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 전 32살 동갑입니다.여친은 지금까지 계속 부모님과 같이 살았고 전 고등학교 이후로 계속 혼자 살았습니다.여친과 전 다른지역에서 삽니다. 차로 한시간 반 거리.
여친은 집에서 공부방 운영하고 있고 전 지금 조그마한 사무실 운영하고 있습니다.집에 인사는 안 드렸지만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고 결혼후 여친 나이도 있고 해서저 있는 곳에서 전업주부 하기로 어느정도 말이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저도 요즘 여성분들 요리 못하는 줄 압니다. 부모님들이 예전과 달리 딸들 부엌에서 일 안 시키니까요.뭐 제가 자취생활이 오래되어서 왠만한 요리는 합니다. 그래서 우리집에서 데이트 할때는 항상 제가 요리를 했습니다. 저희 집이라 치우는 것도요.. 어제 저녘에 출출해서 라면 끓일려고 물 올려놓았는데 갑자기 전화가 와서 여친보고 라면 끓이라고 했습니다..전화 받고 들어왔더니 물이 끓지도 않았는데 라면이랑 스프를 다 투입 했더군요.
여친에게 물어봤더니 라면 지금까지 한 번도 끓여본적이 없답니다. 뒤에 조리방법도 나와있는데.항상 부모님이 아니면 동생이 끓여 줬답니다. 친구랑 있을때는 친구가..그 말은 지금까지 라면 끓이는 걸 옆에서도 지켜 본적이 없다는 소리인데..어제는 그냥 웃고 넘어 갔는데.. 여친은 요리던 살림이던 아무 관심이 지금까지 없었다는 소리인데. 어떻게 전업주부를 할 생각인지?? 요리실력이 문제가 아니라 전혀 관심이 없다는게 문제인데..결혼하면 지금까지 전혀 관심이 없었던 요리랑 살림에 관심이 생기나요?그리고 갑자기 여친이 너무 게으른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