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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또는 이직희망자 보세요. 전 사장입니다.

정연지 |2012.05.13 21:35
조회 5,168 |추천 9

안녕하세요.

 

저는 전화영어/화상영어등 온라인 교육사업을 하는 중소기업 사업가이고 아직 77년생 아직 총각 입니다.

 

왜 네이트는 사업가 판은 안만들어 주시나요? ㅋㅋ

여기 네이트 판에 올라온 글들 보면,,,

거의 모두가..직원입장에서 쓴 글이 너무 많아서 사장 입장에서 한글자 적어보려고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망해가는 회사, 미래가 없는 회사, 개념이 없는 사장 또는 무능력한 사장이 있는 회사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회사 인간관계때문에 스트레스 받거나 일할맛이 안나는 회사환경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직원들분들께 쓰는 이야기이고, 열정을 가진 직원들에게 쓰는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대기업 기준으로 쓰는 이야기가 아니고 소규모 중소기업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그럼 시작 합니다.

 

직원입장에서 보면, 자신들은 회사에 주인정신을 가지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열심히 일하고, 월급 많이 가져가고, 정시에 퇴근하고, 복지 혜택이 후한 회사에 다니고 싶은 꿈이 있다는 이야기가 엄청 많네요..

또한 일할맛이 나는 회사를 찾고 싶다라는 글도 많고요..

 

근데요..

 

회사의 오너입장에서 봐도 똑같아요..

정말 자신의 일처럼 회사를 생각하면서, 열심히 일하고 몸소 성과를 보여주는 직원을 너무너무 채용하고 싶거든요..

그런 직원들에게는 월급을 아무리 많이 줘도 절대 아깝지 않고, 당연히 복지혜택을 훨씬 후하게 주고,
저같은 경우에도 그런 직원은 "야근을 한다해도 그러지 말고 정시에 퇴근하라"고 권고를 합니다.

그런 직원은 대부분 자신의 월급의 비해 평균 500%의 효과를 내거든요..

 

그럼 왜????

직원이나 사장이나 같은 희망과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직원입장에서 보면 "자신의 의욕이 지금 하늘을 찌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회사 찾기가 힘든걸까요?

이 답을 찾으려면, 역지사지로 사장의 입장에서 생각 해 보면 됩니다.


예를들어
1단계 : 어떤 직원이 입사를 하고 주인정신을 가지고 자기일처럼 참 열심히 잘합니다.

2단계 : 자신이 만들어 낸 성과도 자신의 월급에 비해 500%가 됩니다.

3단계 : 본인 스스로 흐뭇해 하고, 그러고 몇개월이 지납니다.

4단계 : 자신은 입사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자신보다 일을 못하는 동료직원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또는 자신의 직장상사가 자신이 열심히 노력한 공훈을 중간에서 가로 챕니다.

그리고 직원스스로가 "나는 저사람 때문에 여기서 성공하기는 글러 먹었군" 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훌륭한 직원이 위의 4단계에 도달 했다고 칩시다

 

정말 무능력한 사장이거나, 사기꾼 사장이 아닌 이상

대부분의 중소기업 사장은 해당직원이 사내의 인간관계때문에 스트레스가 생겨서 직장에서 일하는걸 힘들어 하고, 일할 맛이 안나서 방황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원인 제공자가 누군지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장은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마음이 아프고 해당직원이 애처롭게 느껴져도 대부분의 경우 수수방관하게, 그 직원이 퇴사해도 그냥 가라고 모른척 하고 퇴사를 시킵니다.

 

여러분 스스로가 직장 생활 하면서 힘들어 할 때, "아무도 나의 이런마음 몰라"하고 생각하실 때 있죠?

다니시는 직장이 소규모 중소기업이면, 거기 사장들은 직원들 얼굴만 봐도 다 압니다.

만일 사장이 한달에 한번 사무실에서 방문한다해도, 딱 한번만 봐도 다 압니다.

근데 그냥 모른척 하는 겁니다.

사장인 나 혼자 다해서 돈 벌어먹을꺼 아니라면,
그러한 사실을 알아도 묵인해야 하는 경우가 너무너무 많아요...

예를들어 훌륭한 직원을 힘들게 하는 원인제공자가 회사에서 정말 오랫동안 근무한 관리자급 이상 직원이라면 더더욱 묵인 해줘야 합니다.

 

왜 그런 줄 아십니까?

