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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져야 할것 같은데,,,(남편의 애원)

|2012.04.03 01:17
조회 14,502 |추천 1

그동안 남편의 외도로 인해,, 정말 맘고생이 많았던 저입니다.

지지난주 일요일 남편이 집에 정말 손님처럼 옷도 안 벗고 있다가 밤에 그 여자를 만나러 간다는 것을 가지 말라고 마지막으로 붙잡았었죠..

그랬더니 화내면서 너때문에 미치겠다며 저에게 제 통장의 돈을 다 자기 통장으로 넣으라고 하고 친정 동생과 친정어머니에게 돈을 빌려 돈 넣으라고 회사 어렵다고 하길래,, 이혼하자며 여자 있다는 얘길 했었지요..

그때 모른체 얘기안하고 조금더 참아볼걸 하고 후회도 하고 남편이 그날 끝까지 그여자 편을 들고 해서 절망적이었죠..

 

그후 그 여자원룸으로 집나가서 지내다가 짐가지러 온다고 우리 결혼기념일이 목요일에 집에 왔었습니다.

전 그래도 남편이니 저녁 먹으라고 했더니 자기가 저한테 너무 미안해서 제가 차려주는 밥을 먹지 못하겠다고 하는것을 먹으라고 했죠.  저녁도 차려주고 아이들을 재워놓고 다시 이야기를 했어요.. 전 당연히 이혼으로 결정을 보고 돌아오는 월요일에 법원에서 서류를 정리하자고 했죠..

아이들 양육을 맡을 것이니 남편이 주겠다던 전재산과 양육비를 서류화하고 협의이혼 서류를 정리하자고요..

 

말투가 저를 비난하고 있었어요.. 전화로 자기가 미안하다고 했었고,, 며칠 혼자 있으니 자긴 그 여자를 사랑한 것이 아니었었다고 그냥 그 몸이 좋아서 어떻게 해볼려고 한거지 그여자를 사랑한 것은 아니었다고 했어요..

 

그러면서 저에게 그러더라구요.. 자기는 이렇게 여자를 몇달 만나고 그런게 이렇게 크게 문제가 될 줄은 몰랐다고,, 그냥 제가 모른척했더라면 몇달 만나다가 헤어지고 가정으로 돌아왔을 것이고 세월이 지난후 저에게 자기 혼자 그런일이 있었다고 얘기할 정도였을 거라면서요..

 

또한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은 일단 지금은 이혼을 한게 아니니 생활비도 다 주고 그러는 거라면서 그전 일요일에 제가 가지고 있던 신용카드를 다 가위로 자르고 했었는데 생활비 통장 현금카드를 다시 돌려주더군요.. 그러면서 자기를 저에게 이혼하면 전재산도 주고 생활비도 주니 크게 미안할게 없으며 자기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일(생활비를 다 주고 전재산을 다 준다고 말한것)을 하고 있으니 자기에게 미안하다고 강요하는 그 이상의 것을 하지 말며 자기를 들들 볶이고 몰아세우지 말라고 하더군요..

 

참 변한게 없는 사람이구나 싶더군요.. 정말끝까지 끝까지 돈을 준다는 것으로 사람을 치사하게 만들고 돈으로 미안함의 가치를 매겨 할도리를 다 했다는 식의 사고를 가지고 있었구요..

 

그래도 계속 얘기중에 싸움이 생기니까 짐을 챙겨 나가더라구요..전 지금 사는 곳에서 살고 싶지 않다 아파트 관리비도 많고 남편과 아이들과 나를 아는 사람이 많은 이 도시에선 우리 부부와 가정에 아무 문제없이 행복하게 보이는 것도 싫고 그렇게 행복한 척하는 것도 힘들다, 그리고 아무 연고가 없는 이곳에서 나혼자도 힘든데 아이둘을 케어하려니까 너무 힘들어서 지금 집을 빼서 친정근처로 가겠다 했더니 일을 자기가 수습하기 힘들게 키워놓으라고 저에게 벌써 머리속으로 양육비 준다니까 그것 가지고 아파트관리비 내기 힘들다고 하면서 머리굴리고 있다고 악다구니 하더군요.

집을 나가려는 남편에게 전 다시한번 요일에 협의이혼을 하자 했더니,, 제가 그렇게 나올줄 알았다면서 그럼 아이들은 자기가 키울테니 전재산을 다 주지 않고 제 몫과 아이둘 몫 해서 3등분해서 저에겐 1/3만을 주겟다고 하더군요.. 그러라고 했죠.. 그대신 난 돈을 벌지 않으니 양육비를 못 줄것 같다..받지도 않을 거라더니,, 화를 내면서 이혼서류 안해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이혼해달라 햇더니 안해준다고 해주기 싫다고.. 그러더라구요..

