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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조리 때 김장.. 그 뒷얘기..

애엄마 |2012.05.22 08:47
조회 6,970 |추천 10

어제 많은 사람들의 댓글 보고..

신랑이랑 시댁 식구들은 내 편이 아니었지만...

여러분들의 조언으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네요^^

 

님들 말씀처럼... 신랑... 제 편 절대 안들어줍니다..

내말은 듣지도 않고...

예전에 울 아가 낳고 일주일 쯤 지났을 때 막내아가씨

신랑보고 큰아가씨때부터 애기옷(헌옷) 물려받았으니 자기 언니한테 돈이라고 좀 줘야되지 않냐고 그랬나봅니다... 그래서 오빠가 친정에서 몸조리하고 있는 저한테 전화와서 XX가 그러더라.. XX한테 돈좀주자 그러더군요...

저 첨엔 그러라고 했습니다..  근데 전화 끊고 나니까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형제끼리 돈계산하는 것도 아니고.. 글서 전 그 돈으로 울 딸 새옷 더 사주겠다고... 딸한테 새옷한번 못사줬으니.. 맨날 헌옷만 입히는 거 맘 아프다고..

좋게좋게 카톡으로 보냈습니다..

근데 신랑 왈.. 확마 이러면서 또 화부터 내더군요.. 자기 동생들 거지취급했다고..  그 옷 찝찝하면 당장 버리라고 하더군요.. 전 그 옷 찝찝하다고 한 적도 없고... 아가씨들 거지 취급도 한 적 없습니다..

암튼 그 일로 신랑 애기 낳고 친정서 몸조리 하는데

며칠동안 애기 보러 오지도 않고.. 그 당시 일욜에 친정엄마 생신이었는데 기분 나뿌다고 오지도 않았습니다

글고 카톡으로 이혼서류 보낼테니까 준비하라고 하더군요...

아~~ 모든 얘기를 다 할려면 다 적지도 못하겠습니다..

 

일케일케 어떻게 화해하고 넘어갔는데..

저 김장하고 나서 몸이 계속 안 좋으니까...

신랑 하는 말이.. 자기 동생들은 안 그랬는데 니는 왜 그러냐?

친정에서 친정엄마가 한달동안 몸조리 못해줘서 그런 거 아니냐.. 그런 말만 돌아오더군요..

 

넘 서러웠습니다..

 

글서 참고참고 있다가 김장 얘기며 했더니..

또 옛날 얘기 꺼낸다고... 자기 식구들 모함했다고 그러면서 장난 아니더군요..

글케 싸우고.. 저도 이젠 못참겠더이다..

맨날 고분고분 말들으니까 사람 바보로 아는 것두 아니구.. ㅠㅠ

글서 이때까지 쌓인 얘기 다했죠..

애기 낳기 일주일 전 만삭 때 아가씨  딸 어린이집 체육대회도 가야했고..(아가씨가 안 오면 섭섭하다고..

전 그 때 만삭 때까지 회사 출근해서 넘 피곤해서 주말엔 쉬고 싶고 그랬는데.. 배가 많이 불러 앉아있기도 힘들고 숨쉬기도 힘든사람을.. 자기들도 애 다 낳아봤으면서..  그 전날 내진까지 해서 몸이 더 힘들었는데.. ㅠㅠ)

암튼 싸우다싸우다 서로 집안 얘기까지 오가고...

나보고 니는 친정언니결혼할때 플래너 소개시켜주고 예식장..

산부인과 태아보험.. 우리가 다 어렵게 알아본것들 다 그냥 소개시켜줬다고 머라합디다..

 

암튼 짐...

한 두달반전에 크게 싸우고..

전 그 뒤로 집에 안 들어가고 있어요...

친정에서 애기를 봐주고 계셔서 회사 퇴근하고 친정으로 바로 갔죠..

근데 신랑은 여자가 집을 나갔다고..

그걸 물고 늘어지고 있네요..

물론 제가 다 잘했다는 건 아닙니다..

근데 전 그사람이 넘 무섭고 싫습니다..

신랑이 하도 자주 친정식구들 욕해서 저두 넘 열받아서 같이 이때까지 섭섭하고 그런거 다얘기했어요..그건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은 합니다..

 

그렇게.. 이래저래 여러가지 문제로 지금 이혼준비 중입니다..

애기 생각해서 그나마 참아볼려고 했는데

저번 주에 이혼서류 주는 신랑...

신랑의 자주 욱하는 성격.. 도저히 못 맞추겠습니다..

시댁식구들이 저에게 어떻게 하든 다 참을 수 있는데

신랑이 제 편 안 들어주고 그러니 저도 넘 힘이드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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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출산 후 53일째 되는 날

시댁에서 불러 김장을 하게 됐습니다..

전 그 당시 애기가 낮밤이 바껴 매일 밤을 애기를 안고 밤새는 상황이었죠...

김장하기 전날 시어머니 전화 와서 하시는 말씀이..

내일 아가씨들이랑 김장할껀데 너도 시간되면 와서 구경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난 내일 시간 맞춰서 갈게요 하고 전화끊었습니다..

그 담날,, 물론 전 그 전날에 애기가 잠을 안자서 밤새도록 애기 안고 아침에 겨우 애기 재우고 저도 잘려구 누웠었죠..

한 아침 10시부턴가 집으로 전화가 울리더군요..

매일매일을 애기를 돌보느라 허리며 어깨며 넘 아파서 거의 몸살로 몸제대로 가누기도 힘들어 거실에 있는 전화조차 받기 힘들었습니다..

혹시나 전화소리에 애기가 또 잠을 깨면 어쩌나하고 걱정도 했었구요...

그러구 있다가 집전화를 안 받으니까 시누들한테 제 폰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저두 겨우 잠든 터라 비몽사몽이여서 전화 못받았습니다..

