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고 달린 댓글보고 아~ 제가 찜찌름했던점을 한번에 깨닳았어요.
근데 너무 욕하셔서ㅜㅜ 쪼끔 상처받기도 했는데 괜찮아요 ㅋㅋ
남친한테 만나자고해서 이 얘기를 했어요.
나 - 남친아, 우리 니가 밥살때 계속 너희 어머니가게에서 밥먹구 나 일하잖아..
남친 - 어!
나 - 근데 내가 계속 생각해봤는데 이상해서..
남친 - 저번에도 그러더니.. 너 울엄마 가게 가는거싫어?
딴 드러운 가게에서 헛돈 쓰느니 울엄마가게가는게 나는 좋다고 생각한건데
너 싫으면 딴 가게가
나 - 아니아니 어머니 가게 가기싫은게아니라 내가 거기서 밥먹으면 일하잖아..
남친 - 어!
나 - 근데 생각해보니까 그럼 나는 내가 먹은걸 일로서 지불한거아냐
남친 - ....
나 - 그럼 니가 낼때는 더치페이인데 내가 낼때는 내가 내는게 되는거잖아..(베플님 말인용 헿)
남친 - ...아..................그런가....그렇게 생각될수도 있구나........어렵다.........
나 - 그래..어렵지...
남친 - 알것같기도하고 모를거같기도해
나 - ......어떡하면 좋을까?
남친 - 울엄마한테 물어보자, 제 3자니까 공평하게 평가해주실꺼야
나 - 그러자
그래서 밥도 먹을겸 남친네 어머니가게가서 어머니 불러다 상담을 했어요.
어머니 얘기들어보시곤 남친등을 미친듯이 선풍기처럼 다다다다다 때리더니
" 이 미친놈아!!! 넌 그거 계산이 안되냐??? 그렇게 따지면 너먹을댄 너 꽁으로넘어가고
얘혼자 계속 밥산거나 마찬가지잖아 미친놈아!! 고추가 아깝다 이새끼야!!! 남자가 다내도 모자랄판에
내가 너를 낳고 미역국을 먹었다!!! 용케도 그 머리통으로 대학엘 갔네, 이 똘추야!!! 이기적인 새끼보게,
아이고 뿅뿅아~(가명)미안하다! 나는 니들이 학생이라 돈이없어서 그냥 둘이 맨날 먹으러 오는줄알았어!!"
남친 - 내가 멍청했어, 미아내ㅜㅜ
나 - ^__________^
저희 만난지 2개월됐는데 어머니가 앞으로 3개월동안은 저한테 데이트하는동안 한푼도 쓰지말라고
하셨어요.
어머니네 집에 밥먹으러 올때도 일하지말라고 하셨어요.
댓글에 어머니 욕하시는 분들 있어서 속상해요ㅜㅜ
어머니 진짜 저 딸처럼 대해주시고 너무 잘해주시는데ㅜㅜ
맨날 저 딸이였음좋겠다고 손끝도 여물고 예쁘다고 며느리하라고 막그러셨었는데 저때문에 모르시지만
욕듣게해서 너무 죄송했어요ㅜㅜ
전 어머니 때문에 진짜 그집 며느리하고싶은 마음도 있는데ㅜㅜ
저보고 다른식당 가자고 하라고 하신분들 사실은요ㅜㅜ
제가 남들보다 좀 많이먹는데요ㅜㅜ
다른식당가서 1인분먹으면 배가 별로안부르거든요ㅜㅜ
그래서 제가살때는 맨날 집에서 밥먹고 나오기도하고 안그럼 간식먹은 기분나고 그러는데
어머니 식당가면 어머니가 모자라면 들어가서 더퍼먹으라고해서 엄청 많이먹거든요ㅜ
다른데서 사먹으면 남친이 사는데 저만 2~3인분 시켜달라고하면 불공평하잖아요ㅜㅜ
그리고 어머니네 식당 밥도 맛있고 일도 많이안시키셔요ㅜㅜ
1시간정도 밖에 안시키세요ㅜㅜ그것도 이제 안시키신다고 하셨어요. 남친보고 다하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저 자취할때 맨날 소면,닥터유바같은거 먹고살았는데 어머니가 반찬챙겨주셔서 맨날 밥먹어요ㅜ
저희집 밑반찬 김치부터 장아찌까지 전부 어머니가 주신거에요ㅜㅜㅠㅠㅠ
암튼 잘 처리 됐어요 ㅎㅎ
저한테 따끔하게 말씀해주신 분들 전부 감사해요 ㅎㅎ
제가 상황파악능력이 좀 떨어지긴한데 요즘 세상이 좋아서 참 다행인거같아요 ㅎㅎ
인터넷에 물어보면 되니깐용 ㅋㅋ
정보화 사회에 살고있어서 너무 좋으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
댓글보고 똑같이 말하는건데 완전 또순이 된 기분ㅎㅎㅎㅎㅎ
모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