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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파업

21대학생 |2012.06.26 00:53
조회 120 |추천 4

안녕하세요 저는 전주에서 20년살다가 서울에서 대학생활을하고있는 학생 입니다. 저희아버지는 화물운전을 하시고 어머니는 주부입니다. 아래로는 동생이두명있어요. 부모님께서 열심히 저희 위해 일하시는거 보며자라서 지방에서 부모님기대에 부응하려 착실하게 학교생활하고 현재 서울권대학에 진학하였습니다 이렇다할명문대는 아니지만 그래도 장학금 받으며 보탬되려고 노력하고 타지에서와서 자취하며 드는비용때문에 뭐라도해보고자 알바하고 부모님께 알바비전부 드리고있어요. 저희 부모님은 처음에 저까지 식구가셋이었을때 반지하에서 비가오면 흐르는물을퍼내면서살았습니다.
처음엔 번번한직장이없어 간판작업하며 일하시던아버지는
친지분의 제안으로 화물차를 몰게되셨고 책임감가지고 열심히일하신 아빠 그리고 꼼꼼하신엄마가 아끼고 모아서 현재 가족들은 지방이지만 24평아파트에 살고있고 동생들도 남들보내는 학원에 다닐만한 그냥 평범하게 살정도에요

제작년 겨울에 전주에서 버스파업이 있었죠. 버스 안에서 어쩔수없이 배신자라는 소리를들으면서 버스를 운행하시던 기사아저씨, 너혼자만 살겠다는거냐며 당장 내리라고 흥분하시며 욕하던 파업중이던 기사아저씨...
그리고 지금까지도 진척되지않고있습니다. 그분들은 누군가의 가장이시고 책임져야할 가족들이있습니다 신문 기사에서 기사분 딸이 저와같은 대학생인데 몇 년 째 계속되는 파업에 학업을중단하고 휴학을 하고 있고 경제적으로도 힘들어하는 모습을보면서 그것이 저와 같은또래 친구일 수 있다는게 너무안타까웠습니다. 기본적인권리를 요구하다 이렇게 가족들은 멍들어갑니다. 또 서울에서 대학생활하며보니 인천 고속버스파업은 장기간으로지체되긴하였지만 몇개월안에 타협을 보았고 서울버스는 시작도 전에 타결되어 정상운행하더군요. 속상했습니다. 억울하기도했고요. 좀더 듣기 쉽고 가까운곳에 있고 그 피해가 더 잘 느껴진다는 이유로 타협되어가는 문제들속에서 소외된 누군가는 매일 파업장에 나가며 그의 가족들은 경제난에 허덕입니다. 간단히말해 경제난이지 그 가족들한명 한명이 받을 서러움 그리고 가장으로써 그리해야할수밖에없는 마음 . 남의 일이고 그냥 고집쟁이 파업꾼일뿐입니까?
이렇게 속상했던마음이 이제 저의 일이되어버렸습니다. 화물연대파업때문에 아버지도 이제 몇 일 뒤 총파업을 걱정하고 계십니다. 대한민국에서 고등교육을 받는 대학생이지만 현실적으로는 그저 고졸에 대학재학중인 제가 할 수 있는건 뭘까요. 보고싶은 가족들 얼굴보러 집에 내려와 모처럼 오랜만에 함께먹는 저녁 밥상에서 파업얘기때문에 저는 제자신이 짐처럼 느껴지네요 그리고 목메이는거 참으면서 이렇게 인터넷에 글쓰는게 고작이라는게 저를 더 화나게합니다.

네이트 판은 항상 눈팅하면서 재밌는거만 보고 보고싶은 거만 보고 해석 남/여 따위나 보고 있고 네이버 검색창에 파업뜰 때 도 언제부턴가 걱정 되는건 미뤄보는 습관이 생겨서 연예인 사진이나 보고 앉아 있고 이랬던 제가 벌 받는 건가 싶기도 하네요.


돈은 돌아가야합니다.. 가장낮은 곳으로요. 있는분들 힘겨루기하실때 그 힘으로 작은 부분에 눈한번 돌려주세요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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