수있을거란 느낌이 드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로 살림부터 차리셨는데 여기서 어머니의 불행은 시작됩니다.  

 

아버지는 한번도 어머니를 외부에 공개한적이 없이 집안에만 두고 외출하였으며 종일 본인을 기다렸을 어머니를 위해 밤늦게 광안리다리를 걸으며 맛있는걸 사주는 데이트를 주로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사이 아버지는 수 많은 여자들을 많났었고 임신한 여자들에게 돈을주고 낙태를 시키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는 사이 한번 말도없이 집에 한 두어달갈 집에 안들어온 시기가 있었는데 어머니는 곧 결혼할거라는 생각을 했기때문에 아버지에게 무슨일이 생긴줄만 알고 엄청 찾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때 아버지는 친가에 한 아가씨를 데려가 결혼할여자라고 인사를시키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여자와도 사이가 틀어지자 다시 어머니께 돌아와 결혼을 하자고 했고 두 분은 아버지의 고향이자 제고향인 그곳에서

식도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만 한채 살게되었지요.

그때부터 아버지는 본격적으로 어머니에게 술주정과함께 폭행을 행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사이 제가 생겼고 어머니는 저를 배안에 품은 열달동안 저를 지켜내야한다는 압박감에 매일 잠도자지 못한채 불안감과 공포속에서 하루하루를 지내셨는데 제가 태어나서도 아버지의 횡포는 계속되었습니다.

 

매일 집안의 물건을 부수고 때리고, 게다가 아버지는 술을 먹으면 미치광이가 된것같았습니다.

어머니가 참다못해 저를 두고 도망가려고 버스정류장을 갔는데 엄마없이자란 고통을 알기에 결국 오후늦게 그곳에서 버스를 다 보내고 돌아왔고 기다리고 있던 아버지는 어머니를 방안으로 데리고들어가 문을 걸어잠그고는 대수건봉같은 것으로 어머니를 때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동안 몸이 성치 않아서 몇날며칠을 앓아누운적도 있고

술을 먹고온날이면 어떻게해서든 싸우려고 들었고 싸움이 시작되면 어머니를 때렸고 살고싶다는 생각에 아버지의 친척들이 많은 그곳에서 고모할머니나 작은할머니집으로 도망가면 할머니들은 어머니보고 더이상못산다고 그냥 가라고 말할정도렸다고 합니다

그러면아버지가 술이다깬 목소리로 00야 어딨어? 부부싸움좀했다고 이렇게 밤늦게 어르신들 잠 설치게 만들면 안되 미안하니까 집에가자고 말을 하면 할머니께서는 이제 나가보라며 어머니 등을 떠미셨고 그렇게 나온 어머니가 벌벌떨고있으면 손을 잡고 끌고 집으로 가며 니는 집에가서 죽을줄 알아라 라고 또라이로 돌아와선 다시 폭력을 행사하셨습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어머니는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때까지만 해도 아버지의 발을 씻겨줄정도로 굉장히 순종적인 스타일의 아내였습니다. 그리고 남편의 이런행동들을 혼자 참으며 지내오셨지요.

 

저는 어머니와 20살차이가 나는데 제 기억이 있는 순간부터 어머니는 늘 매일같이 일을했습니다.

아버지는 지금까지 한번도 일한적없이 어머니가 번 돈으로 도박도 하고 여자들한테 쓰고 있어보이려고 쓰고...

저랑 남동생한테는 관심도없었는데 그럼에도 저희앞에서는 어머니가 집안일을 좀더 잘 할ㅇ수있는데 소홀히 한다며 메일 게으른년이라고 욕했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 앞에가면 그사람들과 친해지기 위해 엄마를 깎아내리고 욕하고.,어머니는 남으로부터 존중받은적이없으십니다.

생선을 전혀못만지던 어머니에게 21살때부터 횟집을하게만들고 41살 수저질도 못할정도가 될때까지 일을 시켰는데

어머니에게 남은건 그저 아버지가 어머니 이름으로 빌려쓴 빛 뿐입니다.

 

볼링장에서 볼링을 잘 못친다는 이유로 엄청난 인파속에서 날라차기당해보셨습니까?

