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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아저씨와 냥이 2마리 동거기 (1탄)

캣대디 |2012.05.03 18:54
조회 6,814 |추천 45

 

안녕하세요^^

 

대구에 서식중인 30살 아저씨입니다. ㅠㅠ

 

눈팅은 많이 하다 톡은 난생 처음 써보는건데

 

동물 사랑방 생긴 김에 같이 서식중인 냥이 2마리 얘기 좀 써보려고 합니다.ㅎㅎㅎ

 

1. 첫째냥이

 

 

 

때는 2009년도, 친한 형님 정비소에 놀러갔다가 거기서 일하는 정비과장님이

 

멸치대가리로 유혹해서 잡아놓은 길냥이 새끼...ㅋ

 

어차피 혼자사는터라 심심하기도 하고 정비소에서 키우기는 무리라서

 

다시 길냥이 만든다는 소리에 허겁지겁 담날 제가 업어와버렸어요~ㅎㅎ

 

 

집에 데려오는 날~!!!  차안에 타고 한 10분도 안되서 이러구 퍼 자더군요...  긴장감 없는 놈.ㅋ

 

일단 앞으로 오래오래 같이 살 놈이기에 이름을 지어줬습니다.

 

이름은 '용자'로 지었음.  암컷이라 용자임.  별 다른 이유 없음.

 

그래도 내 앞에선 겁내 용감함.  레알 용자임.

 

 

길냥이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집에 오자마자 봉지본능 바로 발휘함.

 

ㅋ 올리다 보니 새끼때 찍은 사진이 별루 음네요;;;

 

이렇게 한 6개월 키우다 보니 제가 출근하고 집에 없을 때 친구하나 놔 줘야 되는거 아닌가 싶어서

 

냥이 한마리 더 입양을 몰색합니다.

 

2. 둘째 냥이

 

마침 동네 동물병원에서 공짜 냥이 분양한다는 소식이 친형이 대신가서 새끼냥이 한 마리 업어옴.

 

 

둘째냥이 병원에서 업어오자마자 한컷~!

 

이놈도 저와 오래오래 살 놈이기 때문에 이름을 지어줍니다.

 

이 녀석은 숫컷이라 '새키'.  네 맞습니다...  저 작명 센쓰 황인 남자입니다.

 

일단 이녀석도 새끼때는 사진을 많이 못 찍었네요.ㅠㅠ

 

그래도 찍어논 사진 투척!!!

 

 

 

 

영원히 이 크기로 있어주길 바라던 시절의 사진들 ㅠㅠ ㅋㅋㅋㅋㅋㅋㅋ

 

3. 용자 새키 상봉

 

둘이 처음 만난 순간 용자 제대로 벙찜;; '이 새끼 누구??' 하는 반응.ㅋㅋ

 

그 때 첨으로 고양이 꼬리가 너구리 꼬리로 변신할 수 있단 걸 알았네용.

 

반면에 새키는 용자에게 별 관심없음.  옆에 있는 사료에 급 관심 보임.

 

 

용자: "어이 이봐~ 주인장~ 지금 굴러온 돌이 박힌 빼내는 순간이냥?"

 

 

용자의 밥을 강탈한 첫날부터 둘의 사이는 서먹하기만 하고...

 

한 몇일간 정말 겁나게 싸움. ㅎㄷㄷ... 

 

보통 암컷이 새끼냥이 보면 모성본능 때문에 잘 돌봐준다는 말

 

이 둘에겐 해당사항 엄씀.

 

일단은 덩치 큰 용자가 이때는 우위를 선점.

 

몇일 지나니까 그래도 조금씩 둘이 몸을 붙이는 시간들이 생김.ㅋㅋㅋ

 

 

우리 잠시 휴전했어요~~~~^^

 

이런데다 글 평생 안쓰다가 쓰려니 손가락도 아프고 배도 고프고, 흠... 암튼 오늘은 여기까지~~~

 

읽어주신 톡커님들 감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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