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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당신이 계셔서 아직 이사회 는 살맛나는것같습니다.

최병호 |2012.04.02 09:34
조회 94,884 |추천 377

태어나 처음 으로 인터넷 에 글을 올려 봅니다!

북구 효문에 허름한 담뱃집을 꾸리며 살아 가고 있는 평범한 가장입니다.

못쓰는 글쓰기 라도 너무 칭찬 하고 싶어 이렇케 용기 내어 올려봅니다.

며칠전 저희 담뱃가계에 호기심 많은 인근 중3 남학생들이 문을 열고 들어와

담배 몇보루를 훔쳐 간적이 있읍니다. 외딴 지역이라 가끔 신경 못쓰고 열어

두고 있을때 몇갑 정도 절도 가 일어 나던 터라 이렇케 닫힌문을  열고 들어와

가져간적은 없었는데 막상 당하고 나니 기분은 좋칠 안터라구요~

112에 신고 를 하고 경찰 과 형사 가 다녀간후 저희집 옆 학교 정문앞 cctv 를

조사 해보구선 형사가 그학교를 방문해 물건훔친학생들 을 잡았다고 연락이

왔었읍니다. 속으론 형사님들이야 우리가 신고를 하니 범인 검거 하셧는데

학교 까지 찾아가 문제가 커질진 사실 잘 몰랐읍니다. 오후쯤 돼니 그학생들이

용서를 구하러 집으로 찾아 왔었읍니다. 돈통에 돈도 있었고 방안에 현금도 있었는데

돈은 손대지 않코 담배만 가지고 간 이유를 물어 봤죠~ 한 학생이 말하길 돈은 좀 아닌거같고

친구들과 놀다가 담배가 너무 피우고 싶어서 욕구를 참지 못해 그만 일을 저질렀다 말하더군요.

참 순진한 친구들이다 생각이 들더군요~ 이까진 줄곧 있을수 있는일 입니다.

일요일 부모님 과 경찰서에 조사를 받고 나온후 저희 집에 보상 문제로 찾아 왔더군요.

그런데 약속한 저녁 시간 9시 늦은 시간에 젤 먼저 저희 집 을 들어서신분은 부모님 도

아니고 선생님 이셨읍니다. 먼저 들어 오셔선 한 아이를 대신해 왔다더군요.

여섯 아이중 한아이가 부모님이 여의치 않으신지 대신 왔다 하시곤 용서를 구하시드라구요.

제가 선생님 이 무슨 잘못이 있으시길래.. 요즘 같은 세상에 학생 들 가르치기고 여간 힘드시지

않을 껀데 이리 하십니까~ 라고 말씀드렷읍니다. 제가 다 잘못 가르친 탓입니다. 제자 가 잘못한

일을 선생인 제가 용서를 구해야 돼지않켔냐시며 모든 잘못은 저에게 있다시더군요.

참 순간 가슴이 먹먹 하드라구요. 아직까지 이런 선생님 이 계신다니 우리 사회가 아직 죽진

않았구나. 인터넷에 떠도는 헤괴한 사건 사고들 다 다른 나라 이야기 인것같았읍니다.

여선생님 이셧는데 선생님 에 제자 위한 사랑 과 열정 그아이에 장래를 걱정 하는 마음과 용기 있는행동

하나 하나 가 정말 존경 받으셔도 마땅 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생님 당신이 계셔서 아직 우리 아이들에 장래는 맑고 빛나는것 아니겠읍니까~

성함을 물어 보질 못해 못내 아쉬웠읍니다. 어디 교육청에라도 올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는데 그땐 경황이 없어 그러질 못했네요.

효정중학교 3학년 여담임 선생님 선행이 널리 퍼져 모든선생님들에 귀감이 돼셨으면 조켔읍니다.

선생님 존경 합니다! 지금 경찰서 로 갈려합니다. 형사님 만나서 애기 할려구요 학생들 용서해주세요!

