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게 싫어
정말 세상은 나만 빼고 아름다운 것 같다
내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은
덜 행복하다
왜냐하면 내 주변 사람이기 때문이다
내가 힘들면 주변사람도 힘들다
하지만 내가 지금 힘들다
결국 내가 힘들지 않아야 되는데
그게 너무 어렵다
그저 사라져버리고 싶다
정말
영화처럼 살고싶었다
괜찮은 줄 알았던 내 상황이었지만
거품이 다 빠진 나의 모습은
발가벗은
그저 그런
상처많은
아프기만한
어리고
철없는
한낫 인간새끼에 불구했다
물론 슬픔이 있는만큼 기쁨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 2년동안의 내 삶은
그냥 아픔
그
자체였다
꿈을 갖고 산다는 건
분명 가치있는 일이다
하지만
꿈을 갖고 열심히 하고자 할때
그 때 열심히 하려 하는 만큼 잘 하지못할때
슬픔은 배가 되어 가슴에 꽂힌다
이럴 때는
내가 평소에 사랑했던
사랑한다고 여겼던
내가 사는 가치라 생각했던
가족이고 뭐고 다 싫다
증오한다
사라졌으면 좋겠다
그러면 내가 아플 이유가 없을 것 같기 때문이다
내가 집에 있으면 집이 항상 시끄럽다
그저 담쌓고
나가서 살고싶지만
난 무기력하다
난
방어적으로 무기력함으로
아픔을 덜 느끼려하는 것 같다
정말
정말...
살고싶지않다 아
꿈을 위해 달리고 싶은 의욕이 없다
이럴때는 그냥 그냥
좋은 사람들한테 쉽게 마음을 주고
위로받고
안기고만 싶다
하지만 그런 사람을 찾는 것도
위로받는 것도
안기는 것도
그저 그저 무기력함 때문에
실천할 수 없다
가끔은
이런 마음이 들때 사람들은 나를 위로하려 든다
맨 처음 묻는 말은 "뭐가 그렇게 힘든데?"
난 대답할 수 가 없다
복잡한
어릴 때 부터 내재되어온
그런 감정이기 때문에
솔직히 말하면 너무 복합적이여서
대답할 수 없는 것 이다
나이를 먹다보니
아픔이 올 때의 고통은 많이 무뎌졌지만
겁도 많아지고
모든게 무섭기만 하다
어떡하면 좋을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