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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거스르는 우리 아가 (사진 多)

꿀봉엄마 |2012.06.13 11:49
조회 6,807 |추천 18

국문과 출신이지만... 왠지 음슴체에 늘 끌렸던 터라... 이번에 도전해보겠음~~

 

1월 23일 (구정), 우리 아가가 탄생했음.

임신했을때 부터 사람들이 그랬었음.

자기 자식은 무조건 예쁘다고 ~~

그리고 우리 부부는 이목구비가 뚜렷해서 (외모가 특출나다는게 아님. 이목구비가 뚜렷할 뿐임)

분명히 예쁜 아들이 나올거라고 ~~

 

그런데!!! 막상 나온 아기를 처음 본 순간!!! 두둥!!!

 

 

40대 아저씨 미니어처 였음...

그래서 그때 부터 우리아가 별명은 '어르신' 이었음....

 

그러나 며칠 지나고... 붓기가 가라 앉자

 

 

 

 

뭔가 20대 청년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음...

꽃미남 청년... 내겐 꽃미남 청년으로 보였음...

난 혼자 설레였음...

 

 

윙크를 날려주시다니... ㅠㅠ

사실은 짜증이나서 얼굴을 찡그리셨음...

 

 

허이짜 허이짜~~

아주 오래된 유행어로 나이 먹은 티를 내고 있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삼단콤보 사진 투척!

 

 

 

 

우리 어르신은 똥싸고 절대 울지 않음...

오히려 똥을 뭉게고 앉아 저렇게 모른척 하거나...

오히려 해맑게 웃음...

 

어르신... 제발 똥싸고 나서는 소리라도 지르세요...

똥을 이불에다가 바르시지좀 마시고요....

 

 

왠지 섹쉬한 청년같음... 내 눈에만 그런가...

 

 

아기처럼... 웃어줄때마다... 엄마는 ㅠㅠㅠㅠ

 

 

울기 십초전...

 

 

귀여움... ㅠㅠㅠㅠ

 

 

이마에 주름살 어쩌실겁니까... 어르신...

 

행복했던 조리원의 2주 생활이 끝나고

다들 집에 오면 죽을 것처럼 힘들다고 했지만...

 

우리 아가는 너무 순둥이 였음...

다른 엄마들이 들으면 놀라겠지만...

안아서 재운게 손에 꼽음...

 

 

살이 찌기 시작했음...

 

 

우리 남편님께선 늘 내게 말씀하셨음...

왜 아기들한테 동물 귀며, 동물 꼬리가 달린 옷을 입히냐고...

그럴꺼면 동물을 키우지 사람을 왜 키우냐고!!

그러나 귀달린 모자를 씌워주자 환호성을 지르며 사진기를 찾으러 달려가셨음....

 

아들 바보....

 

 

세상만사.... 다 잘 흘러갈 것이오....

우리 아들은 만세를 하고 잠...

 

 

엄마... 엄마는 왜 자꾸 집 안에서 모자 씌워요??

 

......................................................미안....

 

100일 사진은 집에서 찍어줬음...

 

 

살이 포동포동 올라 너무 귀여움 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돌 정도 된 아기 같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몸무게는 그정도 됐음...

 

 

귀찮게 사진을 찍고 그래...

 

 

사진 찍지 말라니까!!!

 

 

거참... 말 안 듣네... 사진 찍기 싫다니까!!!

 

이런 반항기를 거쳐...

요즘 우리 아기는 최고 귀여움...

 

 

사실 매순간 제일 귀여웠음...

물론 처음 나았을 때 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만 귀여운건가... 그런건가....

그래도... 아직 150일도 안 된 아가니까... 악플은... 자제....

 

그럼... 좋은 하루 되십시오.

추천수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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