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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복잡해요~결혼한 선배님들 조언좀 해주세요 ㅠ_ㅠ

결혼고민녀 |2012.04.30 06:30
조회 970 |추천 0

저는 20대 후반의 직장녀입니다.

근데 올해 결혼을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어머니의 소개로 만난 남자와 2개월 정도 교재중입니다.

오빠와 저의 나이 차이는 7년.......

어머니들끼리는 동창이십니다.

처음 만났을때 남자 어머니도 만났는데 전 처음 뵌 어머니 동창이셨습니다.

어머니 친구분께서 계속 만나보게 해보자고 하셔서 어른이 그러시는 거라 그냥 밥한번 같이 먹자는 생각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근데 어머니 친구분께서 첫 대면하는 자리에서 절 아담하니 참하게 생겼다며 좋아하셨어요

오빠를 첨 만나고 교제를 해보기로 서로 결정했을때 오빠의 나이를 생각 안한건 아니지만 오빠도 부모님 눈치 보지 말고 서로가 호감을 가지고 있으니까 편하게 연애하다가 정말로 좋으면 그때 결혼하자고 했었음~그래서 저도 동의를 했음~교제 2개월만에 저에게 결혼 이야기를 하네요~조금씩 절 알아가면서 좋아졌다며~난 어쩌면 좋죠~갑자기 머리가 너무 복잡해졌어요

오빠쪽 어머님이 내년엔 제가 아홉수니까 결혼할거면 올가을에 하자고 하시니 제가 부담스러움~

저의 어머니도 오빠의 성격은 맘에 들어하시지만 저에게는 확신이 없으면 억지로 결혼하지 마라 하시고~

어머님들끼린 이미 서로의 집안 사정은 알고 있는 상태였어요 동창이셔서~

저흰 둘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안계시는 집안 ㅠ_ㅠ

부모님의 반대 때문에 결혼하기 힘든 커플들도 있지만 저흰 그런 문제는 없죠

문제는 제가 문제죠 제가 마음의 결정을 못내려서 ㅠ_ㅠ

아직 전 하고 싶은 일도 있는데 결혼하면 회사에서 결혼했다는 이유로 인사조정때 짤리는 1순위 아닐까 이런 고민......유부녀이기 때문에 내꿈을 펼칠수 있는 ~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지는건 아닐까 이런 고민..전 결혼했다고 일을 포기하고 싶진 않거든요~

또 이 오빠와 결혼하면 저보다도 나이 많은 두 시누이들과 어떻게 지내야 할지~

자기들보다 나이 어린 올케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오빠 집안에서 유일하게 장남인 오빠만 결혼을 안했어요

서로 집안이 넉넉하지 않아서 결혼 자금도 부족해서 전세 대출 받을까도 고민이고~

근데 전 빛내면서까지 하고 싶진 않고 돈을 좀더 모아서 하던가 지금 있는 돈에 맞춰서 하고 싶어요

둘다 없는 집안이라서 같이 살다가 돈 때문에 맨날 싸우다가 서로가 변할까봐 두려워요

너무 돈때문에 힘들게 살아왔기 때문에 결혼해서 까지 지지리 궁상으로 살고 싶진 않아요

부유한것 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없어서 가슴이 아프고 싶진 않아요

또 아직은 내가 뭔가 이뤄 낸것도 없는것 같은데 벌써 결혼을 해야하나란 생각도 들고~

아직 교제2개월이라 한창 좋을때죠~근데 오빠는 저와 벌써 결혼할 생각을 하고 있어요

저도 오빠가 아직은 좋아요 아직 이남자 정말 안되겠다 이런 결함을 못찾았어요 ㅋㅋㅋㅋㅋ

폭력적이거나 어디에 중독이 되있다거나 등등

다만 집을 잘 안치우고 귀찮은거 싫어하는것 빼고는 ㅡ_ㅡ;;;;;;;;;;;;;;;;;;;;;;;;;;

남자들 많이 이런다고 생각함~ㅋㅋㅋ 내가 챙겨줘야함 ㅋㅋㅋㅋ

또 한번 하는 결혼이니 정말 이 남자랑 결혼하는게 잘하는 것일까라는 생각도 들고~

아직 좋긴 하지만 결혼에 대한 확신이 없어요

오빠가 결혼해서 일하면 자기가 도와주겠다 하지만 현재 자기집도 안치우는데 과연 날 정말 도와줄까란 생각도 들고~결국 집안일도 제가 다  해야될꺼 같은데~

주위에서도 저에게 하고 싶은 것 좀더 하다가 서른쯤 결혼 하라고 그러고~

남자랑 나이차가 좀 많네 평균 수명도 여자가 더 많은데 너 일찍 과부로 만들면 어째 이러고~

그리고 오빠 회사에서는 오빠에게 만나는 여자기 있다는게 소문이 났고 화제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저의 나이와 제직업 때문에~.....7년이나 차이나는 어린여자를 만난다는 것이 남자 동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어버렸다고 ~그러면서 어느날 오빠가 저에게 그러더라구요

"니가 날 책임져야지 오빠 이제 딴데 장가도 못가 친척들이랑 회사에서 소문나서ㅠ_ㅠ 오빠 이제 마흔을 달려가는데 니가 기다려달라고 해서 기다리다 다른 젊은 남자가 좋다고 가버리면 어째 ~오빠 베트남 여자 만나러 가야해?" 이 말을 듣는 순간 웃음이 나오면서도 왜이렇게 불쌍해 보이던지 ㅠ_ㅠ

그동안 주변에서 들은 결혼 이야기 들으면서 내가 결혼하면 잘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자신도 없고~

결혼~언잰가 해야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너무 갑작스러운 것 같아서 결정을 못내리겠어요ㅠ_ㅠ

저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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