직원의 눈으로 보면, 원인제공자는 매일 회사분위기 흐리고 무능력 해 보이고, 맨날 농땡이 치고, 모두를 힘들게 하는 사람으로 보일 지라도

사장의 눈으로 보면, 그 원인제공자가 그 해당 훌륭한 직원보다 더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수도 있고, 회사 내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라 쉽게 어쩌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장이라고 해서, 직원들이나 관리자들 맘에 안든다고 맘대로 짜를 수 있는 줄 아십니까?

그럴만한 명분이 없으면 회사를 위해서 알면서도 어쩌지 못하는 경우가 훨씬 많아요..

그래서 그냥 훌륭한 직원이 피해를 보더라도 그냥 묵인을 하게 되지요..

결국 그 훌륭한 직원이 사직서를 내면,, 모른척하고 퇴사하지 말라고 요청한번 해보거나, 아니면 그냥 내보내줍니다.

 

직원입장에서는 절대 이해가 안되겠지만, 사장이라는 포지션 자체가 그런 경우가 태반입니다.

TV에서 사극을 보면, 정말 못된 신하들이 있는데, 그럴만한 명분이 없으면 그들을 내치지 못하는 것이랑 비슷합니다.

이해 되시나요?

 

여러분 자신이 생각하기에 일을 잘하는 직원의 기준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인터넷에서 어떤 통계를 본적이 있어요..

직장인들중에 약 85%가 자신은 정말 일을 잘하는 직원이다 라고 생각을 한데요.

그리고 그 85%에 속하는 사람들 중 현 직장에 불만족인 사람들 중 십중팔구가 다음과 같이 생각을 한답니다.

" 나처럼 주인의식을 가지고 회사에 기여를 이렇게나 많이 하는 사람이 없는데, 이걸 우리 직장 상사가 역이용해서 자기 공훈으로 채우거나, 우리 사장은 나의 이런모습을 전혀 모르니, 이회사는 나에게는 맞지 않는 회사이다. 또는 사장 그릇이 너무 작아서 미래가 도저히 없다"

라는 것이지요...

 

저는

모든 회사의 사장은 나름대로의 노하우와 경력으로 그만큼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고,

분명히 그 사람들 만의 훌륭한 철학이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말이 길어졌는데요...

 

사장이 보는 일잘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눈치가 빨라서 상사나 오너가 무엇을 원하는지 미리미리 캐치 하면서, 다른사람들과 친화력이 좋은 직원

성과급제로 운영되는 회사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고정급으로 운영되는 회사들의 오너는 직원들의 일잘하는 기준은 제가 말한 게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입사하자마자 의욕을 앞세워 주인정신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건 좋은데

너무 티나게 일하여 다른직원들로 하여금 공격의 대상이 되어 스스로 상처를 받거나,

회사를 위하여 바른말을 한다는 명분으로 자기주장을 앞세우고,

자신의 의견을 말할곳이 아무대도 없다고 생각하거나

자신의 의견을 회사가 받아들이지 못하여 역시 또 스스로 상처를 받는 직원들은..

결국 사장 입장에서는 가슴이 아프고, 그 직원의 훌륭한 능력이 너무너무 아쉽지만 다른 직원들 영향받을 까봐 수수방관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 되고,

마음은 절대 그게 아니지만, 상처를 주고 회사 분위기를 망치는 자를 옹호할 수 밖에 없는 입장에 서는 이유가 조금 이해가 되실런지 모르겠습니다.

 

결론을 낼께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일잘하는 기준을 약간만 바꿔주세요.

주인정신가지고 열심히 일하면서 눈치까지 빠른 직원이 분명 최고 이겠지만,,

주인정신 없어도 되고, 요령껏 일해도 되니, 직장상사나 오너가 무엇을 원하는 지 금방 캐치할 수 있는 눈치 빠른 직원이 되세요.

그리고 눈치가 빨라 다른 동료들이 무엇을 좋아하는 지, 싫어하는 지를 캐치하여 친화력이 좋은 직원이 되세요.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제가 생각하는 회사 오너가 가장 싫어하는 최악의 직원 워스트 쓰리 (worst Three) 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3위 :회사에 존재감도 없고, 아이디어도 없고, 시키는 일만 딱 하는 직원

2위 : 무능력하지만 친화력이 좋아서, 요리조리 잘빠져나가고, 다른 직원에 항상 묻어가는 직원

1위 : 주인정신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자기주장이 굉장히 강하고, 친화력 없고, 사람때문에 불만이거나, 회사에 불만인 직원

2위, 3위는 어찌보면 회사에서 필요할 수도 있는 존재들입니다.

근데 최악의 1위는 회사에 무조건 독이 되는 직원들 입니다.

 

직원들이 생각하는 일잘하는 직원 기준이 사장입장에서 보면 전혀 틀려요.

