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험한번 써볼께요.
저는 현재 대학 휴학중인 여자구요 제가 당한것도 스토킹 인줄은 모르겠지만 일단 써볼꼐요.
처음 시작은 평범했어요.
그 애가 학교 일로 물어볼게 있다며 저희학교 클럽에서 제 아이디에 일촌신청을 했고요
방명록으로 그 질문에 답을 해줫어요.
근데 그 후에 자꾸 쓸데없는 이야기를 방명록에 쓰더군요.
좋아한다느니 만나자느니
당연히 얼굴도 모르고 이름석자 아는 사람이라 처음엔 거절하였고
그후엔 씹었어요. 그랬더니 답장이없다는 둥 뭐하냐는둥 보고 담장안하면 막 지웠다 또 쓰고
그러다 제 번호는 어떻게 알아냈는지 문자로 또 그러더군요
그냥 누군가를 좋아하는게 서툰가보다 생각했고 그냥 평범한 소심한 사람으로 생각했죠.
그러다 제가 아차 싶었던 때가
- 너 몇시 몇분 몇초에 무슨 모자스고 무슨색 옷입고 어디계단 지나갔지?
이문자가 딱 오는거에요. 그때 갑자기 그 계단에서 마주친 검은 옷 모자 뭐이런 검은 사람이
확 떠올랐어요 . 그리고 주위를 둘러봐도 그 사람은 없더군요 . 그냥 직감으로 그사람이라고 생각햇어요.
그리고는 그런문자를 보낸다는게 조금 정상은 아니다 싶었지만 제가 괜한사람
나쁜쪽으로 몰아가는가 싶어서 일단은 씹었어요.
씹으니깐..계속 도 이런저런 문자들이 오더라구요. 뭐먹냐는둥 ..날씨얘기등...(계속 답장 안함)
그후에 저희 집은 어떻게 알아냈는지 너희집 옆의 헬스장에 등록했다 끝나고 너희집 앞에서 기다리겠다.
나올때까지 기다릴거다 뭐 이런 등등
사실 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간단히 썼지만 집착도 너무 심하고 저도 겁먹은 상태라
집앞에서 기다릴거라는 문자에 몇일 학교도 못갔네요.
정말 노이로제에 걸렸었어요.
심하게 대꾸도해보고 무참히 무시도 해보고 해봤지만 한결같은 행동.
저는 그사람을 모르고 그사람은 절 알고있다. 감시하고있다.
이런 느낌이 저의 모든 행동과 생활에 압박과 스트레스와 두려움을 주었죠.
또 학교에서 밤 늦게 공부하는데 곁눈으로 보이잖아요?
정말 네시간정도동안 많은 사람들이 조금씩이라도 움직일텐데..
한사람 딱 한사람이 정말 한치의 미동도 없이 앉아있더라구요.
몰래보니까 얼굴이 제 쪽을 향하고 있었고
검은 옷 검은 모자 안경 이런식으로 얼굴은 못봤구요..
직감으로 저사람이다 딱 이랬어요.
정말 계속 뚤어져라 응시하는 느낌..
바로 집에 갔죠 ㅠ_ㅠ
그리고 나중엔 전화 오더라구요. 제가 그때 너무노이로제 걸려서
그 번호만 뜨면 심장 막 뛰고 눈물나고..
제 친구중에 남자애들이 대신 전화받았는데 좀 강하게 나가려고 남자친구라고 막 욕했더니
계속 듣다가 아무말도 안하고 끊었어요 친구가 열받아서 계속 욕했는데도 계속 듣고안 끊더라고요..
그리고 나중엔 제가 열맏아서 받았는데 여보세요 하니깐 끊고..그거한 10번 넘게 2시간 내내..
결국 전화 안받으니 음성메세지 와있었는데
제 룸메랑 들었는데 룸메가 완전 무섭다고 소름돋는다고.. 목소리나 말투가 약간 음산했어요
흐느끼는거같기도 한.. 영화에 나오는 변태들 목소리같았음..
여튼 전 그거듣고 더 쫄았죠..
고향에 가서 부모님께 학교에 신고한다니깐
신고하지 말라고 그런사람들은 우발적이여서 도발하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증거도 없고 구체적인 피해같은것도 없어서 위험하다고
되도록이면 친구들과 함께다니고 조심하고 집에도 곡 룸메랑 함께 가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힘들어도 간간히 답장도 해주라고 하셨어요 ㅠ_ㅠ
도발하면 안됀다며..
