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에 일어난 일이라
지금 너무 화가 나 있고 정신없어서 글앞뒤가 안맞아도 이해 바랍니다.
저는 9개월째 다음달에 출산 앞두고 있는 상황이구요
남편이랑은 속도위반으로인해 일주일전에 양가 상견례 마치고
식은 올 가을에 올릴 예정입니다.
남편 오늘 아니 어제네요,
어제 저녁 오랜만에 친구랑 술약속 있다며 나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12시 전에는 들어와~ 그렇게 말하고는 8시쯤되서 친구만났다고 전화오고
9시 쫌 넘어서 친구 바꿔주며 어디어디에서 술마신다 친구랑 둘이있다 라고 저나하드라구요
그래서 저는 알겠다고하고 놀다 들어와~ 이렇게 말하고 티비보고 기다리고있는데
12시가 넘어도 저나한통없길래 부재중을 제가 5통이나 남겼네요
그러다 12시 10분쯤에 전화와서는
'자기야 나 미쳤나바 지금 나이튼데 이제 나가려고'
이러는거예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뭐라고? 나이트는 왜갔는데?' 라고 물으니 저나가 뚝 끊기드라구요
그러다 5분뒤에 저나와서는
'어 지금 나가 올라가' 횡설수설 하더니
제가 그때는 너무 화가나서
미쳤냐고 지금 지금이 몇시냐고 마누라 만삭인데 나이트나가고 그러고싶냐고 땍땍거렸어요
그러다 지도 열받았는지
'니마음대로 생각하고 니 마음대로 해라'
이러고 전화끊어버리데요?
12시 40분쯤되서 전화로
'나지금 파리바게튼데 먹고싶은거 없어?'
이러길래
제가 '이상황에 그런말이 나오냐? 아까 니입으로 니맘대로 생각하고 하라했으니까 난 모른다'
이러니까 옆에 아까 술마셨던 친구가 전화받더니
제수씨 먹고싶은거 없냐고 지금 남편 보낸다고 이런말하길래
없어요. 딱 잘라 말하고 저나 꺼버렸어요.
화나서 뱃속에 있는 애기한테도 우는거 안좋을까봐 꾸역꾸역 참고있는데
이인간 1시 15분넘어서 들어오네요.
들어오자마자 침대에 앉아서 멍 때리고 있는 제뒤로 눕더니
그냥 코골면서 자고있네요!
아 너무 열받아서 지금 제대로 자라고 양말도 안벗겨주고 그냥 그대로 냅둬버렸어요
이해되세요?
담달 애기아빠되는사람이 술먹고 나이트가서 놀다 화내고 집에 들어오는게.
아침에 술깨고 일어나면 뭐라고 하면 좋을지 조언 좀 해주세요
* 저번에도 술마시고 항상 12시에 들어오라고하면 1시넘어서 들어와선
앞으로 안그러겠다고 약속도 하고 그랬었거든요.. 술을 자주 마시는것도 아니고
저 임신하고 한달에 1번 정도 술약속 있어요
전에도 나이트 갔는지 안갔는지 모르겠지만 오늘 지입으로 얘기한건 첨이네요 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