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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살해 미수범으로 찍힐뻔한 나란 여자 ㅋ

windyangel |2012.05.04 18:20
조회 89 |추천 0

옛날에 소매치기랑 눈싸움한 사연으로 톡 됐었던 21 여자임

왜인진 모르겠지만 그 글은 지워짐실망

 

대략 2년전에 있었던 일인데 최근에 생각나서 여기에 써봄.

남친이 있었는데 헤어져서 없으므로 음슴체 가겠음 방긋

 

 

 

내가 미국에 이민와서 대학교 기숙사에 살고 있었던 시절인데

우리 학교 대통령 꽤 자주 옴, 내가 아는 것만도 3번은 왔는데 이번주 토요일에 또 오신다네?

나중에 알았는데 내가 사는 주가 여론적으로 중요한 주라는 듯.

아아, 여기서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이신 버락 오바마를 말함.

 

 

 

 

아무튼 처음 오실때에 나랑 내 친구랑 "오옹 신기하다, 가보자 방긋" 그래서 갔는데

대통령 오시는 거니까 당연히 경보원이며 FBI며 딸려오고,

심각/험악한 표정을 한 검은 양복 입으신 분들이 쫙~~ 깔리고

 

 

 

 

오셔서 우리 학교 중앙 공원에서 연설을 하셨는데, 그 넓은 중앙공원을 죄다 울타리 깔아서 출입을 막고 유일한 출입구에는 공항에서나 볼 법한 그....동체 감지기(맞나?)들이 설치 되어 있고, 개인 소지품 검사도 철처히 하고 있었음.

 

 

 

 

그때가 밤이었는데, 나랑 내 친구랑 어떤 이유로 늦어서 헐레벌떡 갔음, 그런데 너무 급하게 가서 가방정리하는걸 깜빡 잊고 있었음 ㅋㅋ

 

 

친구는 그 감지기 통과하고 나는 휠체어에 타고 있어서 감지기 통과 못하니까 양복 입으신 분들이 아주 철처히 검사를 했는데, 그 분들 표정이 너무 심각해서 친구랑 나랑 빵 터지려는거 참고있었음 음흉 무슨 내 휠체어에 슈류탄이라도 숨겨둔것 마냥 아주 철처히 뒤지심 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있는데 하필!!!!!

 

 

 

 

"아가씨, 이건 뭐죠?" 우씨

        경보원 분이 아주 심각한 표정을 하며 내 가방에서 꺼낸 그것은 ㅋㅋㅋㅋ 감자 깎기 전용 칼 ㅋㅋㅋㅋㅋㅋㅋㅋㅋ파안 지금 생각해봐도 너무 웃김ㅋㅋㅋㅋㅋ           그게 어찌 된거냐면, 대통령 오기 전날에 엄마랑 같이 장보러 갔었는데, 엄마가 감자깎는 전용 칼을 보며 쓸모있겠다고 샀음, 그런데 사고 나서 그걸 내 가방에 잠시 두고 나중에 엄마가 가져간다는게 깜빡 잊은것임. 그리고 난 가방정리를 안 한채 그대로 온거고 ㅋㅋㅋㅋㅋㅋ         웃음 터지려는거 겨우 참고 음흉  막 자초지종을 설명하는데 ㅋㅋㅋㅋㅋㅋ 그분들 표정이 정말 한치의 웃음기도 없이, 여차하면 나한테 덤비실 기세셨음 에헴 농담 안하고 진짜 죽일듯이 노려보심 ㅋㅋㅋㅋㅋ 아놔 ㅋㅋㅋㅋㅋ 그게 아냐 ㅋㅋㅋㅋ 오해라고 ㅋㅋㅋ 그거 감자 전용이라서 베여도 그렇게 아프지 않다고 냉랭 그렇게까지 심각할 필요 없는데...         졸지에 대통령 살해 미수범으로 찍히는 줄 알았다ㅋ 그도 그럴게 표정이 정말 장난아니게 전투테세 돌입 모드셔서 ㅋㅋㅋㅋ그 표정은 정말 직접 보지 않으면 모름 ㅋㅋㅋㅋㅋ 네가 조금만 더 수상한 행동을 한다면 난 널 찍어누르겠다 모드셨음 ㅋㅋㅋㅋ 세상에 어떤 바보가 감자깎는 칼로 대통령을 죽일 생각을 하겠냐곸ㅋ더위         내 친구랑 나랑 진짜 웃음 참느라 죽는줄 알았음 파안 아무튼 결론은 감자칼 압수 ㅋㅋㅋ 엄마 미안, 내가 새거 사줄게 똥침 그리고 다시 한번 철처히 신체검사를 한 뒤에야 입장할수 있었음 ㅋㅋㅋ         들어가자마자 내 친구랑 나랑 빵 터짐 깔깔 진짜 대통령 만나는데 가방 정리도 안 하고 그런 물건을 가져간 나도 나지만 경호원 분들도 진짜 ㅋㅋ 그래도 엄청 열심히 일하시는것 같아서 나름 쬐끔 감동 먹음.       보통 휠체어 탄 동양인 여자애라면 웬만해선 경계심을 풀게 마련인데 그 분들은 아랑곳 없이 의심의 눈길을 거두지 않고 날 쳐죽일듯이 노려보심, 뭔가 프로의식(?)이 느껴짐 박수           어, 이거 마무리 어찌 해야함? 파안 아무튼 이번주 토요일에 또 대통령 만나러 갈때는 가방정리 철처히 하고 갈 거임똥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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