남친이 생긴 후에도 계속 그랬어요.
결국엔 나중에 남친이 전화 받아서 아주 정중히 대화하고 타일렀어요
남자친구로서 속상하다고 학교도 잘 못가고 ..좋아해주는건 고마운데 너무 힘들어하는것 같다고
그랬더니 막 알았다고 미안하다고 막 그랬데요 대답도 잘하고 ;;;;
그래서 정말 미친듯이 좋았어요...
근데 몇달지나고 계속 문자오고... 스팸으로해놨는데 정말 스팸 그 번호로 다 범벅되있고..
남친이랑 몇달 떨어져있게됬는데 새벽에 그 전화로 번호가 딱 뜨는데
몇달 전화 안오다가 딱 보는순간 공포가 되살아나서 막 땀흘리면서 울었어요..
룸메가 대신 받아서 지금 옆에서 운다고 막 욕하고 그랬어요..
문자, 전화로만 그랫다고해도
정말 .....스트레스... 안당해보신분은 몰라요.. 저도 가볍게 생각햇엇지만 정신적으로 , 생활하는거
다힘들더라구요. 주위에 있다는 생각과 툭하면 전화오고 문자오고.
저 결국 싸이나 그런거 다 탈퇴했구요.. 정말 중학교때부터 친구들과 연락하고 지내던건데 사진도
많았는데 너무 고민하다가 지웠어요..
번호도 바꿨구요 번호바뀌면 새로운 번호로 연결해주는 그것도 신청안해서
현재 제 번호는 정말 친한 친구 아니면 아무도 몰라요.. 학교 사람들도 안알려줫어요.
자취집도 이사했구요
학교도 수업만 조용히 갔다가 공공장소에 절떄 안가요
도서관이나 식당이나 이런데..
동선을 아예 바꿨어요 다른학교 도서관 가고 밖에 잘 안나가고 학교 공강때도 왠만하면 집에 왔다가고
그랬더니 연락이 안닿았어요 ..
사실 어떻게보면 같은또래의 친구인데 다른사람한테는 꽤 정상이거든요 (싸이같은거보면)
저도 제가 왜 타겟이 된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친구들말로는 제가 너무 연약해보여서래요.
사실 다른 사람한테도 이런 일 당한적 잇음...
자기의 요구를 다 들어줄거같고 자기가 맘대로 할수있을꺼같아서 ? 약간
한마디로 좀 만만해보인다는거죠... 제 룸메나 친구들처럼 욕하고 심하게 대하지 않으니까
좀 오래간것 같아요 ㅠ_ㅠ 그래도 무서워서 욕같은거..못햇어요..
당사자 아닌사람들은 그 무서움 모르죠 어디선가 나타나서 해코지 할꺼같은..
전..증거가 있다고해도..별로 신고는 비추해요...
제가 경험해보니깐 집착비슷한 정신병같은거 같아요...대상에대한 환상이라고해야하나..
자기만의 생각에 바져서 그 대상만 보면 자기가 다른사람이고 다른세상에 있다고 생각하는듯..
말투 바뀌고 그런거보니깐.. 실제로 제 친구들과 남친과 저랑 대화할때 달랐어요..
저빼고한텐 다 정상인처럼.. 저한텐 막 범죄자처럼 킬킬대다가 울다가...
그래서 섣불리 대응하시면 글쓴이님한테는 평소 그사람에게서 예측할수 없던 방법으로 해꼬지 할지도 몰
라요.
제가 여기 처음 글을쓰기에 너무 횡설수설햇네요.
죄송해요 너무 허접한 글이라서 ...
제 생각엔 글쓴이 님의 모든 정보통을 닫으시고 동선을 바꾸시고 이사 가시는거 추천해드려요
더군다나 가족들까지 피해가 갈수있다면 더더욱 ㅠㅠ...물론 이사가 쉬운건 아니지만
이사가셔도 폰번이나 싸이 페북 이런거 계속 두시면 그걸로 또 찾아내요...
전 정말 아직도 제 친구들 연락 안되서 넘 속상해요...그런데도 섣불리 소셜네트워크에 손도 못데고 있네
요........ 사람의 집착이라는게 너무 치밀하고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