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36이 된 헙수룩한 가장이 되어 있소.
고등학교 일진이었다보니 사고를 쳐서
믿기지 않지만 중2된 딸이 있소이다 허허
내 삶의 전부인 내딸 의 학교 이야기좀 들어보겠소?
내 딸이 그 엠피쓰리가 뭔가를 수업시간에 들었다가
사회 선생인가 뭔가 하는 선생에게
눈에 띄어 혼을 내었더니
내 딸이 막 꼬라봤다고 하더이다.
그선생이 37이 되도록 결혼을 못한 노처녀인데다가
만만 하니 막 도전을 했나보오,
하여튼 쥐똥만한 녀석이 노려보니 얼마나 가짢겠소?
적잖이 화도 나고 해서
" 너 이게 무슨 눈이야? 이게 선생님 한테 무슨 눈이야?"
라고 꾸짖었다 하더이다.
친구들 딴에는 내딸을 옹호 한다고
"걔원래 눈이 그래요!"
라고 하자
그 선생에게서 흘러나온 그 한마디..
"눈 빛 고 쳐!"
내 딸 나닮아 싸가지 없습니다
막 혼을 냈습니다
싸가지는 없어도 선생님 께는 개겨본 적이 없다오
하여튼
혼내고 방으로 들어오면서 나는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