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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가기 전에 돈 다 내놓고 가라는 엄마....

ㅇㅅㅇ |2012.05.26 21:28
조회 42,514 |추천 59


안녕하세요= 맨날 눈팅에 댓글이나 조금씩 달다가 처음으로 글 써보네요 ㅋㅋㅋ

제목 그대로에요.. 시집 가기 전에 엄마 노후 하게 돈 내놓고 가래요..엄마가 생각하는 적정금액은 8천만원...8천만원 주기 전까지는 결혼도 하지 말라고...ㅋㅋㅋ 웃음밖에 안나와요.
물론 미쳤다고 그돈 해 주지는 않을껍니다! 그리고 해 줄 능력도 없어요=능력만 되면 해 주지 왜 못해줍니까!!
전 어렸을 때, 학원비도 준적도 없고, 대학교 등록금도 다 학자금대출 받아서 빚으로 고스란히 다 가지고 있는 상황이구요.뭐가 좋은지 동생은 학원도 보내줘, 대학교 등록금도 다 내줘,(아, 두번인가는 엄마가 돈이 없어 학자금대출 받아준 적이 있는데 동생은 두번이나 본인이 갚아야 된다며 오히려 난리네요..)회사근처에 집구해주고..
저희집요? 가난합니다. 지금 집도 다 빚더미에 있는거, 다 알아요.아빠도움 없이 엄마 혼자 밥먹여주고 재워주신거 참 고맙습니다.그리고 정말로 잘 해드리고 싶어요..제가 못난딸이라 이것밖에 해 드릴수 없는건지는 모르겠는데월급 250만원 중에 100만원씩은 어머니 드리고 있어요..나머지 돈으로 저 생활하고, 등록금 갚고 있구요.뭐 돌려받는 그런건 상상도 하고 있지 않구요.
그것도 200만원을 다 주라고 말하는거 어르고 달래고 버팅겨서 100만원 주고 있는겁니다.빨리 집 대출금 갚고 싶다고.. 돈벌어서 그거 갚아야 노후자금으로 쓰지 않겠냐고...

제 나이 28... 제가 남들처럼 아껴아껴 살고 그러기는 싫어서 쓰고싶은게 있으면 돈을 잘 쓰긴 합니다.그렇다고 명품가방 이런거가 사고 싶은게 아니라,친구들 만나서 술먹는거라던지.. 취미생활로 악기를 배운다던지.. 그런거요.옷에도 별 관심 없어서 계절마다 한두벌씩만 간략하게 사서 입고 그래요.
동갑인 남자친구는 집에서 결혼만 하면 집도 해 준다, 뭐도 해준다 그러면서 하루라도 빨리 결혼했으면 하는데솔직히 저는 돈없어서 결혼 못하겠어요.일단 우리 나이도 어리고 결혼은 서른 전에만 하면 되지 않겠냐... 라고 말하긴 했는데저도 빨리 결혼하고 싶어요 ㅠㅠ돈타령하는 엄마랑 사는 것도 지겹고..엄마랑 살면 평생 돈도 못모으고 살것 같고...제가 드린 월급의 일부도 빚갚는데 쓰는게 아니라 그냥 생활비 하면서돈잘버는 딸이 생활비 주니까 일 안해도 되고 좋네= 라고 하는데 정말 열불터지죠..(저의 어머니 아직 40대에 젊습니다. 젊어서 고생한거 이제 일 안하고 딸덕보고 싶다고 하셔요...)
누군 잘 해주기 싫어서 안해준답니까 ㅠ결혼하면 내 애기도 본인이 봐 준다고 하시며 애기봐주는 비용도 구체적으로 언급하시더라구요..아... 정말 돈돈돈 지겹습니다.
그냥 남자친구랑 알콩달콩 살고 싶어요..(남자친구가 몸만 와도 된다고 하는데 정말 몸만 가면 욕하겠죠 ㅠㅠㅠ?)

추천수59
반대수4
베플ㅡㅡ|2012.05.26 21:48
100만원 지원 끊으시고 따로 나가 사세요. 직장 근처 고시원 살면 한 달 고시원비, 식대 최대 20만원정도 추가지출 될거에요. 고시원비가 50이라 해도 30이 더 모입니다. 고시원 살면서 돈모아서 보증금 있는 월세로 가세요. 그래야 님이 돈이 모이지 지금 밑빠진 독에 물붓는 꼴입니다. 그 밑빠진 독이 바로 님 어머니세요.
베플이런빡침이|2012.05.26 21:49
독립이 답!! 주소도 가리쳐주지마요. 잘못하다. 돈안준다고 쫒아올지도 ㄷㄷㄷ
베플아니|2012.05.26 22:40
낳아주고 길러준 건 고마운 건데,글쓴이도 글쓴이 인생은 살아야 하잖아요.돈 주지 마요. 그걸 왜 갖다줘요?늙고 병들어서 도움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40대라며, 아직도..팔팔하시겠구만.독립해요. 집에 지원해주는 거 딱 끊어요.안 그럼 글쓴이는 결혼이 문제가 아니라,혼자 살기도 버거울 거예요.저거, 기대는 거 점점 커질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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