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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위기입니다.조언 바랍니다.

이런 |2012.04.16 15:56
조회 19,865 |추천 18

9년 연애후 결혼한지 1년 4개월 되었네요.


전 남자입니다.


현재 별거 상태입니다. 일주일되었네요..일주일동안 친정에 있다가 어제 짐찾으러 간다고


집에 있지말라고 하더라구요.서로 불편할꺼라고.


와이프는 대학때만났습니다.


그당시 와이프 나이 20살,저 26살


복학하고 아는 사람 별로 없는 학교에서 제가 첫눈에 보고 데쉬해서 사귀었습니다.


그렇게 대학생활 하면서 와이프는 저에게 큰 버팃목이 되어 주었던거 같습니다.


전 집안사정이 어려워서 대학등록금과 용돈 모든걸 제가 벌어 다녀야 했습니다.


와이프가 맛있는 음식도 더 많이 사주고 옷도 사주고 속옷까지..


그거에 비하면 전 별로 해준것이 없네요.


그렇게 전 졸업전 나름 이름있는 회사에 입사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연애하다 결혼을 하였구요.


신혼집은 제가 아버지도 안계시고 형제도 없어서 어머니와 같이 사는걸로 합의하고 살게됐


습니다.


와이프는 이번말고 작년에 한번 집을 나갔습니다.그때는 제가 잘못을 했구요.


그때는 1달 보름정도 나가있었구요.장인,장모님께 빌고 와이프에게도 용서를 빌고 다시 들


어와 살았습니다.


다시 들어와 살면서 전 와이프에게 예전보다 더 조심하게 되었구요.


제가 완전 와이프에게 잡혀 살았죠...


예전 나갔을때 문제점을 고치려고 와이프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맞벌이 상황에서 급여관리는 각자하자고 하더군요.그 외 집안일 반반,등등


그래서 전 한사람이 관리하자라고 이야기하였구요.결국 제가 관리하기로 했구요.


와이프는 용돈과 카드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전 솔직히 돈을 잘 안쓰는 편이라서요. 거의 퇴근후 집에옵니다.


그렇게 잘사나 싶더니 와이프가 폭발하였네요. 헤어지자고...


와이프는 친구들과 회사직원들과 술자리 갖는 걸 좋아해요.어울리는거


예를 들어 11시 까지 집에 오기로 하고 기다리고 있으면 안옵니다...


전화도 잘 안되요..


그러다가 12시는 기본 늦은날은 2시정도에 들어옵니다.


그런걸로도 많이 다투었습니다


또 야구장 가는 걸 좋아합니다. 전 별로 안좋아하고요.


결혼하기전 그걸로 헤어질뻔도 했어요


야구장에 가서 야구를 즐기고 오는 건 전 상관없어요. 취미 생활이니깐


근데 야구경기 5시 시작이면 12시 정도에 갑니다. 선수보러요...막 가서 싸인받고.


서울 뿐만이 아닌 전라도 광주 ,대전 ,부산 까지...


같이 다니는 친구들이 있었어요. 그걸 하다가 만난 친구들


너무 싫었죠.


결혼 후 그친구들 못 만나게 했습니다..


계속 연락하고 불러 내려고 하더라구요. 같이 또 야구장 가자고요.


그문제로 또 싸우고요...합의점은 한달에 한번 가는걸로 했네요.


또 친한 친구중 (총5명 정도) 한명은 시도 때도 없이 불러 내서 같이 술먹고 또 2시에 


들어오고  (그당시에 싸우지 않으려고 그냥 잠듬) 안싸우려고 그문제로는 얘기 안했어여


이해하려고 했죠. 스트레스풀고 오라고.


주말에 또 불러내네요.?


못나가게 해서 또 싸우고


와이프 집안일 거의 안합니다. 어머니가 다 해주세여.


빨리부터 밥 반찬....며느리 속옷까지 빨아서 이쁘게 개다가 서랍에 넣어주십니다.


평일에 빨래도 안개요.


어머니도 눈치보시면서 말도 못하시구요. 지금시대에 시어머니랑 같이 살아주는 것만도


고맙다고 하시면서...


아침잠이 많아서 12시 에 일어나요 주말에요


전 깨우지 않습니다. 예전에 그것때문에 다퉈서 제가 포기했어요


푹자고 일어나라고.


아침밥 어머니가 차려주시고 출근하십니다.평일에 쉬세요


주말에 청소기 제가 돌리고 빨래 설겆이 등등은 와이프가 했습니다.


저 회사에서 자금쪽 일하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돈관리 잘못합니다.


자기 자신도 인정했구요. 용돈 받아 쓰는게 편하다고...용돈이랑 카드 줍니다.


요즘 회사 사정이 안좋아요.


저번월급이 안나왔습니다. 저번달 와이프가 화장품이며 옷이며 머리파마며 가방 얘기를 하


더라구요


차마 월급 안나왔단 얘긴 못하고 4월 중순후에 해준다고 그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여기서 폭발했네요...


그날을 기점으로 4일간 각방쓰더니,4월 6일에 친정가서 있는다고 하더니 일요날 밤에 들어


와서 다시 친정으로 가고 그게 끝이네요...헤어지기로 맘먹었다고.


제가 월급 안나와서 그렇다고 해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는데 안되네요. 


장인 장모가 설득해도 안되고요.


결국 어제 짐 다 싸서 친정 갔구요.


얘길 했는데 이혼하자하네요 


전 못한다고 했더니 별거 하잡니다. 호적정리가 중요한거 아니라고


솔직히 그그상황에 월급안나왔다고 하기가 창피하고 와이프  걱정할까바 그런거라고 


얘기 해도 소용없네요.