그러다 폰배터리가 다 되서 폰 꺼지고..

그러니까 집전화로 계속 전화가 오더군요..

결국은  신랑이 집으로 와서  짐챙기라고 해서 ...

그렇게.. 전 신랑의 손에 이끌려 시댁에 갔습니다

본가 가니 시어머니랑 시누들... 한참 김장 준비 하고 있더이다..

전 그래두 몸이 안 좋아도 돕자싶어서

도왔는데... 몸이 안 좋은 상태니.. 김장 치대는게 허리가 끊어질 것 같고 미치겠더군요..

그러다 애기 우유 먹일 시간도 놓치고..

그 당시 애기는 두시간 간격으로 우유를 먹여야하는데

애기가 계속 자니까 시어머니랑 시누들 놔두라고 하더군요..

결국 5시간이 지나서 애기 우유 먹이고 트름 시키고 ..똥을 싸서 똥기저귀 가는 사이

막내 아가씨 또 부르더군요.. 새언니 빨리 오라고..

근데.. 문젠.. 시누들 시댁에 드릴 김치까지 같이 담구는 거였어요

시누 말이 자기 김치는 양념 많이 치대라고 하더군요..

나참...

전 그 때 친정엄마가 저 몸조리한다고 김장김치를 4통 담가주셔서 필요없었죠..

암튼 그 날,.. 저 정말 눈물날것 같았습니다...

다른때도 아니고... 딴때같았으면 물론 김장했겠죠...

근데 몸조리 하고 있는 사람 불러서...

것두 애들까지 다 낳아본 사람들이

것도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니고.. 아랫시누들이 불러서  ... 같은 여자끼리...

결국은 그 날 밤에 몸살이 나서.. 온 몸이 더 아픈 상태로 애기를 돌봤습니다

몸은 몸대로 아프고... 잠은 못자고..

 

근데... 이게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 뒤로 제가 몸이 너무 아파 신랑한테 하소연했더니

몸조리가 무슨 벼슬이냐고

누가 보면 니 혼자 김장다한줄 알겠다고..

 

나중에 알고 보니 아가씨들이 신랑보고 저 볼일 볼거 다보고

두시간마다 애기 본다고 김장 많이 안했다고 글케 말했더군요...어떻게 그런 거짓말들을 하는지..

 

암튼 전... 그 당시 몸조리 제대로 못해 지금도 밤에 온뼈마디가 다 쑤셔 잠도 제대로 못자고.. 지금은 양손목이 너무 아파 애기도 못 안는 상황입니다...

근데 신랑은 그걸 엄살로만 보고..

시어머니는 니는 며느리가 되서 김장도 못하냐,,. 니가 한통을 치댔냐.. 두통을 치댔냐 그럽니다..

 

임신했을 때도 그렇고... 몸조리때도 그렇고... 신랑이랑 시댁 식구들한테 받았던 설움이 너무 크네요.. ㅠㅠ

 

몸조리 때 시댁 김장하는 게 당연한 거였을까요??

신랑 주변 사람들도 다들 내가 이상하다고 얘기했다는데...

근데 제 칭구들이랑 회사사람들은 김장하러 간 내가 바보라 합니다.. ㅠㅠ

내 몸 내가 안 챙겼다고..

정말 어디다 하소연할데도 없고...

마음이 넘넘 답답합니다.. ㅠㅠ

추천수10
반대수2
베플ㅡㅡ|2012.05.22 09:12
님 신랑 이혼 못합니다. 지금 님 기잡으려고 한껏 허세 부리는 겁니다. 님은 신랑이 합의이혼 해주겠지 하지 마시고.. 지금부터라도 신랑이랑 통화하는거 문자 오는거 카톡 죄다 증거자료로 남기세요. 님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대화로 얘기하고 그놈이 헛소리 하는거 전부 녹취하세요. 그리고 당당하게 이혼 서류 도장 찍어서 내밀어 주세요. 아마 님이 그렇게 쎄개 나올꺼라고 생각 못했을 겁니다. 애가 있으니까.. 애안준다고 아마 허세 부릴 겁니다. 애는 어릴 수록 엄마에게 우선권이 있습니다. 님이 직장이 있다면 더더욱 님에게 우선권이 있을 겁니다. 일단 변호사 상담 한번 받아보시구요.. 님이 총알 만들 수 있는거 전부 총알로 만드세요. 그리고 님이 무섭게 신랑에게 반격하면.. 끽 소리 못하고 내 용서해줄테니.. 고마하고 들어와! 이럴겁니다. 정말 어디 하나 몸 마음 기댈 곳없는 곳에서 정말 힘드시겠어요. 힘내시구요.. 아기보다 님 부모님보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건 님이라는거 항상 생각하세요. 님이 행복해야 애도 행복한겁니다. 불행한거 알면서 애때문에희생하지 마세요. 님이 소중한겁니다.
베플단순|2012.05.22 10:28
밑에 글쓴이가 쓴 글 중에.. 신랑이 본인이 했던 말과 행동들에 대한 증거가 있냐고 물어서 카톡있다고 말했더니 당황해하더라는 댓글 봤습니다. 이 글을 보기 전까진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라고 말씀드릴 참이었으나.. 증거있단 소리에 당황하는 남편을 보자니.. 당장 이혼하시란 말씀밖엔 드릴 말이 없네요. 그 남편은 증거없으면 자기 잘못은 전혀 없다며 아내만 죄인으로 몰아 위자료없이 맨손으로 쫓아낼 위인이군요. 고쳐서 살 일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인성이 안된 사람입니다. 참아줘서 될 사람이 아니란말입니다. 그리고 그냥 이혼해줘서는 안됩니다. 증거자료 모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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