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40의 여자. 불혹의 나이
남편은 나보다 7살 연하다
결혼을 결심하기까지 무척이나 큰 결심을 하고 힘든 연애를 2년 넘게 하고 결혼한지 만5년
결혼을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는 태어나서 사랑이란걸 처음으로 알게 해준 고마운사람
그런데 그런 고마운 사람이 저를 배신하고 바람을 핍니다
처음 바람을 폈던건 결혼1년전 양다리를 걸치고 결혼후에도 정리를 않고 있다 제게2년동안 만나던 여자를 딱 걸리게 됬었죠
그녀는 원거리 연애로 2년이란 세월이 조금은 지쳐있었던 듯 했습니다
나와의 통화로 둘사이는 깨끗이 정리 된 듯 했죠
전 너무 당황스런 일였지만 그럴수 있다 생각하고 잊기로 했었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도 앙금은 사라지지 않더군요
그시기가 첫아이 임신7개월때 였는데 임신 중독증으로 10달이 다 되서 낳으러 갔다
사산이 됐었죠
그 충격으로 한2년은 정신 놓고 살다 (아마도 그때 충격이 컷던듯 생각 됩니다)
다시 아이가 생겨 이번엔 정말 행복한 맘으로 태교도 하고 정말 임신중에 행복했었습니다
평소 남편의 무능력함과 적응하지 못하는 사회성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길
원했었는데 아이 낳고 미안함 때문인지 책임회피성 인지 상담을 받아 보겠다더군요
결과는 최악였습니다
대인공포증이며 사회불안증이며 정서적으로 많은 문제를 예기하더군요 처음진단은
우울증4기였었습니다
본인도 놀랐는지 포기하는듯한 그런 안스런 모습에 가슴 아팠었습니다
그동안의 결혼 생활이 힘들었던 이유가 이런 정서적 문제가 있었음을..
그후 얼마 안되 남편은 자기의 끔찍히 사랑하는 아들의 백일이 얼마 되지 않은 시기에
내가 알고 있는 두번째 바람을 핍니다
이름은 현아 나보다 17살이나 어린 23살 꽃다운 나이. 동생 일 도와주다 손님으로 온 아가씨를
만나게 된 듯 했습니다(항상 총각행세를 했나봅니다)
남들보기에 남편이 잘 생겼다고 하나봅니다
난 그저 착하게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한 3개월정도 만났을 즘..
남편의 많은 전화비용을 추궁하니 모르겠다고 해서 통화기록부를 연람하겠됬죠
그 기록부에는 한 번호로 너무도 많은 통화와 문자로 도배가 되어 있더라구요(끝까지 오리발
을 내밀더군요 모른다며 정말 바보로 아나)
그 번호로 떨리는 맘으로 전화를 하니 앳된 여자애 목소리가 들려 순간 전화를 끊고
생각을 가다듬고 다시 전화를 해서 남편의 이름을 말하니 만난진 3개월정도며 18번 만났고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며... 내가 부인이고 백일이 갓 넘은 아이가 있다했더니
본인도 충격이였는지 조금은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하더군요 오히려 날 걱정하는 듯...
그러면서 정리하길 종용하니 그리 하겠다던군요
그런데 문제는 그 후로 일주일쯤 지나 남편의핸폰으로 그녀의 전화가 왔는데 내가 대신 받아
통화를 했는데 울며 불며 "오빠가 전화를 해도 안받고 전화도 안한다"며 딱 한번만 통화를
하게 해달라고 애원을 하던군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어디 그런 또라이 같은 년을 만났냐며 남편을 면박하고 깨끗이 정리할것을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다시 만나게 된 계기가 된 듯 했습니다
그후로 확신은 없지만 설마 걔를 계속 만나는 지는 모르고 여자들을 만나고 다닌 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여러가지 흔적들을 남겼었습니다
빨래통에 넣을 옷들에 향수 냄새가 난다거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저 그냥 넘겼습니다
그러고 몇달후 평소 알고 지내는 형을 몇일동안 만난다며 배수를 치곤 했는데
일을 마치고 바로 샤워를 하더니 번개불에 콩궈 먹듯 옷을 후다닥 갈아입고
외출을 하더군요(이상하더라구요 그 남편의 행동)
