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열여덟살 여고생입니다.
전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되고 싶었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 연예인이 되길 꿈꿔 보잖아요?
특히 요즘 학생들은 더더욱 그렇죠.
그래서 저도 제가 그런 줄 알고 중학생 쯤부터 그런 꿈은 접어두고 살았었습니다.
그래서 공부에 전념하고 성적도 잘 나오고
뭐 그럭저럭 모범생이고 우등생이었어요.
그런데 고등학교 2학년이 되고보니 정말 대입이 코앞에 놓여있더라구요.
정말 심하게 회의를 느꼈습니다.
말하기 오글거리지만 매일 고민하다가 울면서 잠이 들 정도로요.
제가 정말 공부를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인지
아니면 사람들 시선에 쫓겨서 하는것인지 갈등이 됩니다.
사실 쑥스럽지만 가진 끼가 좀 있어요.
춤은 댄스팀으로 시대회 도대회 전국대회까지 상을 받아봤구요,
제가 노래실력은 그럭저럭이지만 랩 하는걸 좋아해서
집에서 혼자 허접하지만 믹싱도 해보고 그랬어요.
공부할 땐 전혀 못 느꼈던 희열? 성취감 같은 걸 춤추고 노래하면서 느낍니다.
그리고 성격도 앞에 나서는 걸 좋아하고 주목받고 이런걸 많이 좋아하는 편이에요.
아무리 고민을 해봐도 제가 진지하게 원하는 길은 가수 쪽인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집안 형편이 많이 좋지 않아서요... 그게 가장 큰 고민입니다.
요즘 지망생들처럼 학원을 다닐 형편도 안되구요,
그렇다고 제가 굉장히 예쁘거나 그런 것도 아니라서 그것도 걱정입니다.
오디션을 본다면 언제 어디에 붙을수 있을지 보장된 것도 아니고
붙게 된다 해도 연습기간이 얼마나 될지 모르잖아요...
혹시 공부도 놓고 가수도 못하게 되면 안 좋은 집안 형편에 너무 큰 짐이 되고
제 미래가 정말 다 무너져버릴까봐 걱정입니다.
간단하게 써봤는데요...
중간고사 앞두고 정말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회생활해보시고 저같이 많은 고민해보신 어른분들이나
연습생 분들의 진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나대네 뭐네 그런 악플은 안 써주셨으면 좋겠어요..ㅜ
정말 큰 상처입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