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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깁니다!! 남친어머니께서 어머니식당에서 일을 시키세요

댕굴리보 |2012.06.05 18:04
조회 141,342 |추천 134

글쓰고 달린 댓글보고 아~ 제가 찜찌름했던점을 한번에 깨닳았어요.

근데 너무 욕하셔서ㅜㅜ 쪼끔 상처받기도 했는데 괜찮아요 ㅋㅋ

남친한테 만나자고해서 이 얘기를 했어요.

 

나 - 남친아, 우리 니가 밥살때 계속 너희 어머니가게에서 밥먹구 나 일하잖아..

 

남친  - 어!

 

나 - 근데 내가 계속 생각해봤는데 이상해서..

 

남친 - 저번에도 그러더니.. 너 울엄마 가게 가는거싫어?

딴 드러운 가게에서 헛돈 쓰느니 울엄마가게가는게 나는 좋다고 생각한건데

너 싫으면 딴 가게가

 

나 - 아니아니 어머니 가게 가기싫은게아니라 내가 거기서 밥먹으면 일하잖아..

 

남친 - 어!

 

나 - 근데 생각해보니까 그럼 나는 내가 먹은걸 일로서 지불한거아냐

 

남친 - ....

 

나 - 그럼 니가 낼때는 더치페이인데 내가 낼때는 내가 내는게 되는거잖아..(베플님 말인용 헿)

 

남친 - ...아..................그런가....그렇게 생각될수도 있구나........어렵다.........

 

나 - 그래..어렵지...

 

남친 - 알것같기도하고 모를거같기도해

 

나 - ......어떡하면 좋을까?

 

남친 - 울엄마한테 물어보자, 제 3자니까 공평하게 평가해주실꺼야

 

나 - 그러자

 

그래서 밥도 먹을겸 남친네 어머니가게가서 어머니 불러다 상담을 했어요.

어머니 얘기들어보시곤 남친등을 미친듯이 선풍기처럼 다다다다다 때리더니

 

" 이 미친놈아!!! 넌 그거 계산이 안되냐??? 그렇게 따지면 너먹을댄 너 꽁으로넘어가고

얘혼자 계속 밥산거나 마찬가지잖아 미친놈아!! 고추가 아깝다 이새끼야!!! 남자가 다내도 모자랄판에

내가 너를 낳고 미역국을 먹었다!!! 용케도 그 머리통으로 대학엘 갔네, 이 똘추야!!! 이기적인 새끼보게,

아이고 뿅뿅아~(가명)미안하다! 나는 니들이 학생이라 돈이없어서 그냥 둘이 맨날 먹으러 오는줄알았어!!"

 

남친 - 내가 멍청했어, 미아내ㅜㅜ

 

나 - ^__________^

 

저희 만난지 2개월됐는데 어머니가 앞으로 3개월동안은 저한테 데이트하는동안 한푼도 쓰지말라고

하셨어요.

어머니네 집에 밥먹으러 올때도 일하지말라고 하셨어요.

댓글에 어머니 욕하시는 분들 있어서 속상해요ㅜㅜ

어머니 진짜 저 딸처럼 대해주시고 너무 잘해주시는데ㅜㅜ

맨날 저 딸이였음좋겠다고 손끝도 여물고 예쁘다고 며느리하라고 막그러셨었는데 저때문에 모르시지만

욕듣게해서 너무 죄송했어요ㅜㅜ

전 어머니 때문에 진짜 그집 며느리하고싶은 마음도 있는데ㅜㅜ

저보고 다른식당 가자고 하라고 하신분들 사실은요ㅜㅜ

제가 남들보다 좀 많이먹는데요ㅜㅜ

다른식당가서 1인분먹으면 배가 별로안부르거든요ㅜㅜ

그래서 제가살때는 맨날 집에서 밥먹고 나오기도하고 안그럼 간식먹은 기분나고 그러는데

어머니 식당가면 어머니가 모자라면 들어가서 더퍼먹으라고해서 엄청 많이먹거든요ㅜ

다른데서 사먹으면 남친이 사는데 저만 2~3인분 시켜달라고하면 불공평하잖아요ㅜㅜ

그리고 어머니네 식당 밥도 맛있고 일도 많이안시키셔요ㅜㅜ

1시간정도 밖에 안시키세요ㅜㅜ그것도 이제 안시키신다고 하셨어요. 남친보고 다하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저 자취할때 맨날 소면,닥터유바같은거 먹고살았는데 어머니가 반찬챙겨주셔서 맨날 밥먹어요ㅜ

저희집 밑반찬 김치부터 장아찌까지 전부 어머니가 주신거에요ㅜㅜㅠㅠㅠ

암튼 잘 처리 됐어요 ㅎㅎ

저한테 따끔하게 말씀해주신 분들 전부 감사해요 ㅎㅎ

제가 상황파악능력이 좀 떨어지긴한데 요즘 세상이 좋아서 참 다행인거같아요 ㅎㅎ

인터넷에 물어보면 되니깐용 ㅋㅋ

정보화 사회에 살고있어서 너무 좋으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

댓글보고 똑같이 말하는건데 완전 또순이 된 기분ㅎㅎㅎㅎㅎ

 

모두 감사드립니다!!!

 

추천수134
반대수14
베플헐머지|2012.06.05 18:09
왜 둘다 저걸 계산못해서 어렵다고 하지;;; 대화가 무슨 개그꽁트같네요;; 어머니는 참 좋은분이시네요
베플답없음|2012.06.06 11:25
뭐 진짜 멍청한가봐요. 그게 계산이 안된다는 남친이나, 그걸 또 그럼 엄마한테 상담해보자는 글쓴이나. 잘 어울리네요.
베플|2012.06.05 23:43
다 읽어도 이해가 안 가는데.. 어머님도 괜찮은 분이지만 남자애는 멍청해도 한참 멍청한 거 아님? ;;; 글쓴이야 어버버 많이 먹고 남친네 집이니 일도 해야할 것 같고 눈치보이고 그래서 그랬다쳐도.. 남자애는 멍청하고 좀 이기적이고 상황판단 안 되는 애? 진짜 깝깝하다;; ---------- 언니 나이 꽤 있는데 .. 연상 연하 동갑 다 만나봤거든? 사랑에 빠진 남자가 제일 좋아하는 게 뭔지 알아? 여자친구 먹고 싶어하는 거 맛있는 거 사주는 거야 내가 보기엔 니 남자친구는 널 그렇게 사랑하는 것 같지는 않구나 자기네 식당 가면서 아싸 돈 안 든다 일하는 널 보면서도 그럼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내야지! 나는 뭐 아들이니까~ 또 네가 사는 건 반반 사는 거니까 이번엔 네 차례! 이랬을 거란 말이지 정신차려 퍼주거나 사랑하는 것도 여자도 충분히 해야하지만 날 존중하고 진정성있는 사람 잘 고르는 것도 자신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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