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재미있을진모르겠지만
잠도 안오는이밤 소름끼치고 너무 웃겼던 에피소드하나 풀어봐용![]()
전 남친도 음슴 키도 음슴 등등 많은것이 음슴므로 음슴체![]()
(아....너무해보고싶었음ㅠㅠㅠㅠ)
나는 3남매임
1언니 2오빠 3나 나님은 언니와 오빠랑 나이차가 많이남 막둥이임
그날은 난생처음으로 술을 많이마셔봤고 셋이서 술을마시는것도 처음이었음
나님은 성인되서 같이 떳떳하게 술을마신다는거에 들떴었고
언니도 오빠도 굉장히 들떴음
그래서 그랬는지 좀 격하게 마셨음
내가 술을 요래많이마시는게 처음이라 취기가돌았음
근데 언니는 좀 간것같았음ㅠㅠㅠㅠㅠㅠ
오빠랑 나랑 언니 부축해서 택시타고 아파트에 감
근데 오빠가 집에오는사이 완전히 가셨음............![]()
언니는 좀 갔는데 오빠는 완전히가셨고
나는 집에 무사히들어가야겠다는생각과 언니오빠를 구해야?한다는 생각에
술이 저절로 깬것같음
아파트 정문에서 우리동까지는 좀 걸림
언니는 걸을수 있길래 오빠를 어깨에 걸치고 오빠랑 내가방을 질질끌며 집으로 들어가고있는데
뒤를돌아보니 언니가 사라졌음.....!!!!!!!!!!!!!!!!!!!!!
전화해도안받고 대충뒤져도 없길래 일단 오빠를 집에 놓고 찾아야겠다 싶었음
키작은 내가 가방도 질질 오빠도 질질 질질질질끌며 겨우겨우집에갔음
그리고 바로 언니를 찾으러 나왔음
근데 일층 유리밖에 왠 여자가 구두를 벗고있는거임
우리언니임!!!!!!!!!!당장 데리고 들어와 엘리베이터를 탔음
판을쓰게된 계기는 바로바로 요것임
우리언니는 참 취한것 같지 않았음
걍 무표정이었음 피곤한표정?정도
엘베안에서 그 무표정한 얼굴로 살벌하게
'우리 이제 술 마시지 말자 ' 이러는거임
그래서 나는 읭?뭔소리지?이러고있었음
그러더니 언니 '나도 술 안마실테니까 너도 마시지마.' 이럼
나는 '언니왜그래? '
그랬더니 언닌 그때부터 '우릴죽일꺼야' 라고함
걍 다른말 안하고 죽일꺼야 죽인다니까 우릴 다 죽일꺼야 이런식으로 계속 그럼
그때부터 난 충격과 공포의 도가니였음
나는 '누가? 누가 우릴 죽여? 엄마가? 아빠가? 언니가? 누가우릴죽인다는거야?' 물었음
언니는 좀 말이없다가
북
한
..............??????????????!!!!!!!!!!!!!!!!!!!!!!!!!!!!!!!!!!!!!!?!?!?!?!?!?!?!!?!??!
OMG..................
북한이!???!!! 북한이 우리 술마시면죽인다고!?!!?왜!?!?뭐때매!!!!!??!
그때부터 미친듯이 무섭고 소름끼치고 별의별생각이 다 들었음
오빠는 골아 떨어졌고, 아빠는 출장가셨고, 엄마는 옆동 친구분댁에 계셨음
날 구해줄사람은..........................
음슴..................
...............................![]()
난 속으로 미친듯이 겁먹었으면서 침착한척
'북한이 우릴 왜죽여?' 이랬음
언니왈 '북한이랑 우리랑은 원하는게 달라.'
헐........................뭐지......뭔가체계적인느낌.........
정말 또박또박 정확히 말함 술취한것같지가않음
나님 걍 언니를 달래서 재우기로했음
'알았어 언니, 우리 술 마시지 말자. 나도 안마실테니까 언니도 마시지마.' 이랬음
근데 언니가....하.........너무 무서움..............소름돋......
집안으로 들어가던 언니가 뒤로 싸~~ㄱ 돌아 날보며
'내 말이 장난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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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심 도망치고 싶었음
칼자루 쥐어주면 진짜 살인낼것같은 표정이었음
그때내가 '북한은 뭘 원하는데?'
이랬더니 언니는 아주, 매우, 굉장히 한심하단 표정으로 혼잣말로
'바보 그것도 모르냐' 이러고 방으로 들어감
나님 순간멍해있다가 바로뛰쳐나왔음
그때가 새벽3시4시?였는데 밖이무섭지않았음
집으로 들어가는게 더 무서웠음
아까 엄마한테 언니오빠랑 가고있다고 같이들어가자고 했었음
그래서 집에서 뛰쳐나와 바로 아줌마네로 전력질주했음ㅠㅠㅠ
거기서 물좀마시고 숨좀 돌리고 이젠 자겠지...싶을때 엄마랑 집으로갔음
집가면서 엄마한테 언니일을 얘기했음
엄마는 왜 이제얘기하냐며 걱정되 죽을라하고 난 무서워서 들어가기싫었음..ㅠㅠㅠㅠㅠ
금방 집에도착했고
엄마는 언니 오빠 상태 확인하고
난 집들어가자마자 방에들어가 문잠그고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 집은 패닉에빠졌음
오빠는 필름끊겼고
언니는 쪽팔려서 방에서 안나오고
엄마는 묵묵히 해장국을 끓이고 계셨음
나님은 공부하러가야되서 일어나자마자 씻고 나왔음
하루종일 도대체 뭘까 왜 북한얘기가 나온걸까
극단적으로는 빙의....까지생각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궁금궁금궁금터지는줄알았음
밤에 집들어갔는데 언니가 뙇 있길래
전날밤 얘기를 다 해줬음
근데...............................언니도 필름끊김.......![]()
언니는 얘기듣고 웃겨죽을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짘ㅋㅋㅋㅋㅋㅋㅋ이건나름심각한상황이었는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서 막웃다가 갑자기! 왜그랬는지 알겠다함
이유는 바로
바로바로바롸보라봐로바롸보라보로바로
더킹 투하츠 , 코리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북한스토리인 드라마의 폐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닌 더킹 완전팬임
맨날 본방사수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너무 허탈했음ㅋㅋㅋㅋㅋㅋ
도대체드라마에 얼마나 빠져있으면
술주정에서 나오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는 자기를 그위험한상황에 그냥 방치해놓고 혼자 도망갔다고 삐지고ㅋㅋㅋㅋㅋㅋ
언닌 스스로도 어이없어죽을라하고ㅋㅋㅋㅋㅋ
나는 내가 쌩쇼를 한게 억울하고 허탈하고ㅠㅠㅠㅠㅠㅠ
아...............정말끝을어찌내야하는거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게제일어렵네.........![]()
그냥 읽어보구 헛웃음이라도 지으시라구.............ㅠㅠ
돌아온월요일 모두모두 힘내세요!
추천하면 주말이 후딱돌아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