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평소 등하교길을 판과함께하는 투애니원흔녀입니다
남친도없고 돈도없는 비루한인생이므로 음슴체ㄱㄱ
나님은 평일에는 고기집, 주말에는 카페에서 알바를 하고있는 슴한살 대학생흔녀임
딱히 집에 돈이없거나 하는건아닌데 부모님이 등록금도 내주시는데
적어도 내용돈, 내핸드폰비용, 교통비 이정도는 내가벌어쓰자
하는생각으로 매일 알바를 뛰고 있는 중인 여자임
그래서 수능끝나고부터 바로 알바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안해본알바가 없을만큼 계속알바를 해왔슴
지금은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평일에는 고깃집에서, 주말에는 카페에서 알바를하고 있슴
지금 내가 하고싶은 얘기는 카페에서 일하다 당한 일임
바야흐로 빙수의 계절인 여름이다가오고있슴
아니사실 지금이 여름은 아니지만 여름과 같은 무자비한 더위로인해 빙수가 폭발함
빙수가 너무많이들어와서 얼음이모자라 미리얼려둔 얼음을 꺼내는것도 모자라서 얼음을 사와야함
그만큼 매우잘나가서 빙수시킨손님들 웨이팅시간을 십분에서 십오분정도 잡아야할정도로 바쁨
때는 저번주 일요일이었슴
그날도 마찬가지로 미친듯이 바빠서 직원들모두 서로 대화할 틈도없이 음료를 만들고 빙수를 만들고 하고있었음
그때 한 이십대초중반? 쯤되보이는 여자셋이서 무척이나 시끄럽게하며 들어옴
(그렇게 바쁜상황에서도 들어오는게 보일정도로 시끄러웠음)
그러더니 뭐먹을까??뭐먹을까??빙수먹을까? 계속이러더니 결국 팥빙수를 시킴
그때까지만해도 시끄러운여자애들이다 생각하고있었음
문제는 그여자들이 빙수를 픽업해갈때였음
빙수가나와서 진동벨을 울렸더니 아까그 시끄러운 여자들이었음
하지만 내알바 아님 그냥 친절한 웃음과 말투로
감사합니다 맛있게드세요~~^^
하는순간 여자가 트레이를 들고 뒤돌면서 빙수를 그대로 던져버린거임
아니 뭐라해야할까 뒤로 너무휙 돌아서날라갔다고 해야하나
하지만 치울생각으로 막막해진 나에게 그것은 던졌다는 표현이 더 어울림
물론 실수로 엎는 손님들 많음
그거 치우는거 짜증나고 열받아도 돈받고 일하는 입장으로
아 괜찮아요 저희가 치울께요~
하며 치우려고 했음
근데 보통 그런상황이면 일단 죄송하다고 하지않음?
그여자
아팥빙수ㅜㅜㅠㅠㅟㅝㅠㅜ어ㅠㄹ내팥빙수ㅠ푸ㅡㅠㅡㅜㅜ
계속이ㅈㄹ하는거임
나머지 친구 두명은 옆에서보고 무지막지하게 웃기만함
그런데 옆에 앉아있던 아저씨 아줌마들에게도 팥빙수가 튀었나봄
휴지로 닦으면서 그여자를 노골적으로 쳐다봄
하지만 그여자
아팥빙수ㅜㅜㅠㅠㅟㅝㅠㅜ어ㅠㄹ내팥빙수ㅠ푸ㅡㅠㅡㅜㅜ
나야 돈받고 일하니까 할말없다만, 그아저씨 아줌마는 무슨죄?
하도 그난리를 피니까 빙수만들던 점장님 바에서 나와보심
아원래 안되는데 저희가 하나다시 만들어드릴께요
하심 아천사같은 우리점장님 그바쁜 상황에서 다시 만들어 드리겠다고 하심
암튼 그러면 감사합니다 정도는 해야되는거아님??
죄송합니다는 바라지도 않음
만원짜리 빙수를 자기 실수로엎은걸 다시!!!!!!!!그냥!!!!!!!!!만들어주겠다는데 감사하다는 말도 없이
그냥 알았다고하며 지자리로 가서 앉아버림
옆에 앉아있던 아저씨 아줌마들도 그쯤되니 짜증이나셨는지
하여튼 요즘애들은 개념이 없어요 개념이 ㅉㅉㅉ 이러면서 욕하기 시작하심
우리 카페는 아무리 자기실수로 엎었다고 해도 왠만하면 다시 만들어줌
근데 정말 그여자는 너무 개념이 없었음
직원들 표정도 안좋아지고 빙수는 떨어진채로 녹고있고 나님도 점점 짜증남
죄송합니다 한마디 정도는 듣고싶어졌음 아니 정말 들어야겠다 싶었음
그래서 치우는내내 그여자세명을 뚫어져라 쳐다봄
언제미안하다하는지보자 계속 이런 눈빛으로 쳐다봄
하지만 절대안함ㅋ
그냥 지들끼리 아쪽팔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고있음
하..나님 정말빡치지만 어쩔수 없지 이게 알바생의 인생인걸 하며 그냥 다치움
그런데 다시만든 빙수를 받아들고 갑자기 여기 책임자가 누구냐고 물어봄
나는 아 사과하려나보다 했음
그런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아나 황당해서 말도안나옴
쟤알바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쟤????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알바다이년아
그러더니 알바생교육을 어떻게시켰냐 부터시작해서
실수로 흘릴 수도 있지 그걸가지고 그렇게 째려보면서 눈치를주냐
어쩌구저쩌구
근데 더황당한건 보통그렇게 말할꺼면
쏟은건 죄송한일인데... 하고 말을 시작해야 하지 않음? 나만그런가
근데도 그여자 절대로 자기는 잘못이 없다는 듯
쏟을수도 있지 계속이러는 거임
그러더니 저 알바 안짜르면 본사에 전화해서 컴플레인 걸겠다는거임
아나빡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드러워서안한다내가ㅅㅂ 하고싶지만 여긴 내가 일년 반동안 일한 곳임 점장님과도 매우친함 점장님도 황당해 하시면서
아니 그렇게 느끼셨다면 죄송한데 저희 알바생이 그럴리가 없다(점장님ㅈㅅ좀쳐다보긴했어요ㅋ)
여기서 일년을 넘게 일하면서 아무 문제 없었다
하며 말씀을 하셨음(점장님사랑해요)
근데 그여자 씨알코빼기도안먹힘ㅋ막무가내
다음에 왔을때 저알바 또 있으면 본사에 전화하겠다하는 거임
점장님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하고 보냄
그러더니 나한테 와서 한달정도만 쉬는게 어떻겠냐고 하는거임!!!!!!!!!!!!!!!!!!!!!!!!!!!!!!!
아나 점장님 사랑한다는거 취소ㅅㅂ
나도 빡칠대로 빡침 걍일 때려친다고하고 나와버렸음
아나 정말 알바생활하면서 더러운일 이것저것 많이겪었는데 진짜 최고봉임
짤린적은 처음이라 황당하고 그것도 저런일때문에 짤렸다는게 너무억울함
이거어케끝내야되지
억울했다구요... 말도잘못하는데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ㅜㅜ하소연하고싶었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