"주인정신 가지고, 아무리 열심히 일해봤자 눈치밥이 안따라 주면, 회사 오너 입장에서는 독이 되는 직원 일 뿐입니다."

 

그리고요..

동료들에게는 항상 사장이나 회사 뒷담화 까면서, 막상 상사나 사장앞에서는 아첨하는 직원있죠?

애는 회사 오너 입장에서 보면 일 잘하는 직원입니다. ㅠㅠㅠ

의미심장한 말이지 않나요? ㅎㅎ

 

마지막으로

한가지 일화를 설명할께요. 저도 어디서 주워들은 이야기 입니다. 정확하지 않으니 딴지 걸지 마시길 ㅋㅋ

옛날 현대그룹의 정주영 회장은 성격이 불같고 매우 급하며, 새벽에 매우 일찍 일어나는 타입이었다는 데요..

정주영회장이 어쩔때는 새벽 4시에도 직원들에게 다짜고짜 전화를 걸때가 종종 있어서

직원들이 "잠도 없는 호랑이 회장이고, 정말로 무식한 분"이라고 뒷담화를 깔 때가 있었데요..

근데 이명박은 정주영이 새벽 4시에 전화를 걸때마다 한번도 졸린 목소리를 내지 않았대요.

그래서 정주영은 감동을 받았고, 이명박을 최단기 사장으로까지 승진을 시켰대나 어쨌대나.....

이 일화에서는 이명박이 매우 근면한 사람, 성실한 사람으로 결론을 냈던데요

 

제 생각은 다릅니다.

이명박은 눈치가 빨라 정주영이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사람이었다 입니다..

예를들어 이명박은 정주영이 언제 새벽 4시에 전화를 걸지 모르니, 항상 밤 8시에 자고, 새벽3시30분에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이었다면, 어케 하시겠어요? ㅋㅋ

 

여러분

나에게 맞는 직장을 찾으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우리 한국에 별로 없을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은 유재석리더쉽을 가진 오너가 있는 직장을 찾고 있는 듯 합니다..

유재석리더쉽을 가지고 있으면서 성공한 사장은 정말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리라 생각합니다.

웬만한 오너들은 그걸 따라했다가는 그릇이 안되서 가랭이가 찢어지고 회사를 망조로 만드는 오너가 될껍니다.

 

어떤 직장에 들어가던지,

눈치가 빨라서 친화력이 좋고, 직장상사나 사장의 입에서 훌륭한 직원이라는 소리가 나게끔 만드는 직원이 되세요. (본인이 일 잘하고 못하고는 본인이 판단하는게 아니라 그 회사의 관리자들이 판단하는 거니까요.)

 

그렇게만 된다면,

어떤 직장에서 근무하던지 간에 몇년후 자신이 예전에 그토록 그리워하던 연봉도 최고이고,

복지도 훌륭하고 사장님 바로 밑 직급이 본인이 될수도있습니다.

그렇게까지 아니더라도 나만 특별대우를 해주는 엄청나게 행복한 회사를 본인이 만들 수 있습니다.

 

끝~!!

 

ㅎㅎㅎ 네이트 판에 첨 글을 써봤습니다. ㅎㅎ

 

사실은 제가 이렇게 눈치빠르고 열정적인 직원을 우리 회사에 채용 해 보려고 글을 썼어요 ㅎㅎ

 

TO가 날때마다 잡코리아 등에 채용공고를 항상 내었었는데, 이번에는 색다르게 채용 한번 해보려고요 ㅎㅎ

 

저와 함께 꿈을 키워갈 영어에 관심 많고 열정적인 신입 CS팀 상담직원 채용합니다.

 

* 회사명 : (주)에듀서브 법인 민트영어 ( http://www.mint05.com)

* 회사 규모 : 필리핀 직원 : 약 70명

* 한국인 직원 : 프로그래머 1명, 디자이너 1명, CS팀 2명, 영업 1명, 사장 ( 총 6명)

* 회사위치 : 서울 신도림역 또는 구로역 근처

* 자세한 공고보기 : http://cafe.daum.net/wangchobo/I2Ch/220

 

* 회사 대표에 대한 관련글 보기

(가장 최근에 작성한 4개의 글입니다)

http://cafe.daum.net/wangchobo/Ha9I/1298

http://cafe.daum.net/wangchobo/Ha9I/1317

http://cafe.daum.net/wangchobo/Ha9I/1327

http://cafe.daum.net/wangchobo/Ha9I/1343

 

* 회사 대표에 관하여

http://cafe.daum.net/wangchobo/I2Ch/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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