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판을 자주 구경만 하는 사람으로써..
처음 쓰는 사람들이 모두 그러하듯..
제가 여기에 글을 쓰게 될줄이야 상상도 못했네용 ㅠ_ㅠ
그리고 모두가 그러하듯....ㅋㅋ 저두 음슴체.....를 쓸께요
음슴체대세끈난거슨아니겠지..?
무튼 내 인생 첫 판이니.... 난 음슴체할꺼야 말리지마용..
음.. 그니까 사건은 오랜만에 설 나들이를 갔던 바로 어제!!!!! 벌어졌음..
바로 어제 밤.. 오랜만에 친구만나서 신나게 놀고 이제 집에 가려고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을 때였음..
그냥 괜히 위생상 꺼려져서 평소에는 버스정류장 의자에 절대 앉지 않는 나였음.
그런데 어제는 사람도 몇 명 없었고 구두신고 발이 너무 아파서인지
의자가 막 빛나듯이 깨끗해 보였음......
그래서 나 결국 앉았음...
그런데 시간이 늦어서인지 전광판에 내 버스는 16분 후 도착ㅋ......
일분일초라도 빨리 집에가고 싶은 나한텐 너무 가혹한 시간.......
아그니까 주저리주저리 다 필요없고..
그렇게 의자에 앉아서 세월아네월아 기다리고 있었을 때였음..
그 정류장에는 20대중반쯤? 으로 보이는 남자한분(바로그분♥)과
취해 보이는 아저씨 한분이 있었음.
그런데 아저씨가 의자에 앉더니 중얼중얼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을 하시더니
나한테 슬슬 다가왔음 ㅠㅠ 나무서워씀..
그니까 각자 의자의 양 끝에 앉아 있다가 점점 아저씨가 내 옆으로 와서 앉았다고 상상하면됨..
그러면서 나한테 자꾸 뭐라뭐라 말을 걸었음..
자연스럽게 취하신 아저씨 기분 거슬리지 않게...(ㅠㅠ무서워서...)
조심히 자연스럽게 일어나려고 했음..
근데 그 남자분이 뚜벅뚜벅 걸어오더니 아저씨와 나 사이에 떡하니 앉았음!!!!!!
이거슨 분명히 나를 보호해준거야 ㅠㅠ ......ㅋ..
라고 생각하며 진짜 안도감과 감동으로 가득찬 눈으로 슥 남자분을 쳐다봄..
근데 그분 매너터지는데다가 완전 내스탈로 생기기까지함...
내가 쳐다보니까 나랑 눈마주쳐서 뭔가 나에게 눈짓을 함..(난그렇게느낌분명..ㅋ)
뭔가 걱정말라고 말하는 남친st였음....ㅠㅠㅠㅠㅠㅠㅠ
무튼 그 남자분이 떡하니 중간에 앉자 그 아저씨 민망했는지
나한테 말 걸던 걸 쓱 접으시고 혼잣말을하심..ㅋㅋㅋㅋ
나는 그 분 때문에 너무 설레었지만.. 왠지 그 자리에 계속 앉아있기는..
뭔가 나도 민망했음.. 그래서 쓱 일어나서 의자 뒤쪽으로 감....ㅋㅋ
근데 그 남자분도 자리에서 일어났음!!!!!!!!!!!!!!!!!
거봐.. 나 때문에 앉은거라고ㅠㅠㅠㅠㅠㅠㅠ
뒤에서 보니 정말 옷도 완전 내스타일이였음ㅠㅠㅠ
아.. 나 말 걸 용기는 없었지만........ 뭔가 놓치고 싶지 않아서...
변태같지만.. 뒤에서 슬쩍 사진찍음ㅠㅠㅠㅠㅠㅠ
근데...나의 아이폰은 눈치없이..... 찰칵..ㅋㅋㅋ 소리남 ㅠㅠ
남자분 나 쳐다보길래 나 황급히 그냥 핸드폰 화면 캡쳐한척 연기함.....ㅋ...
아 지금생각하면 진짜 바보같음... 말이라도 걸어볼걸.........
무튼 그분의 뒷모습 사진 나갑니다!!!!
밤이라서 잘안보이네 ㅠㅠㅠㅠㅠㅠㅠ 아.. ㅠㅠ
대충 옷과 가방은 보이실꺼라고 생각함 ㅠㅠ!!!!!
사실 본인이 직접 이글을 보진 않았으면 함... ㅠㅠ
나 변태인줄 아실까바....ㅋ(나그냥 평범한 사람임..)
처음에 이분이 친구들 여러명하고 같이 있었던 것 같음.. 혼자 버스가 안오셨던 듯..
무튼 바로 그 친구분들이 이글을 보고 그 분을 찾아줬으면 하고 이렇게 글씀니다.... ㅠㅠ
음... 뭐랄까... 사심싹빼더라도... 그냥..... 인사라도 하고 싶음.. 정말 내 이상형이었음...
제발 이분 좀 찾아주세요 ..
시간은 어제 밤 열한시 살짝 넘었던 것 같고
장소는 한남동 순천향대학교 병원 앞 버스정류장이였습니다!!
혹시 같이 계시던 친구분들이나 이 옷보고 딱 느낌이 오신다거나..
어떤 한가닥 추측이어도 좋으니..이 평범한 여자 하나 도와주시고 싶으신분들ㅠ
저좀 도와주십쇼 굽신굽신..
이거 톡되면 이 분 얼굴 기억나는대로
드로잉해서 올리겠음!!!!!!! (나나름미대생...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