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카페 마감 청소를 하고 있는 중에,
사장님이 문득 내게 물었다.
'인생이 뭐라고 생각해?'
잉 왠 난데없는 철학자 멘트이신가 사장님..
이라고 생각했지만 선뜻 대답이 나오지 않았다.
'홀 마대수건질 다 할때까지 생각해보고 말해줄게요'
라고 말하고 마대질을 시작했는데
진짜 인생이 뭐지? 엄청 궁금해지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인생'이라는 어원은 인간의 생이라는 뜻이고..
인간의 삶이란건 나 자신만으로는 성립되지 못한다고 생각해,
다른사람들과 교류하고 공감하고 누군가의 기억에 남아가면서 비
로소..
마대질하면서 간만에 두뇌 풀가동.
홀마대청소를 다 끝내고 사장님한테 가서
마대걸래를 관우 언월도마냥 세워들고 말했다.
"사장님..제 생각에 인생은 말이죠..! 모두와 함께 더불어 살아갈때
야 비로소...@%@#%@#"
잉
-이시키가 뭐라고 씨부라싸는겨?
라고 말하는듯한 사장님의 눈빛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나한테 그렇게 심오한 질문 던져놓고선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