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친과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고 있는 중입니다.
처음에 만났을땐 마냥 좋기만 하고 넘어갔던 일들이
결혼을 생각하게 되면서 그냥 넘기기엔 은근 걸리는것들이 있더라구요.
그 중 여쭤보고 싶은거 하나가 남친어머니에 대해서입니다.
이 게시판에서도 그렇고 요즘 드라마 넝굴당을 봐도 그렇고
결혼할 친구들말을 들어봐도...
시어머니와의 고부갈등이 정말 문제인것 같아서요.
첨에 부모님이 저의 존재를 아신 후 궁금해 하신다고 하길래
설레기도 하고 잘 보이고 싶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걸리는 말들이 몇개가 있었는데 예를 들면
첫번째
남친이 한 1년전쯤 결혼 얘기를 꺼냈답니다.
저랑 결혼하고 싶다고.. 어머니 말씀이 네가 지금 하고 있는 일도 있고
1~2년 후쯤 가는게 어떠냐고 하시는데 남친이 걔(저)나이도 있는데
마냥 기다리라고 하냐고 하니 그니까 걔가 많이 좋냐 물으셔서 그렇다고 했대요
하시는 말씀이 그냥 만나만봐.나중에 더 좋은인연 만날수도 있어...하셨대요
저 이말 듣는데 첨엔 좀 웃기네 하고 넘겼는데 시간갈수록 열받더라구요.
제가 안전빵도 아니구...ㅋㅋ자기 아들 잘났다 생각하는게 부모맘이라지만...
이건 결혼 얘기가 첨에 나왔을때 한 말이구요 남친이 계속 제가 좋다니까
그담부터는 별다른 말은 없었어요.
그 뒤에 하신 말들도 이어갈께요.
두번째
남친은 3남매입니다.
누나와, 여동생이 있는데 어머니 말씀이..
우리 OO랑 OO는(누나와 여동생) 시누 노릇은 안할거야 착해서..
세번째
남친이 엄마는 어떤 며느리감이 좋냐고 물었대요
어머니 말씀이..
착한 사람~...............그래야 나 안무시하지....
네번쨰
저의 엄마가 사업을 하시는데 물건 수량이 좀 남아서 남친네도
보내드림 좋겠다 싶어서 몇개 보내드렸어요
어머니 말씀..... 우리OO(남친) 이거 3개에 팔려가는거야?
라고 하셨대요...
이런 소소한 얘기들... 한두개가 아닙니다.
처음엔 다 그냥 웃고 넘겼었는데 결혼이란게 눈앞에 딱 다가오니
다 예민하게 생각되더라구요. 보통 다 저러시는거겠죠.......?
제가 좀 그렇다고 하면 남친은 우리 엄마는 안그래 완전 착하셔 이러는데
자기 엄마 안 착한 사람도 있나요 ㅠ
남친이 집에선 부억에서 손 하나 까딱 안한대요...
어머니가 아버지한테는 시켜도 아들은 안 시키신다네요.
제가 시키면 다 하던데... 이것도 물론 찍힐 발언이겠지만요
언젠가부터 어머니가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이런말만 하다가
요즘은 저도 모르게 나 눈치주고 시집살이 시키면 완전 짜증날거같아
그럼 나도 할말 다하고 똑같이 할거야 같은 막말만 하고 있네요.
먼저 결혼하신 선배님들..남친 어머니 어떠신가요?
보통 시어머니들은 이렇게 말씀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