철없을때 이런이를 지켜 주는 선생님이 정말 소중한것 커봐야 알지않을 까요~

 

 

추천수377
반대수7
베플은사님감사|2012.04.03 02:05
이세상이 아직 행복.그리고 평화를 잘 유지하는것은 아마도 이런 정의스러운 분이 계시기때문이다에 한표 드립니다 저도 교편생활을 했었습니다. 돌아보니 제 스스로가 부끄러운적이 많네요. 저는 칭찬과 용서보다는 사랑의 매를 들고 잘못에 대한 처벌을 우선시 여겼던것 같습니다. 너무나 감동스럽고,존경스럽네요 그리고 그 선생님도 좋은분 이시지만,그것을 보고 이해하며 마음을 움직여서 선처해주시는 글쓴이의 마음과 행동에도 요즘 보기 드문 인정과 사랑에 또 한번 마음이 감동이네요 선생님도 감사하고 글쓴이도 감사합니다
베플|2012.04.03 01:45
선생님 이야기 하시니 생각나네요.(모바일이라 오타 이해바람) 저는 지금 28살 여성이고 제가 초등학교 다닐 시절에 한창 교사가 뒷돈을 받는 문제로 시끄러웠던 시절이 있습니다. 제가 그 피해자 였구요. 울산에서 학교 다닐적 담임 선생님이 나만 매일 뒷자리 혼자 앉히고 (키가 제일크지도 않음에도 불구) 저를 대놓고 미워하셨습니다. 알고보니 저희 어머니만 돈을 챙겨드리비 않아서 였더군요. 집에서는 밝은 아이여서 어머니는 모르셨지만 어느날 일기를 보고 아시고선 학교로 오셨습니다. 나중에 제가 커서 알게됐지만 선생님이랑 면담을 하시는데 선생님이 솔직히 말하고 용서를 구했다더군요. 그리고 본인도 저의 일기를 보고 반성했다면서요. 저희 어머니는 너무 화가나서 절 전학 시키시고 새 학교에서도 혹시나 그런일 당할까봐 책속에 돈봉투 넣으셔서 저를 통해 담임선생님께 보내시더라구요. 어린 저는 돈봉투는 모르고 왜 책을 드리나~ 했더랬죠.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그 새 담임선생님은 돈 봉투는 돌려드리고 책만 받으시고 본인께서 감명깊게 읽으신 책을 다시 부모님께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전학온 제가 기죽지 않을까 선도부장,미화부장같은것도 시키시고. 저는 다시 활발하게 친구들도 사귀게 되었어요. 이 글과는 상관없지만 정말 저도 그 선생님이 아니였다면 제 미래가 제 성격이 완전히 바뀌었을짇ㅎ 모른단 생각을 하게됩니다. 글쓴이가 만나는 선생님도 앞으로 선생님이 되실분들도 자신들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 계신지 항상 잊지 않으셨으몀 좋겠습니다.
베플아이원츄|2012.04.03 16:59
나 중학교 여담탱을 잊을 수가 없네...비록 20년 정도 지났지만...돈봉투 가져오라고 이유 없이 어머니를 한 달에 몇 번씩이나 불러댔지...망할 육성회, 녹색 어머니회 들라고도 얼마나 나한테도 얘기를 했던지...아직도 기억이나...아니 생각하면 뭔가 부르르 떨리는 기분....내 눈앞에서 흰봉투를 그리도 잘받던 그 여선생...본것만 3번 정도...친구가 쉬는 시간에 장난치다 넘어져서 다쳤었어.어머니를 모시고 오라고 했는데 며칠 못오셨나봐...매일 볼때 마다 대놓고 말하곤 했지..."니네 엄마는 뭘 하는데 매일 그리 바쁘냐?""아침은 먹고 오냐? 그 시간에라도 잠깐 오시라고해"기분이 안좋은 날에 애들 떠들기라도 하면 머리카락 몇올을 손가락으로 감고 어찌나 싸대기를 찰지게 뺨을 때려대던지...가지고 다니던 긴 꼬챙이는 남녀 구분없이 어찌나 가슴을 쿡쿡 찔러대던지...미안한 맘이 있긴 하지만...난 그 여선생 때문에 아직도 선생 ╋ 님이라는 말에 구역질이나...선생 한명이 매년 수십명의 인생에 영향을 미칠거라 생각하면한숨만 나와... 월급쟁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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