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언을 받기위해 용기내어 글을 씁니다.
저와 남자친구 결혼 전제로 만나고있구요 .
저희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야하는데 조금 문제가 생겨서요..
예랑문제이지만 방탈이므로..죄송하다고 말씀드리며..
읽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
저희 예랑..
고아로 자라서 어릴때부터 온갖 아르바이트하며 혼자 먹고 살았습니다.
교복도 혼자 돈벌어 사입었고 과일은 사치로 생각해 먹지 못해서 비타민 부족으로 지금 야맹증도 있구요..
어려운 환경에서도 삐뚤지않게 성실히 공부, 일해서 자금 모아 지금은 자기 사업합니다.
착하고 성실한 우리오빠가 저희 부모님을 만나는데 문제가 생겼어요..
오빠가 저를 처음 만났을때,, 제가 신촌의e여대를 다닌다고 했을때
오빠는 신촌의 y대학교를 다녔다고 소개를 했어요..
그래서 저는 아 이사람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엄청 성실하게 공부해서 좋은대학에 들어갔구나.. 했습니다
물론 그얘길 듣고 더 호감이 되었던것은 사실이구요.
대화할수록 개념똑바로 박히고 착한사람이라서 사귀자는고백에 오케이 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부모님께 남자친구 생겼다고 이러이러한 사람이라고 이야기를 했구요
학벌,자라온환경,하는일 모조리 이야기 했습니다.
그렇게 사귀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남자친구에게 대학시절 이야기를 듣고싶다고 했고
졸업앨범도 궁금하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남자친구 당황하더라구요..
본인은 다녔다고는 말했지 졸업은 하지 못했다고.......
그래서 제가 깜짝놀라서 응? 무슨말이야? 하고 물었는데 등록금이 부족해서 대학을 3학년때 포기했다고 하더군요. 지금 그게 살아오면서 가장 큰 후회로 남는다구요.. 이미 부모님께 다 말씀드린상태라서 저는 알겠다고했고 나중에라도 우리 부모님께는 그냥 졸업했다고 말하라고 했습니다. 엄마가 학벌을 꽤 중요하게 여기셔서.. 말 번복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오빠를 너무 사랑해서 대학이야기를 하면 저희 부모님께서 헤어지자고 할까봐 겁도 났구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저희 부모님께 결혼 허락 받을때가 왔어요
저랑 우리오빠 서로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가족이 없는 오빠에게 가족을 만들어주고 싶었고 지난 아픔도 감싸주고 싶었습니다. 둘만의 결혼 약속도 했구요
그런데.. 오빠가 자꾸 부모님께 이제서라도 학벌을 말씀드려야 할거같다고 말하고 있어요. 저는 절대 안된다고 펄쩍 뛰지만 오빠는 거짓말을 못합니다.. 사실대로 말씀드리는게 맞을까요?. 부모님이 이제와서라도 안된다고 할까봐 너무너무 걱정입니다.. 안된다고 하셔도 설득설득해 결혼할생각이지만 오빠도 저희 부모님께 축복받는 결혼을 올리고 싶습니다.. 현명한 답변 부탁드릴게요
ps. ( 저희 부모님.. 남자보실때 학벌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여자도 학벌 좋아야 된다고 열심히 교육시켜서 저도 좋은 대학교 들어갔구요.. 남자친구 생겼다고 말할때 부모없는건 안됬지만 요즘 학벌 속이는 사람많다고 니가 확실히 알아보라고 해서.. 뜨끔하면서도 알겠다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어려운환경에서 진짜 그 대학교 졸업했다면 정말 성실한사람이니 잘해보라고도 하셨구요.. 그런 엄마 말씀듣고 사실대로 말하기가 힘들었습니다.. 헤어지라고 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