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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손님한테 신분증땜에 욕을먹었는데요

ㅠㅠ |2012.05.26 00:11
조회 7,329 |추천 12
제목 그대로 편의점에서 신분증 검사로 인해 손님한테 욕을 들었습니다저는 22살 여자이고 학교 다니면서 평일에 집 앞 편의점에서 알바중이거든요여자라고 무시하는건지 진짜 요 근래들어 착잡하네요

얼마전에 중학생이 형 민증가지고와서 담배달라고 해서본인 맞냐고 확인을했는데 비슷하고 당당하게 우기길래 담배를 팔았는데알고보니 형 민증이더라구요

나중에 형이 와서 그 민증을 내밀길래 안된다고 했더니자기민증을 누가 가지고왔냐고머리 짧고 모자쓰고 그 사람은 자기 동생이고중학생이라고 하더라구요그래서 그 이후로 그 중학생이 또 와서 달라고 하길래실갱이하다가 돌려보냈습니다

그런데 오늘 욕을 먹은 손님은 93년생 갓 스무살됬습니다
한달 전쯤 와서 담배를 달라고 하더라구요
당연히 안팔았습니다 신분증을 요구했더니 조회를 해달래요ㅡㅡ
신분증도 안가져와서 무슨 조회를 해달라는지ㅡㅡ그래서 안된다니깐 사장님좀 바꿔달래요
전 사장님이랑 아는 사람인가 해서 전화를 넘겼습니다
통화하면서 싸이월드 조회안되냐는둥 별..
사장님이 안된다고 하셔서 콜라 두개만 사서 가더라구요

그 이후로 2주 뒤에 또 왔는데 첨엔 몰라봤는데
낯이 익어서 누구지 햇어요 저 보더니 콜라만 사가더라구요

나중에 생각났죠 그리고 아 학생이엇구나 햇는데
이틀전에 수요일에 와서 맥주 두캔을 사더라구요
신분증을 달랫더니 핸드폰을 만져요ㅡㅡ
그리고 사진찍어온걸 보여주는거에요
그럴 시간잇으면 바로 집앞인데 신분증이나 가지고오지

암튼 안된다고 했는데 여기 아파트 산다면서
사진 확대해서 보여주는거에요

원래 그거론 팔면안되니까 안된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왜 안되냐고 계속 그래서
그럼 신분증을가지고 오면되지 왜 매번 그러냐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당황스럽게 '아이ㅆㅂ 나도 모르겠다' 이러는거에요

아 진짜 어이없어서 벙쪄 있었습니다
근데 오늘 일이 터졌습니다
아는 오빠가 제대해서 편의점에 와서 있었는데
또 왔더라구요 또 술을 사길래 신분증을 달랬죠
가지고 왔더라구요 그래서 위조했나 만져보려고 꺼내려니까 왜꺼내녜요
그래서 원래 이렇다 했더니 맘대로해요 이러는거에요
그리고 금액을 말했더니 1700원이거든요 동전을 휙 던지는거에요
진짜 제일싫은게 돈 함부로 휙휙 던지는 손님들 너무 싫어요
무슨 거지한테 주는거야 뭐야
일단 던졌다는 자체가 기분나빴습니다
그래서 어이없어서 뭐야 왜저래 라고 옆에 오빠한테 말했어요
다른 손님들도 두분 더 계셨습니다 그런데 나가면서 어쩌라고 ㅆㅂ새끼야 이러는거에요
뭐 ㅆㅂㄴ이라고 했으면 더 열받았겠지만


일단 물건 고르시는 손님들도 계시고 옆에 오빠도
남자애고 한데 그러다 큰일당하면 어쩌냐고
저보고 참으래요 근데 너무 열받고 분해서 사장님께 말씀드렸어요
주민등록증에서 주소를 몇동인지까지만 보고 
몇호인지 몰라서 어쩔수도 없고 사장님이 일단
증인도 있고 하니 월요일에 경찰서에 연락해서 알아보신다고 하셨습니다
근데 너무 분해서 제가 경찰에서 물어볼겸 전화를 했어요
일하다 손님이 다짜고짜 욕을 했다고 신고가능하냐고
가능하다고 어디냐고 해서 경찰아저씨들이 오셨습니다
다음에 또 오면 편의점 수화기 내려놓으면 바로 경찰에 연락되니까
그렇게 하면 오셔서 대신 얘기 해주시겠다고 하시긴 했는데
너무 분하네요


전 당연히 민증검사를 해야하니까 한 것 뿐인데 왜 그러는지..
갓 스무살이어도 성인인데 어떻게 화가난다고
그렇게 욕부터 나오는건지도 참..
자기 부모님 얼굴에 침뱉는 짓이나 하고다니고
아무튼 같은 아파트고 아파트 내에는
편의점이 여기뿐이라 계속 마주칠텐데 진짜 열받아죽겟네요 
또 오면 경찰을 불러도 어짜피 신고같은거 안되는거 아닌가요?
그냥 훈계 하신다는건데..
이런 놈들은 진짜 혼쭐을 나봐야 정신을 차리지
어디서 그런 못되처먹은 짓만하는지
어떻게 신고할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또 오면 민증검사 하려고하는데 그 개같은 성격에 또 욕하겠죠
친구들은 음성녹음도 해놓으라고 하는데 아 진짜 답답하네요
추천수12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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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십년전에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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