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하는 년놈들아 힘내라 힘내세요
표현 안하고 있는애들아, 또는 형누나들
잊더라도 표현은 하고 잊어야지요
그치?? 맞죠??
아무것도 못하고 잊으면 그거 좀 찝찝하잖아요
그리고 사귀면 더 좋겠지만
차이더라도 멋지게 고백하고 차이는게 더 낫잖아요
내 이야기를 해주지...요
때는 2개월 전인 3월이었지
정말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었어.
고백은 하고 싶은데 용기가 나질 않는거야.
좋아한다고 표현은 하고 싶은데 진짜 뭐라 해야할지를 몰랐지
그래서 다같이 술마시고 집에 들어가면 괜찮냐고 메시지도 보내보고
아프다고 하니깐 약도 사다주고 비맞으면서 가길레 우산도 씌워주고
근데 계속 이렇게 가다가는 뭔가 안되겠는거야
뭔가는 하고 싶은데 뭘 해야할 지를 모르겠고..
근데 보니깐 내가 MT 장기자랑을 신청했었지. 난 기타치고 한명은 노래부르고
그 순간 팍 떠오른 생각이 있어.
"이 애한테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불러주자. 그리고 사랑한다고 고백을 하자
되면 좋은거고 안되도 잃는 건 없잖아. 이 애한테, 그리고 나한테 아주 좋은 추억거리가 될 거야"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Lifehouse - You And Me 라는 노래를 2틀 전부터 준비를 했지
그리고 2틀이 지난 후......
때는 3월 26일 장소는 강원도
MT날이 왔지.
우리 과 전체는 몇몇 교수님들과 함께 강원도로 놀러 가서 놀고 뛰고 먹고...
그리고 장기자랑타임이 왔지.
내가 무대에서는 절대로 떨지 않는데 이번 만큼은 정말 떨리더라.
내 차례가 왔고 내 친구와 함께 무대에 가서 난 기타치고 친구는 노래를 불렀고..
그리고 노래가 끝난 뒤
난 마이크를 잡고
따로 준비한게 있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고백하려고 한다. 그녀에게 이 노래를 바친다.
하고 준비한 노래를 기타를 치며 불러줬지. 노래가 끝나고 사랑한다고 말했어.
교수님들 경악하더라
그렇게 난 멋있게 고백했고 멋있게 차였다.
그리고 그 애는 다른 남자에게 갔다.
난 지금 어떻냐고??
그 애를 잊었다.
난 그 애를 얻지는 못했지만.
사랑 외에도 다른 어떤 무언가를 얻었어.
아주 좋은 추억이라는 것을 얻었지.
그리고 이렇게 아픈만큼 성숙했지.
더 좋은 여자를 만날 수도 있겠지.
나중에 고백을 할 땐 더 멋지게 할 수도 있겠지.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망설이지 마세요
고백하세요
잊더라도 표현은 하고 잊으세요
차일 생각이라면
멋지게.
그 누구보다 더 멋지게, 진심을 담아서 고백을 하고
아주 멋지게 차이세요.
고백을 한다면
당신은 아주 엄청난 것을 얻을테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