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대발이가 저희집 지하에서 지내고 있었는데 (거기에 담요랑 사료랑 물을 가져다 줬어요)
지하가 지금은 사람이 살지 않지만 오늘부터 도배가 시작되어 대발이 지낼 곳도 없고,
저희집에 둘 수도 없어서(강아지 키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고양이 털날리는 것을 무지하게 싫어하셔서) 급한 마음에 시간은 없고 아무한테나 분양 해줄 수도 없고 해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고양이 협회라는 까페를 찾았어요.
보니까 유기묘,길냥이 구조해서 병원치료 후 까페 통해서 좋은 곳으로 입양 시켜 주더라구요
그래서 거기에 연락했더니 저희집 근처에 그 협회랑 동맹맺은 동물병원이 있더라구요
(아마 지역마다 동맹맺은 동물병원이 다 있는듯 해요)
그래서 원래 저희가 동물병원에 대발이 직접 데려다 주려고 했는데
동생이 차에 태우려는 순간 미칫듯이 발버둥 치고 어디론가 도망가 버려서...
이대로 또 안오나 걱정했는데 한시간 후 엄마가 지하에 내려가서
"대발아~" 하니가 대답하듯 " 냐옹~" 이러더라네요.
(제가 고양이에 대해 무지해서 그런데 원래 이렇게 대답하나요? 제가 이름불러도 부를때마다 "냐옹~"하던데..)
그래서 구조하시는 분께서 이동장 가지고 직접 오셔서 데리고 가셨어요.
동물병원가서 건강검진 및 치료 후 좋은 분께 입양 약속 하셨구요.
대발이가 좋은 주인 찾을 때까지 제가 계속 연락 드리고 할꺼구요.
요녀석땜에 온식구가 몇일을 걱정하고 고생했는데.. 이제 부디 좋은 주인 만나서
행복하기만을 바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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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사진이에요. 집을 나가있어 목욕을 못시켰더니 눈꼽이 좀 꼈네요.
안녕하세요,
고양이 무료 분양 하려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제가 키우던 아이는 아닙니다. (저희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음)
아는 분 아들이 키우던건데 말씀드리면 복잡하지만.
원래 구미에서 살다가 그집 가족이 저희 집 공사 도움 주실일이 있어
10일정도 올라와 계셔야 해서 키우던 샴고양이 '보라'와 사진속 고양이 '대발이'를 데려 오셨습니다. (대발이는 종류가 뭔지 모르겠어요, 눈동자가 파랗고 볼이 유난히 통통합니다)
그런데 둘다 집을 나가버리고, 아시는 분 가족은 찾지 못하고 애들 데려가지 않고 그냥 구미로 내려가 버리셨어요. 샴고양이 보라는 어디있는지 보이지 않는데,, 대발이는 저희집 근처에서 배회하고 있네요.
저희 집이 고양이를 키울 사정이 안되고 또 원래 주인도 다른데로 입양 부탁 한다고 하셔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보는 네이트 판을 찾게 됐습니다.
원래 집에서 키우던 고양이라 굉장히 온순하고 이뻐해주면 발라당 뒤로 눕고 애교 작렬입니다.
특히나 볼이 어찌나 통통하고 귀여운지.. 넘 예뻐요. 사랑으로 길러주실 분 계시면 연락 부탁드립니다.
남아이고, 성묘입니다. 중성화 수술 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