저번에 다시 집으로 데려올때 약속을 했는데 못지켰어요.


담배 끊는거 그거도 스트레스 였나바요.


집에 늦게 들어오면 그거 갖다가 싸우는 것도 그렇고...


그동안 숨막혔다고...


다신 안돌아간다고 하네요


문자가 왓는데 자기는 하고 싶은게 많은데 그것 때문에 매일매일 싸워야한다고 이젠 끝내자


고 합니다


이젠 연락해도 받질 않네요


어젠 장롱안에 옷이랑 화장품이랑 자기 물건 갖고가서 텅 비어 있는거 보니깐 아주 죽고 싶


어지네요


문자로 다시한번 노력해보고 그마저도 안된다면 이혼도장 찍어준다니깐 노력하기도 싫고


자긴 할만큼 했고 미련도 후회도 없다 하네요.


어머니는 이미 맘 뜬거니 미련갖지 말라고 하시구요.


전 자꾸만 미련이 남네여


잘해주지 못한거만 기억에 남아요


있을때 잘할걸 하고요


돌이켜보면 싸울때마다 저한테 자꾸 이러면 헤어지자고 후회할짓하지말라고 반협박 식으


로 나오니깐 저도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 있었어요


진짜 전 와이프랑 헤어지기 싫은데.와이프는 마음의 문이 닫혀 있더군요


정말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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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입니다. 댓글이 많이 달려서 보았습니다.

 

작년에 제가 잘못해서 나간 이유는 말다툼으로 인해 서로 치고박고 싸웠습니다.

 

물론 저도 때렸구요...

 

그리고 결혼후에는 와이프가 야구장은 가지 않았습니다.

 

술먹고 12시-2시 사이에 들어와서 그걸로 많이 싸웠구요.

 

술먹고 늦게 들어온것도 있지만 술을 먹으러 나가있는동안에는 전화통화 하기가 힘듭니다.

 

전화해도 받질 않아서...

 

그걸로 많이 다퉜어요.

 

거짓말한적도 있구요...지금 가고 있다고 해놓구선 1시간정도후 전화하면 아직도 술자리...

 

지금의 현실이 너무 싫으네요.

 

제가 이해하고서 살았어야 하는데. 취미생활도 맞춰주고 살았어야 했는데...

 

와이프는 저번에 다시 집에 들어오고 1년이라는 시간을 갖고 절 지켜본다고 했어여.

 

1년의 집행유예 기간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잘알고 있고...잘하려고 노력도 했습니다...결과가 이렇지만...

 

주말에 아침밥도 제가 차려서 많이는 아니지만 3-4번 했습니다.

 

또 많이는 아니지만 설겆이도 가끔 ...빨래도 가끔 개주고...

 

잘하려고 노력하는 그 시간쯔음....

 

피임약을 저모르게 먹는걸 저한테 들켰고요...

 

물어보니 집에 다시 들어올때 그시점부터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뭘 믿고 애기 갖냐고...

 

사실은 정말 큰 충격 이었습니다...저와 한마디 상의없이...

 

그게 골이 컷나 봅니다.

 

현재 와이프는 문자를 보내도 답장없고...

 

장인 장모님은 당신딸이 싫다는데 어쩌냐고...일단 떨어져 지내고 ...나중에 안되면 할수 없다는 입장

 

이구요..

 

댓글에도 있지만 저희어머니도 많이 힘들어 하시네요.

 

댓글 달아주신분들 고맙습니다.

추천수18
반대수1
베플토닥|2012.04.16 19:20
원글님이 전에 크게 잘못한 일이 뭔가요?
베플|2012.04.16 17:17
전 여자지만 아내분도 너무하고 님도 잘못했네요. 결혼해서 담배 피우나요? 애 낳으려면 남자든 여자든 끊어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글구 저도 술자리 좋아하지만 결혼해서 그렇게 늦게까지 술 마시는건 아니라고 보네요. 근데 문젠 님한테도 있습니다. 월급이 안나왔을때 사실대로 말씀을 해주셨어야죠. 그 부분을 말씀 안하시면 아무리 그래도 섭섭합니다. 게다가 사이도 그리 좋았던 것도 아닌데 전에 님이 잘못하신 부분이 있으셔서 그렇다면서요. 그게 무슨 잘못인지 완전 중요한 문제긴 하지만 안그래도 그 부분이 있는데 월급까지 숨겼다면 좀 그렇네요. 글구 취미생활을 같이 해주시면 안되나요? 하나씩 난 이거 좋아하니 같이 하자 나도 이거 보러 갈께 이렇게 양보하고 살면 좋을텐데.. 이미 님 아내분 맘떴네요.
베플메밀꽃필무렵|2012.04.17 03:13
친정까지 가서 빌게 된 일이 궁금하군요. 남자는 보통 거기서 해결되면 끝이다.라고 생각하지만 여자는 그렇지 않답니다. 맞벌이라 한들 써 놓으신 글을 보면 야구장에 늦게 술마시고, 보통 결혼한 여자분이 하는 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어쩌면 과거의 이유가 님의 바람이 아닐까 궁금하군요.상대에 대한 실망은 역의 보상심리 같은 게 생기게 되는 법이니까요. 여자입장에서 헤아려 보지 못하고 너무 한 방향으로 몰고 가신 건 아닐까. 야구를 좋아하는 와이프를 위해 야구장 같이 가줬으면 됐을텐데, 이혼은 결국 어느 한쪽도 배려하지않고 굽히지 않으려 할때 하더군요. 부인과 잘 대화해 보세요. 한쪽에 치우쳐버린 이런 글 올려서 와이프 욕 먹게 하지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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