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이트판을 즐겨보는 2NE1 흔녀입니다 ~
처음으로 네이트판을 쓰는건데.. 이런일로 쓸줄 몰랐네요..
좀 길지만.. 제이야기좀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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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은 몇일전에 제가 격은일입니다.
저는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해 부모님이랑 떨어져 지방에 살고있습니다.
평소 저희 부모님은 남한테 싫은소리 못하시는 분들이세요
회사일하다가 쉬는날이라 집에갔습니다.
낮엔 부모님도 일하러 가시고 동생들도 다 학교가는 날이라 저혼자 빈집을 지키고있었죠.
그런 저에게 티비는 친구였습니다. 일하느라 못본 해품달을 보고잇었죠..(해품달.. 스릉한다
)
그런데.. 한창 중요한 장면에서 티비가 까맣게 변하더니 "오류번호 XXXX" 이라고 뜨는거에요
멘붕이 되며.. 그뒤는 어떻게 되었을까하며.. 좌절하다가 갑자기 티비가 왜이러나 싶어
리모콘을 눌렀는데.. 정규방송밖에 안나와... 전 VOD로 보고있는데 말이죠..
기계는 때리면 잘된다는말이 생각나 혼자서 한참 툭툭치다가 급기야 티비에게 애원도 했어요..
" 제발 나와.. 연우랑 훤은 어떻게 되었냔 말이다! 내가 이걸볼라고 1주일을 참았는데 ㅠㅠ"
기다리다 못해 전 엄마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나 : "엄마.. 내.. 연우랑.. 훤ㅇ.. 양명군.. 흐어어어어어"
엄마 : "가시나가 잠이 덜깻나.. 왜??" (참고로 엄마도 해품달 팬
)
나: 엄마.. 티비가 안나와..
그말은 들은 엄마는 말이 없었습니다. (아마 왜 안나오는지 논리적으로 생각을 하신듯??)
그러더니 요금은 안내서 그런거 같다더군요. 평소에 요금을 잘내는 엄마인데 작년겨울부터 아빠일이 잘못되어 집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져 3개월치 못냈다고 그러더군요.
엄마 퇴근시간에 맞춰 같이 은행에 가서 케이블에 전화를 했습니다.
3개월치 요금은 76,200원이라더군요 그걸 입금하고 집에와 티비를 켜니 티비는 다시 나오고있었습니다.
그리곤 몇시간뒤 티비를 한창보다 다시 화면이 까맣게 변하더니 에러코드 XXXX이라고 나오는거에요
뭔가 싶어서 엄마가 케이블사에 전화를 했습니다.
아까 요금을 냈는데 왜 다시 이렇게 된거냐고 물었더니 요금이 127,000원인데 76,200원만 냈으니 안나오죠 라고 하는거에요. 엄마가 아까 통화한 아가씨랑 금액이 다르다고 하니까 큰소리 치더군요. 누구랑 통화했는진 몰라도 전산상으론 12만원돈이니까 얼른 내주세요. 그럼 풀어드릴게요. 라고 하는데
그걸 또 가만히 듣고 있는 엄마가 답답해 전화를 뺏아 제가 받았습니다
아깐 7만얼마라고 했는데 왜 12만원으로 된거냐고 했더니 큰소리로 전산상으로 그렇게 나와있으니 그렇게 내세요 저도 어떤사람이랑 통화했는지 모르니까 일단 내세요 라고 하는거에요..
말투가 완전 싸가지 없게 나와서 저도 화를냈습니다.
이봐요. 요금이 7만원이든 12만원이든 30만원이든 내긴내는데 돈내는 소비자쪽 입장으로써 왜 그렇게 됬는지 물어보는거잖아요 그냥 무턱내기엔 뭔가 이상해서 묻는건데 왜이리 까칠해요? 왜 12만원이냐고 물으면 몇개월치 안내서 이금액이라는거 말하는게 그렇게 어려워요? 몇달 요금안냈다고 몇시간만에 7만원에서 12만원으로 추가금액이 붙은건가? 어이가없네 라고 했더니 순간 말로 이기지 못한다고 생각했는지 급 말투가 나긋해 지더라구요
아니에요 고객님 제가 한번더 확인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라고 하더니 얼마후 상담원이 고객님 제가 계산기로 다시 계산해보니 3개월치 76,200원이 맞네요 저희쪽 전산이상으로 뭔가 틀어진거같네요 라고 하더군요.
이미 기분이 상한 전 따질꺼 다 따졌습니다. 전산이상이라구요? 그래서 직접 계산하니까 7만원이 맞구요?? 나참 어이가 없네 만약 제가 안따졌음 계속 12만원 내라고 했겠네. 그건 과다청구 아닌가? 안낼꺼 더 내라고 하는거 보니까 라고 했더니
고객님 요금이 과다청구 되었음 저희가 당연히 다시 돌려드리죠 라고 하더군요
아니. 전산상으로 12만원이 나왔는데 어떻게 과다청구가 되었는지 확인하는데요? 그쪽 직원들이 한달에 한번씩 전산이 아닌 계산기로 직접 두드려 계산해서 "엄훠~ 이고객님 요금이 과다청구가 되었네 돌려드려야지~" 이러는것도 아니고 전산기준으로 확인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언니. 내가아까 옆에서 듣고있었는데 나이든 아줌마가 언니말에 아무말 못하고 쩔쩔매고있으니까 만만하게 보였던거에요? 우리 엄마가 말할땐 우리쪽에 착오가 있었니 뭐니 큰소리치며 따지더니 내가 받아서 이렇게 따지니까 친절하게 고객님 하면서 다시 계산기로 두드려 계산해본거잖아. 그런식으로 하지마요. 내가 상담원인데 언니 엄마한테 이렇게 하면 언니기분 좋겠어요? 그것도 우리쪽 잘못이 아니라 그 잘난 회사쪽이 잘못한건데 이런식으로 대응하면 안되지 라고 햇더니 죄송하다며 전산실에 이야기해놓고 사과드린다고 하더군요.
끊고 케이블사에 대한 화도 나지만 당연한걸 따지지않은 엄마도 보니.. 참 화가나면서도 슬펐습니다.
평소 남에게 싫은말 안하고 참고사는건 알고있었지만..
엄마는 니가 따지니까 요금 제대로 계산한다며 부엌으로 가셨어요.
당연히 물어볼수있고 잘못된건 따질수있는건데 저희 엄마처럼 아무말 못하고 요금도 더 낸분들 많을꺼 같고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케이블사. 보고있나?
우리쪽도 제때 요금 안낸건 잘못 인정합니다. 그런데 당신들은 과다청구되면 돌려준다고 하는데. 전산기준으로 보잖아. 당신들이 직원들이랑 계산기로 두들겨서 과다청구냈는지 확인할꺼야? 내가 겪은 일처럼 전산이 잘못되면?? 우리는 그냥 눈뜨고 당하는거 아니야??
다신 이런일 없게 뭔가 대책을 세워줬음 좋겠네요. 전산이 잘못된걸 알면 빨리 조치를 취하던가.
한번만 더 이런일이 있음 회사 밝힐꺼임. 진심.
그리고 내가 가서 맴매한다??
제 하소연 들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어떻게.. 마무리를 지을까..
추천 많이 해주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에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