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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인데도 집안일은 여자일로 생각하는 남편

글쓴이 |2012.04.12 14:00
조회 47,030 |추천 74

왜 맞벌이를 하는데도 집안일은 여자가 당연히 해야하는 일인가요?

왜 여자가 집안일 하는것은 당연한거고 남자는 "도와준다"인가요?

 

결혼할때 집값에도 거의 반 보탰고, 예단이며 예단비며 부족하지 않게 했습니다.

 

남편과 제 학벌, 경제적인 조건, 능력 다 비슷하구요.

 

임신 4개월까지 입덧이 심해서 먹는것마다 토해내고, 살이 빠지다 못해 뼈가 다 튀어나올 정도가 되어도,

회사 그만두고 쉬라는 말 한마디는 한번도 안하면서,

예민해진 나에게 말 좀 존경심있게 하라는 어이없는 말을 듣곤 왜 이렇게 바라는게 많냐고 했더니,

"내가 너한테 바라는건 말만 존경심있게 하라는거야. 내가 너한테 청소를 하라고 해? 매끼 식사 다른반찬으로 해달라고 해?" 이러고 있습니다.

임신하고 아픈 후로 친정엄마가 매일 오후에 와서 다섯시간정도 청소며 뺄래며 반찬이며 다 해놓고 갑니다.그 전엔 당연히 제가 다 했구요.

 

너무 괘씸해서 3일동안 엄마한테 오지말라고 했고 3일동안  더러워집 집구석을 보면 지가 스스로 청소라도 할 줄 알았는데 청소는 커녕 손하나 까딱 안하면서 한다는 말이 저 따위입니다.

 

결혼해서 한달도 안되어서 이직한다고 4달동안 실직자 상태로 집에서 빈둥거릴때 청소 한번 제대로 한적 없으면서 한다는 말이 "일 안다니면 엄청 편해" 이게 할말인가요?

 

집안일하고 앞으로 애기 태어나면 애보고 할일이 막막합니다.집안일 자신없어요..벌써부터 우울증 생길것 같고.. 애봐주고 집안일 해주시는 베이비시터(도우미?)분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배울만큼 배우고 솔직히 공부밖에 할줄 아는게 없어서,(집안일도 열심히 해봤는데 집안일보다 공부가 더 쉬운것 같고...) 내가 매달 500이상씩 벌어올테니 남편이 살림하고 애봤으면 좋겠습니다...

 

맞벌이하는데도 집안일을 당연히 여자가 해야되는 일로 말하는 남편, 이런대화가 시작되면 자꾸 싸움만 하게 되는데요, 이런 내용을 조리있게 설명해서 이해시키고 싶은데 어떻게 말하는게 현명할까요?

 

이런글 쓰면 꼭 그러죠? 그러게 왜 그런놈이랑 결혼했냐고.

첨엔 안그런 놈인줄 알았고 안그랬으니까 결혼했죠.

결혼해본 사람만 알겁니다. 십중 팔구는 이렇게 변한다는거.

추천수74
반대수8
베플|2012.04.12 15:50
긴 말할 것 없이 이 글이랑 여기 댓글들 보여주세요. 진짜 그런거 왜 데리고 살아요? 한달 500 이상 벌테니 남편보고 집안일 ㅋㅋ 과연 그런다고 집안일과 육아 군말없이 야무지게 할려나 ㅎㅎㅎㅎㅎ 그냥 남편이란 작자 갖다 버리고 가사 도우미 쓰면서 혼자 속편히 사는게 백번 나을 듯.
베플|2012.04.16 10:48
난 그냥 내가 돈벌어올테니 남편이 다 했음 좋겠다. 아침에 일어나면 따끈한 국 끓여 대령하고 퇴근하고 돌아오면 한상 차려놓고.. 대학생시절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하셔서 한 3년 집안일 다했는데 직장인 4년차 되고보니 집안일보다 직장다니는게 더 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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