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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 가족의 나들이룩에도 컨셉은 필요하다!!

추룹 |2012.05.21 21:05
조회 34 |추천 0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엉덩이나 등짝이 지면에 닿기만 하면 잠이 오죠

회사에서 잠은 솔솔 오고 상사에게 걸릴까

조마조마 하며 겨우겨우 하루를 버티곤 합니다.

그리고 속으로 다짐했습니다.

 

지금은 비록 봄이지만,

주말만큼은 내 반드시

등에 엎혀 있는 우루사놈과 함께

Full 동면을 취하고 말리라!!!

 

 

하지만 또 막상 주말이 되면

저와 함께할 시간만을 기다리던

여우 마눌님과 또깽이 자식놈들 성화 때문에

주말을 잠만 자며 보낼 수는 없게 되죠....

 

 

 

자기 주말인데 잠만 잘꼬야?

(현실이 이렇다면 정말 기쁘게 갈텐데...)




쌓인 피로 때문에 힘들긴 하지만

사실 잠만 자기엔 요즘 날씨도 너무 좋기도 하고,

 

‘조금이라도 비주얼이 괜찮은(?) 지금 이 시점에!

우리 가족의 추억이 될 사진들을 많이 남겨놔야 하지 않겠냐’

는 마눌님의 설득에 넘어가

결국

간단히 가족 나들이를 나가기로 했습니다….


 

와 소풍이다. 아이 신난다.


 

하지만 그전에 먼저!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두고두고 꺼내 볼 사진 속에서나마

우릴 훈훈한 가족으로 남게 해 줄

멋진 가족소풍룩을 함께 맞춰보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입으면 좋을까……

마눌님과 함께 인터넷을 뒤적뒤적 거리던 중

발견한 ABC마트의 화보영상!!

 

 

나들이 때 입으면 좋을 만한

여러 대안들을 제시해 주더라구요

그래서 그 중에 몇 가지 추려보았습니다.

 

 

 

 

 



먼저 첫 번째

내츄럴하면서 나이브한 가족의 소소한 일상 룩

(제목은 제 멋대로 붙였습니다)

 

 

 

그냥 안 꾸민 듯 편안하면서도 포인트가 되는 아이템 선택으로

뭔가 있어 보이는 느낌의 룩

패션감각이 돋보이는 젊은 부부의 느낌이 물씬 날 것 같네요

 

 

 

 

 

두 번째

'나는 강가다' 룩 

 

 

강이 내려다 보이는 좋은 집에 살 것만 같은

부르주아의 느낌이 나면서도

시원하고 편안해 보이는 느낌의 가족 소풍룩

누가 봐도 부러운 최강 비주얼 가족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능력과 여유의 반어적 표현 룩

 

 

 

매 주말마다 함께 공통의 취미를 즐길 것 같은…스포티한 룩.

함께 운동을 하기 위한 전제조건??

그건 바로 능력과 여유죠.

그렇기 때문에 이런 스포티한 룩도

오히려 더 있어 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제나름의 짧은 패션감각으로 정리해봤구요.

글을 다쓰고나니 조금 우울해 지네요...

저 옷들을 입었을 때 

저를 바라볼 아내의 표정을 상상하면....

 

아마도 이런 표정?





하아… 

 

자기가 이런 그림 그리고 있는 거 다 알아…

 

 



 

 

하지만 미안해…

 

 

가족룩도 결국엔 완얼인걸…








 

 

못난 가장을 용서해 

크헝허어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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