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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여자친구랑 밥 같이 먹기 싫습니다.

진심으로 |2012.05.24 23:44
조회 674,195 |추천 742

약간의 조언을 듣고자 글을 쓴 건데

퇴근하고 컴퓨터를 키고 보니까

이렇게 베스트에서 톡까지 오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좋은일이 아니지만 말이지요..

 

댓글 하나하나 꼼꼼히 잘 읽어 보았습니다

저랑 공감 하시는 분들 꽤 많으시더라고요, 하도 여친이 오빠가이상한거야

라고 세뇌하듯이 말해서 제가 정말 이상한 줄 알았는데

이상한게 아니였군요

 

그 외에도 권태기, 200일동안 발견 못하다가 왜 이제야 발견하냐,

그런것도 못참냐,병있냐 등등..

 

권태기라.. 왔으면 온거고 안왔으면 안온거겠지요

하지만 좋아하는건 어쩔 수 없나봐요

물론 밥만 먹을때 빼고요 하하..

 

그리고 200일동안 발견 못하다가 왜 이제야 발견했냐 하시는 분들

연애 초창때 생각해 보면 그당시 밥먹을때 여자친구는 항상 입을 가리고 먹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여태 밥 먹을때 전혀 생각을 못하다가

몇 주 전에 발견 한 거고요..

지금은 아무래도 조금 오래 만나다 보니 제가 편해지긴 편해졌나 봅니다

(장거리 커플이여도 주말에는 항상 붙어다녔거든요)

 

만약 콩깍지가 벗겨졌다 하면 벗겨진거 일 수도 있겠고요... 여기에 대해선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내일이 주말인데 아직까진 여자친구와 사이가 그렇게 좋진 않습니다.

제가 솔직하게 말한 것이 되려 많이 서운했나 보더라구요

게다가 아직까지도 오빠만 그러는거라고 오빠가 이상한거라고 그럽니다..

아무래도 내일 만나서 이야기도 해야 할 것 같고

판이야기를 꺼내 봐야 할 듯 싶네요

버릇도 고쳐주고

 

좋은 댓글이던 나쁜 댓글이던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저는 내일... 하 떨리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26살 직장남입니다.

저에겐 200일 넘짓 사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일단 장거리 연예에다가 저는 직장을 다니고 여친은 아직 학생이다 보니까

주말 토,일밖에 볼 시간이 없어 더욱더 애가타고 밥 한끼 같이 먹는 것도 소중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제 여친이랑 밥 먹기가 정말 싫어졌습니다.

 

사건의 시작은 며칠 전에 여친이 닭갈비를 먹고 싶다고 해서

닭갈비를 먹으러 갔습니다.

그런데 전엔 못느꼈는데 자꾸 먹으면서 입을 벌리고 먹는데

'쩝쩝' 소리가 계속 나는 겁니다.

 

예를들어 "자기야 우리 이거 먹고 영화보러갈래~?" 라고 말하는데

"자기야 쩝쩝 우리 쩝쩝 이거 먹고 쩝쩝 영화보러갈래?쩝쩝"

......더군다나 음식물도 다 씹지 않은 상태에서 그러니까

안에 있는 음식물이 돌아가는것도 다 보이고, 순간 내가 정말 사랑하는 여자지만

그순간 만큼은 토할것 같고 밥맛도 뚝 떨어졌습니다.

 

특히 닭갈비 다 먹으면 거기다가 밥을 볶아먹지 않습니까??

그거 먹을때 정말 곤욕입니다.

말 안할때도 먹으면서 쩝쩝, 여자가.. 남자인 저도 입 오므리고 음식물 씹는데

입 벌리고 씹으면서 쩝쩝 소리 나니까 오만정 다 떨어지고 정말 하...

 

저번주 토요일날에도 만나서 밥 같이 먹는데 위에 상황과 똑같습니다

쩝쩝쩝접쩝 거슬릴정도로 쩝쩝쩝 입은 벌리고 쩝쩝쩝.......

제가 참다 참다 입좀 오므리고 먹을 순 없냐 하니까 왜? 이래서 아니 그냥 음식물 다 보이고

좀 그렇잖아 이러니까 내가 더럽냐고 막 오만 짜증 다 부리더니 자기 간다고 하고

밥 다 안먹고 그냥 가버리더라고요. 그때 너무 황당해서 잡을 겨를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헤어지고 연락 안하고 일요일날에도 원래 만나야 하는데 안만나고

 

월요일날 제가 그런 뜻으로 말한게 아니라고 내가 너를 많이 사랑하지만

너가 밥 먹는 모습을 볼때마다 조금 그렇다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오빠가 이상한거라고 나보고 병있냐고 그러더라고요

 

제가 여동생 한명이 있는데 어릴적에 가족끼리 밥먹는데 걔가 쩝쩝소리내면서 먹으면

아버지께서 엄청 노발대발 한 기억이 아직도 있어서 그런지

내가 민감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이런 기분 드는거 저만 그러는건가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톡커님들의 조언 듣고싶습니다.

추천수742
반대수78
베플|2012.05.25 11:17
아진짜 공감되;ㅠㅠㅠㅠ 항상 내가 유별나게 신경쓰나 싶었음; 회사사람들 단체로 쩝쩝거려서 밥맛도없고 밥먹다가 중간에 그냥 나와요 ㅠㅠ어렸을때부터 내가소리내서음식먹으면 엄마가 입을때리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솔직히 진짜 밥먹을때 사람들 입때리고싶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2012.05.25 00:37
신기하네 그여자 ㅋㅋㅋ 왠만하면 이쁘게 먹고 싶을텐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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