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 자꾸 살이 찌는 것도 고민이지만, 쪄도 골고루 살이 붙는 게 아니라 배만 볼록 나오거나 허벅지만 두꺼워진다면 더더욱 고민이시죠
네, 거울 볼 때마다 그 부분만 보이잖아요,
또 이렇게 집중적으로 살이 찐 부위는 아무리 운동을 해도 잘 안 빠지더라고요
그런데 이런 부분비만이 평소 잘못된 자세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네, 바른 자세로 생활하는 습관으로 균형잡힌 몸매를 만들 수 있다는데요,
조빛나 기자, 부분비만을 탈출하는 바른 자세, 오늘 알려주신다고요
<기자 멘트>
자세가 바르지 않으면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게 되니까 몸속 노폐물이 계속 한 부위에 쌓이게 되고 결국 살도 그 부위에만 집중적으로 찌게 되는 건데요.
자세를 교정하지 않고는 그 부위의 지방이 쉽게 빠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자세를 교정하면 지방이 쉽게 빠진다는 거겠죠?
살찐 유형별로 해결법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끊임없이 운동하고 먹는 걸 줄여봐도 정말 빼기 힘든 살이 있죠?
주부 : “이쪽이요. 팔뚝 살이요.”
주부 : “저는 상체에 살이 많아요. 중앙부위.”
팔뚝, 배, 허벅지... 왜 이런 곳에만 자꾸 살이 붙을까요?
그러다 보니 포기하는 주부도 있습니다.
주부 : “빠지면 좋겠지만 체질적으로 안 빠져요.”
그런데요. 원인을 알면 살을 빼기 쉽지 않을까요? 부분 비만의 가장 큰 적은 바로 잘못된 자세라는데요.
<인터뷰> 박용우(성균관의대 가정의학과 외래교수) “턱밑, 팔, 옆구리, 배, 허벅지 등 중력에 의해서 이끌려 내려온 곳에 지방이 잘 붙는데 그렇기 때문에 자세가 곧으면 상대적으로 지방이 붙는 부위가 제한되는 반면에 자세가 곧지 않으면 그런 부분 비만이 생길 위험이 커지죠.”
이 주부도 어깨, 허벅지에 점점 늘어나는 살 때문에 고민이 큽니다.
<인터뷰) (이은숙 / 경기도 고양시) “제가 스무살 이후로 다이어트는 항상 하거든요. 근데 이게 빠지긴 빠져요. 그런데 요요현상이 굉장히 빨리 오더라고요. 그게 자세하고 관련이 있는 건가요?”
검사결과, 체지방률이 40%이상으로 비만판정을 받았는데요.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뒤틀린 체형이었습니다.
송미연(강동경희대병원 한방재활의학과교수) : "굉장히 굳으셨어요. 이게 지금 구부정한 자세가 너무 오래되어서 한번 펴볼까요?"
이은숙 : “펴는 것이 더 힘들어요."
송미연 교수 : “지금 보시면 한쪽 다리가 더 길죠? 이쪽 다리가? 상대적으로 골반높이의 차이가 있으면서 한쪽 다리가 더 높아지게 되는 거죠.”
비만의 원인으로 지목된 자세! 생활 습관을 살펴봤습니다.
하루 두 시간 정도 구부정한 자세로 컴퓨터를 하고요.
식사를 한 다음에는 이렇게 비스듬히 누워서 쉬고요.
또 이렇게 베개를 항상 옆에 끼고 있네요.
<인터뷰> 박용우(성균관대 의대 가정의학과 외래교수) “(부분 비만인) 경우에는 자세를 제대로 교정하지 않고서는 그 부위에 지방이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바꿔 이야기하면 내가 자세만 제대로 갖추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만 해도 특정부위에 지방을 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겠죠.”
나쁜 자세에서 오는 부분 비만의 유형별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겉으로 보기엔 비만이 아니어도 특정 부위에 살이 많이 찐 주부들이 많죠?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송미연(강동경희대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교수) : "목, 어깨, 팔뚝에 살이 많으면서 머리 아프고 어깨 아프고 어깨 잘 뭉치고 그런 분 손들어보세요."
먼저, 상체비만입니다.
어깨가 구부정하죠?
이런 경우에는 군살이 등이나 팔뚝에 쌓이기 쉽습니다.
해결책은요...
송미연 교수 : "서 있을 때에는 배에 힘을 꽉 주고 있으면 상체가 저절로 펴지거든요. 그런 식으로 해주는 것이 좋은데 지금 많이 구부정하세요.” 복부비만은, 요통과 변비가 생길 수 있는데요.
평소 배를 내밀고 서 있는 자세가 원인입니다.
배에 힘을 주고 서야 하고 허리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송미연 교수 : “이런 경우에는 허리주변을 강화시킬 수 있는 운동을 병행할 필요가 있고요.”
몸통 부위에 집중적으로 살이 많은 몸통비만.
어깨도 구부정하고 배도 내밀어진 자셉니다.
배에 힘을 주고 상체를 펼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송미연 교수 : “어머니 같은 경우는 마찬가지로 숨을 들이쉬고 쭉 내쉬면서 배에 힘을 주시면서 상체를 펴보시고요.”
하체비만은 골반을 잘 살펴야 하는데요.
송미연 교수 : “하체 비만이 있으면서 허리와 골반에 통증이 있으면서 잘 붓고 그런 분들 같은 경우에는 체형 문제로 골반 높낮이에 문제가 있다든지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부분을 교정해주면 많이 좋아질 수 있는 경우예요.”
생활습관으로 인한 부분 비만은 자세만 바로잡아도 해결됩니다.
상체비만인 경우, 의자에 앉을 때 목, 허리, 엉덩이가 일직선이 되도록 앉는 습관이 좋습니다.
복부와 몸통 비만은 한쪽 무릎을 세우고 바닥에 앉고요.
하체비만은 서있는 자세가 중요한데요. 양발에 체중을 골고루 실어줘야 합니다.
그런데 모든 부분 비만에 좋은 운동도 있습니다.
바로 중심 근육을 단련시키는 겁니다.
<인터뷰> 송미연(강동경희대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교수) : "(코어근육) 뼈와 관절을 잡고 있는 가장 안쪽의 근육들이에요. 우리 몸의 올바른 체형과 자세를 만들어주는 역할도 하지만요 상당히 대사효율이 높아요. 그래서 다이어트에도 굉장히 좋은 강력한 아군이 되는 거죠."
우선 아랫배의 속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운동인데요.
상체를 올린 채 양쪽 다리를 번갈아 쭉쭉 뻗어줍니다.
(정희경 / 필라테스 강사) : "골반이 흔들리지 않게 해서 두 발을 하나씩 교차로 쭉쭉 뻗어주는 동작입니다."
옆구리 속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동작인데요.
상체를 올린 채 내쉬는 숨에 다리와 상체를 교차해 올려줍니다.
왜 이렇게 한 부분에만 살이 찌는지, 왜 빼도 빼도 이 부분만은 안 빠지는지 고민이셨나요?
오늘 자세부터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조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