그리고 전화통화로 그형 바꿔달라니 이핑계 저핑계로 회피하더니(남편의 성격상 본인이
떳떳 하면 내가 싫다 해도 남들을 바꿔 곤혹스럽게 하는사람입니다)
아예 전화도 안받더군요 정말 이상해서 그형한테 직접 전화를 했더니
그런 약속 한적 없고 지금 본인은 집에 있다더군요
너무도 화가 나서 어찌 해야 할지 모르고 밤새 뜬눈으로 지새다
다음날 일도 안나가고 늦으막히 들어와선 뻔뻔 스럽게도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나이트를
갔는데 내가 싫어 하는거라 그렇게 거짓말을 했다며 둘러 데더군요 그때도 그말을 믿진
않았지만 확인할 길이없어 가슴만 답답햇었습니다
그러고 얼마 안있어 술이 잔뜩 취해 들어온날 문자를 발견했었습니다
"오빠 몸도 않좋은데 술 조금만 마시고 사랑해요"
정말 피가 꺼꾸로 솟더라구요(자기는 모르는 문자고 어떤 똘라이가 잘못 보낸거 같다며 그후로 전화 번호가 바뀐 듯 했었습니다) 그 문자로 난리 한번치구 이젠 정말 안그러겠지
너무도 편하게 생각했었습니다
그러고 또 몇달후 항상 술마시고 들어오는 한20분의 시간 동안 집앞까지 통화중으로
오더라구요 바로 그날도 그런 날이였는데 현관앞에서 통화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금새 들어오질않아 몰래 나가 현관을 여는 그순간 남편의 그말 "잘자 내꿈 꿔"
끊으려는 핸펀을 나꿔채서 번호 확인후 다시 전화를 걸었는데
(늦은 밤에 회사에 남아 업무처리중 통화를 했었던거 같더군요)
금방통화한사람 바꾸라니 앙큼하게도 지금 나간다며 불러줄까요?
하며 연기 까지 하던군요 그래서 됐다하고 끊었는데 역시 이상해서 다시 전화하니
그사이 퇴근하고 "안상익 회계사무소"라는 맨트가 나오는 회사더군요
인터넷으로 확인하니 김포에 있는 회사였는데
그 번호로 아침에 다시 전화해 현아씨 바꿔달라니 "여보세요" 하는 그 목소리에 다시
놀랐었습니다
내가 회사로 찾아갈까며 말을 하니 그러지 말아달라고(남편은 걔 불쌍한 애니까
그러진 말라 더군요 그럼 난 안 불쌍한가보지?) 부탁하며 예전에 3달정도 만났을때 18번
만났고 깊은 관계라고 말해 기막히게 만들어논 그년이 그 깊은 관계를 본인이 오해했다고
오빠랑 자기랑은 그저 대화가 되는 사이고 내가 생각하는 그런 사이 아니라며 발뼘을 하더군요
몇번의 그런 통화중 내 세대는 이핼 못하겠지만 자기세대는 요즘 유행처럼 그런다며
오빠와의 관계를 인정하고 허락 해달라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당장 회사를 찾아가 머리채를 잡지 못했던게 못내 아쉬움이고(지금은 회사를
바꾼 상태라)
그년을 만나겠다고 일주일이 멀다하고 나보고 친정에 가라며 등을 떠밀던 남편이
다녀오면 노트북이 사라지고 나중에 찾아보니 아기 백일 반지도 없어지고
일 잘하고 일당 못받았다며 내게 했던 그런 모든 말들이 그년을 위한 거짓말이란게
너무도 화가 납니다
그리고 얼마전 남편의 하나있는 친구와 통화를 해보니 그년에게 가정이 있는 유부남과
정리하라며 말을 하니 "오빠를 너무 사랑해서 포기할수 없다"고 했다더군요
그년의 이름은 현아 성은 모릅니다 일산에 산다고 하는데 김포에 다니던 회사 그만 두고
지금은 뭘 하는지 남편만이 알겠죠
남편은 지금도 안만난다고 연락안한지 오래라고 하지만 핸폰 바꾸기 마지막 확인된
통화기록부엔 6월16일에 내게는 집근처에 있는 어린이집 아이들 우는 소리가
우리 아이 우는 소리 같다며 전화해보라고 문자 보내고 바로 그이후 문자는 그년의
번호로 나오더군요 아마도 금방 올라 갈거다 가서 전화 한다고 보냈을거라
추측이 됩니다
지금 남편과 떨어져 산지 4달째고 그 떨어져 산 기간 동안 뻔질나게 만났겠죠
추잡하고 용서가 안됩니다
화가 나서 미치겠습니다
남편을 계속 오리발만 내미니 확인 안되는 이런 상황에 미쳐버릴거만 같습니다
그년의 전화 번호 공개해서 창피를 당하게 하고 싶은데
혹 현아라는 이름에23살이고 안상익 회계사무소를 다니다 다른 곳을 다니는 그런 사람을 알고
계신분 있나요?
정말 남편도 밉지만 그년도 용서가 안됩니다
애까지 있는 남자를 만나서 도대체 뭐 한답니까?
둘다 머리채를 휘어잡고 동네 한바퀴 돌고 싶은 내 마지막 화풀이 입니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