 

사람이 아무리 간사하고 이기적이라지만 너무 당황스럽고치사하게 굴길래,,그러면 정말 내가 이렇게 까지 하지 않으려고 햇는데 아이들 양육한다 하니까 이혼만 해주면 난 정말 아무것도 받지 않고 정말 돈이라도 조금이라도 받으면 그거 보라고 돈 받고 너가 돈에 약해 돈 받고 그러지,, 할까바 정말 더럽고 치사해서 돈 아무것도 안받고 아이들 면섭교섭권인가는 거부를 할 수 없는 의무라고 하던데 아이들도 평생 안보겠다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막가냐고,, 저에게 아이들때문에 다 포기할 수 있냐며 화내면서 가방들고 집을 나갔습니다.

 

30분뒤 전화가 왔어요.. 정말 아이들때문에 다 포기할 수 있냐.. 그래서 그렇다 그래 그렇게 하자 했더니 끊더군요..

새벽3시경 문자가 왔습니다.

'사랑하는 00야 내가 정말 미안하다 염치없지만 나한테 한달만 시간을 주면 안되겠니? 한달안에 다 정리하고 너랑 아가들에게 돌아갈게'

 

아무 답장을 안했습니다.

그 다음날 오후에 전화기에 남편의 부재중 전화가 엄청왔더라구요.. 전화를 나중에 받으니 전화를 안 받아서 걱정이 되었다고 얼굴 보고싶어 전화했다고 하더군요...

쌀쌀맞게 얘기했습니다.

 

처음엔 자기가 잘못을 했으니 아이들 양육하고 하면 전재산에 양육비를 주겠다 제가 하자는 대로 해주겠다 그러더니 제가 이혼하자 하니까 전재산 못주겠다 아이들 양육은 자기가 할테니 전재산 1/3만 주겠다.. 그러자 하니까 이혼 안해주겠다.. 소송해라. 간통으로 넣던지 해라.. 법원가봐라 이런 문제가 그리 큰 문제가 되는가...

그래서 제가 그럼 이혼만 해주면 난 아무것도 안갖고 포기하겠다 했더니 ..그러라고 월요일에 법원에서 보자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미안하다고 한달만 시간을 달라고. 저에겐 우리 사이엔 별거가 필요하다고 하더니 그 여자 원룸으로 가서 별거하고 그 여자랑 끝내려고 원룸에서 살고 정리하려는데 한달의 시간씩이나 필요한가 싶더라구요..

 

금요일 밤이 되어 마음이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 남편에게 전화를 했어요.. 안받대요.. 한 10통은 했나봅니다. 안받아요.. 문자를 넣었요.. '미안하다고 하더니 한번 집을 나가면 전화안받는 것은 여전하네'

 

토요일 아침이 되어서 전화가 왔어요.. 전화가 안되는 곳에 잇대요.. 병원이라고 하더라구요..

 

목요일 새벽 그 여자네 원룸에 가방놓고 근처서 술마시고 올라오다가 누구랑 시비가 붙어 일방적으로 맞다가 화가나서 같이 때렸다고 얼굴도 붙고 허리고 움직이지 못할정도가 되엇다고..

 

전날 제가 한게 미안하더라구요. 친정에 아이를 맡겨놓고 병원에 갈려고 간단한 세면도구랑 팬티휴지 등을 챙겨서 연락을 했더니 오지말라고 하더라구요.. 자기의 몰골을 보여주기 싫다고...그리고 정말 병원에 있는 거 맞다고 자기가 정말 잘못했다고...

 

일단 전 병원에 있다니까 몸조리 잘해라.. 그리고 전 이미 마음이 정해졌다 난 더이상 남편을 못 믿겠다.. 의심을 계속할 것구 남편이 싫어하는 핸드폰을 뒤지고 지갑과 가방을 뒤질 것이다. 난 남편에게 신뢰가 떨어지고 믿음이 없다했더니,, 자기가 잘못했다 너에게 믿음을 안 주게 행동한거 잘못했다.. 아이들을 생각해서 한번만 기회를 달라 정말 너가 원하는 남편이 되겠다..

계속 전화를 했어요.. 남편은 병원에 있는 동안 그 여자와 정리하고 원룸을 빼서 자기가 준 보증금을 회수하고 그만 만나자 하고 정리하고 집으로 들어오겠다고 하더군요..

선뜻 대답을 못하니까 내가 시간을 달라하니,, 답변을 들으려고 걔속 전화하고 울면서 정말 소중한것은 너랑 아이들인데 엉뚱한데서 소중한 것을 찾으려 했다면서 자기에게 기회를 한번만 달라고 하더군요..

정말 너가 원하는 남편이 되겠다..

 

오늘은 월요일인데 그 여자에게 문자가 왔다고 신랑이 병원에서 필요한 것을 원룸에서 갖다달라고 했다고 병원에 오면 그만만나자 하고 원룸을 부동산에 내놓으라고 할거라고...

