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단지 내 주부들끼리 파워 블로그 팁 배우는 모임이 있는데.... 원래 제가 쓰는 맥북 에어가고장나서 수리 맡기는 바람에... 남편 업무용으로 쓰는 노트북을 빌렸어요...그날 해야 할 걸 다 하고 멍하니 다른 사람들 기다리다가.. 인터넷 오른쪽에 있는 별 표시 있죠?즐겨찾기 나오는 그 별표시를 별 생각 없이 눌렀어요..
근데 몰랐는데 열어본 페이지가 나오더라구요... 와 이런 기능도 있구나..우리 남편은 어떤데 주로 갈까... 그러다가 저도 가입한 등산 커뮤니티 주소가 있길래 클릭 해봤거든요
근데 떡하니 이렇게 뜨는거에요
아하아아앙아아아아아아앙아아아아아ㅏ!!!!!!!!!!!!!!!!!!!!!!!!!!!!!!!!!!!!!!!!!!!!!!!!!!!!!!!!!!
제가 죽어요??????
서로에 대해 알아간다고???????????????
뭐 이런 미치고 팔짝뛰는 경우가 다 있나요???????
저 글 게시한 거 처음엔 남편 아닐 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저 닉도 맨날 남편이 쓰는 거고
프로필 클릭해보니 떡 하니 남편 사진이./.....................
.......................... 저 사진 제가 찍어준 거에요..................
저 지금 돌아버릴 것 같아요...........................
좀 있으면 남편 집에 올텐데 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건가요.............
모르는 척 해야 하나요??????
이건 남편이 쓴 글에 달린 댓글......... 나중엔 웃음이 나와서 깔깔 웃었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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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이지만 지금 이혼도 생각해보고 있어요
애들 잘 크고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네요......
전 이 사람 남들 다 가는 유흥 주점도 전혀 안 가는 강직한 사람인줄 믿어왔어요............
계속 눈물이 나고 너무 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