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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가 애낳는거보고싶다네요(2)

|2012.05.25 09:47
조회 562,551 |추천 626

안녕하세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컴퓨터켰네요

이렇게 반응을 많이 해주실줄은;;

좋은일도 아닌데 부끄럽네요..

 

 

우선 댓글본것중에 해명을 할게요

어떤분께서 나이가 어린것같다고 하시던데

나이는 27입니다 어리다면 어리고 아니라면 아닌나이죠..

남편은 세살연상 30이구요~

그리고 제가 성격이 소심해서 화도잘못냅니다

 

저희 남편이 거기서 웃어서 넘어가야할게 아니라

딱잘라 정색을 했어야됐다 남편도 문제가 있다..

라는 댓글도 꽤 많더라구요..

하지만 님들이 생각하시는것과는 많이 달라요ㅠㅠ

항상 부모님보다 제편 들어주구요..

그떄는 그냥 아버지가 또 이상한소리하네 라는식으로 넘기고싶었던거죠..

 

그리고 시어머니가 없냐는 얘기도 있던데

계십니다..시아버지가 그말을 할때는 모임가있으셔서 안계셨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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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댓글보고 힘을 입어서 제가 얘기를 해야겠다고 결심했구요

 

대신 시어머니께 말씀을 드려보기로했어요 남편이랑 같이요..

 

시어머니는 시아버님이 그런말하신지 모르거든요

 

 

그래서 어제 시어머님 계신 방으로 들어가 얘기를 조곤조곤 했습니다..

 

"어머니~제가 아이를 곧 낳게 될텐데 어제 시아버님께서

저보고 아이낳는걸 보고싶다고 하셨는데 아세요?

제가 며느리이기전에 한사람의 여자인데 그말듣고 수치심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남편만 들어오게 할거고, 분만끝나고 연락을 드릴게요"

 

이렇게 한마디도 안틀리고 얘기했구요

어머니도 약간은 충격이셨겠죠 ,,아버님이 그런말 했다니깐요

그런데 저보고 ....

애낳는게 그렇게 대수냐며 여자면 다치룰 일인데

왜혼자 그리 유난을 떠냐고 하시면서 알겠으니 말씀드리마

이러시더군요..말씀은 저리하셨지만 시어머니께서 시아버님보고

뭐라할거는 같았어요..

여튼 저그상황에서 제가 그렇게 유난을 떨은건가 벙쪗었고

다행히도 같이 옆에 있던 남편이 거들어줬습니다

엄마는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고 배속에 애가 엄마말

들었으면 어쩔거냐고 엄마도 여잔데 어떻게 출산이 대수롭지않는일이냐고..

화내더라구요 분만하고 연락드릴꺼니까 그렇게 알라고.,

그러고선 저팔잡고 그냥 문 쾅닫고 나와버렸네요..

나오자마자 전 울었어요 그냥 제가 똑부러지게 말못하는것도 그렇고,.

왜 상황이 이렇게까지 됐을까..?이런생각에요..

 

그런데 방에서 시어머니랑 하는얘길 시아버님께서

다 들으셨는지 남편이 저팔잡고 나오는데 옆에서 궁시렁대더라구요

자식키워봤자..어쩌고 저쩌고..자식농사를 잘못지었니 어쩌니...

 

이렇게 안좋게 결말이 났네요

남편은 저보고 잘못한거없으니 울지말라고 위로해줬습니다..

다행히 시아버님께서 보러가겠다는 얘기는 안하시네요..

여튼 분만하고 연락드릴 생각이긴한데..

아버님하고 어머님얼굴 보기힘들거같네요

그리고 친정에는 얘기를 안하려고합니다..괜히 걱정끼쳐드려서

노발대발 하실거같네요....

여튼 순산하고 올게요,,,, 관심정말 감사합니다..

 

 

 

추천수626
반대수47
베플Ssy|2012.05.25 10:21
아는언니 출산한 병원알려줄까요? 그병원 간호사언니들 짱이던대. 진통시작하고 온시댁식구들 와서 방정떠니까 '시'자붙으신 가족분들 다 나가주세요. 산모가 불편해요! 딱이래서 다 쫒아냈다던대 ㅋㅋㅋㅋㅋ
베플|2012.05.25 09:56
시부모님 두분이 쌍으로 노망나셨나보네요. 그게 그렇게 대수롭지 않은 일인가요? 시어머니 아이 낳은지 너~~~~~무 오래되셔서, 머리속에서 다 지워지셨나보네요. 아이 낳을 때 일들이.. (근데 그건 굳이 직접경험 안해도.. 당연히 아는건데..) 우쨌건 두분 뭐라 하시던... 남편붙 믿고 편하게 순산하셔요.
베플ㅅㅂ|2012.05.25 11:57
며느리 거시기 못보면 자식 농사 잘못지은것임? 이 미친 변태들이 왜이렇게 많아... 손녀 거시기를 만지작 거리질않나~ 매일 미친듯이 쉬지않고 올라오는 강간소식들....이제 가족인데 어때~라는식으로 까지 발전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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