 

그 여자는 남편이 병원에 있는 것을 알면서도 연락도 없고 병원도 안오고,,, 오늘도 안왔다며 밤 9시경 저에게 남편이 전화를 해서 알려주더라구요.. 전화기다릴 것 같아서 전화한다고 ,,,

 

글쎄요... 남편은 정말 반성하고 저나 아이들이 소중함을 깨달았을까요...

아마 깨달았을 겁니다. 그 여자는 양다리인 남자한테 가서 있어서 월요일부터 남편 혼자 있어서 이혼 위기에 있었고 원룸에서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하니 가정의 소중함을 알았을테니까요.. 그리고 병원에 혼자 있으려니 외롭기도 하고 그래도 걱정해주는 마누라가 그 여자보다 낫다고 생각했을 수 도 있고요..

이건 남편이 저한테 들려준 얘기를 토대로한 남편의 입장에서 보니 그 여자는 사랑한 것 처럼 보였지만 사랑은 아니었고 몸에 빠져 어떻게 한번 자볼까 하고 그런 닭살스런 카톡에 원룸도 얻어주고 기다렸다고 .. (저에겐 자긴 원래,, 성관계하는거 안 좋아한다고 .. 자기 나이또래 보면 부부관계는 정말 일년에 1~2번이라고..) 그런데 정말 소중한 건 저이고 아이라고...

 

근데..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지....

정말 믿을 수 있을지... 늘 결혼생활 내내 듣던말 자긴 이기적이라 가정을 이루고 살 사람이 아니라고,, 가정을 이루면 부인도 고생이고 아이들도 고생이라 결혼을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그렇게 말하던 사람이 아이들을 봐서 좋은 쪽으로 결론을 내리자고.. 그 여자랑 끝내려고 했다고.. 너한테 정말 미안하다..기회를 더 달라...

 

제가 일단을 그 여자랑 끝내라.. 나도 생각해보고 내 생각을 알려주겠다...

 

참 웃기죠.. 제가 소중하다고 느꼈다는 사람이 하루종일 전화한다는게 그 여자가 문자와서 오라고 오면 끝내자고 말할거라고 알려준 전화랑 밤 9시경의 그 여자가 안와서 말을 못했다고.. 자기도 전화 먼저 하기 싫어서 안한다고.. 오게 되면 끝내겠다고 하겠다고...한 전화...

 

그 여자와는 제가 볼까봐 게임하는 척 담배피러가서 화장실 잠깐 가서 카톡에 그 수많은 문자를 해대면서 제가 소중하다면서 전화없고 문자 없는 이 남자...

그게 관심과 사랑을 느끼면 머리에서 문자나 전화해야지가 아닌 마음과 몸이 먼저 하는거잖아요...

 

답답합니다. 다시 시작하는게 자신 없는데,, 이렇게 매달리니,, 어떻게 해야할지...

내일은 시어머니에게 아이들 맡겨놓고 머리 식히러 가렵니다. 전화기도 꺼놓고 시어머니께도 남편일 얘기하고,, 아이들 한번 미리 키워보라는 식으로...

 

시간을 가져도 결론은 이혼인데,, 어떻게 하면 깨끗히 이혼할 수 있을까요?

 

이렇게 된 것은 다시 시작해도 남편은 다시 바람핀다는데,,, 정말 빨리 이혼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추천수1
반대수15
베플|2012.04.03 17:32
그래.. 이정도 바보니까 그런 놈이랑 결혼하고 애도 낳는 거겠지..뭐하는거요. 아줌마. 그냥 이거 보는 사람들 열받으라고 써재끼는거유?읽으면서 ㅄ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네그러니까 그렇게 당하고 살지1. 변호사 선임하고2. 전화 녹음하고3. 이혼할때는 무조건 다 챙기는 거임. 전재산 챙겨야지. 4. 애는 버릴 모양이네.. 글 보니.. 그래요. 그럼 애들은 개같은 남편한테 줘버린다 칩시다. 돈 받을때라도 유리하니까 무조건 애는 당신이 키운다고 하슈. (그리고 나서 나중에 남편이랑 딜을 하든 말든 변호사 말대로 하고.)아주 대단하네.. 나쁜 놈보다 더 열뻗치는 게 멍청한 인간들.헤어져야 할것 같은데는 쥐뿔이 할것 같은데야.대충 그냥 그러고 살든가.. 이런 사람들 보면 나쁜 새끼들이 왜 그러는지 알겠어딱 봐.. 배때기 칼로 쑤셔도 아야. 아파요..용서해줘.. 이제 나아가는데 그래야 하나....하는 식..진심 빡친다고 아줌씨. 변호사 선임하라고.. 그지 돼가지고 길바닥에 나앉아도 정신 못차릴 스타일
베플|2012.04.03 15:10
사람들 말은 뭘로 알아 들으셨는지. 남편이 그런 얘기 할때 녹음 하라고 했어여 안했어요? 님이 자초한 일이예요. 몇달만 놀다 들어가려고 했다고? 나도 몇달만 놀고 들어가겠다 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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