시댁식구들 다 보는 앞에서 특별한이유없이 양쪽뺨이 퉁퉁붓고 멍들정도로 맞아보셨습니까?

찢어진 인대로 회를썰고 무거운밑반찬을 나르고... 틈틈히 술취한 남편히 상을 엎으면 겨우 한술먹던 밥도 버려야되었고

바람난여자들을 횟집으로 데려와 내 마누란데 못생겼지?하며 소개시켜주던 뻔뻔한 아버지.

어머니는 아빠를 술과 돈으로 애는먹여도 여자문제는 안일으킨다고믿고있더군요

그 일말의 믿음에 틈틈히 모은돈으로 아이들 대학가면쓸거라고 모은돈을 야금야금 가져가서 다쓰곤 더이상 줄 돈이없다고 하니

너는 도대체 인생을 어떻게살았냐는 비아냥뿐이었다고 합니다.

 

저와 동생이 자라고 힘이생기자 더이상 아버지는 폭력을쓰지못하셨습니다.

하지만 자신은 일을 할수가없다고하더군요.

그리고 유흥비에 쓸 돈을 마련하기위해 친척들앞에가서 엄마를 쌍욕하며 돈을빌리곤했습니다.

친척들 시선은 항상 곱지못했고 저와 동생 그리고 어머니는 늘 눈칫밥을 먹으면서 생활했었습니다.

저는 그런게 너무 싫어서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대학생활을 하고 일을 시작했지만 남은 엄마와 동생은 계속해서시달렸겠죠

아버지는 제가 대학에 갈때 저에게했듯 남동생이 대학을 갈때에도 학자금대출받아서가라.

난 너희한테 쓸 돈이 한푼도없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저도 부모님께 손을 벌릴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 말을 동생한테까지 했다고 생각하니 너무 화가나더군요.

 

저는 고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신경안정제가없으면 일상생활이불가능합니다,

아버지로인해서 모든것이 엉망이되어버렸다고 늘 생각했고 철저하게 본인의 명령대로만 움직이게하는 아버지가 싫었지만

조금지나고보니 어머니의 인생이 너무 허망하더군요

서울로 올라오라고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께 어머니가 말씀드리니 어차피 빛갚을 능력이 안되니 니가 딸한테 올라가있으면

사람들이 당분간은 독촉을못할것이다라며 순순히 올려보내셨죠.

그래놓고는 사람들한테 어머니가 돈을 들고 튀었다고 했답니다. 욕을하고다녔더군요,

그리고 남동생한테고 니 애미는 바람이 쳐난년이라 그렇다고 욕했다고합니다, 아무것도모를줄알았나보죠

 

그리고 그때도 여자친구가있었지만 지금은 또 다른 여자친구와 살림까지 차리고 잘산다고합니다.

그래놓고 저와엄마에게 틈틈히 전화가와서 두년이뭐하고사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얼마나 죽지못해사는지아냐고 뻔뻔하게연기합니다. 그리고 어머니께서 아버지 앞으로 드신 질병보험이 있으신데 그게 입원을 하면 돈이 나온다고하더라구요,

어머니께 전화를해서 그 수익자를 저앞으로 계속해놓으면 자신의 빛때문에 차압이들어온다고 거짓말을 해서 다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그 돈으로 그 바람난 여자와 살고있습니다 부족하면 또 입원해서 받고있겠죠

하지만 너무나도 치밀하고 똑똑한 사람이라 증거를 남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엄마한테 저한테 남동생한테 하는말이 다 다릅니다.

이혼도 엄마가 결국먼저하자고 말하게했다더군요. 그래놓고 또 동네사람들한텐 그년이 바람이 나서 애비랑 아들을 버리고 갔다라고소문낼게 분명합니다. 

 

그냥 합이이혼해주기엔 여기에 차마적지못한 사연들이 너무 많습니다.

아버지를 용서할수가없습니다. 어머니의 인생을 보상받을 길이 없나 궁금합니다.

어머니 나이 43살에 팔은 여전히 완전히 쓸수없고 그나마 있던 돈도 아버지 말에 다 뺏기고,,,

그것도모자라 아버지는 제가살고있는 옥탑방 보증금도 빼오라고 했다는군요...

 

4월2일이 되기전 할수있는 것은 다 해보고싶습니다...

아버지를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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