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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정~하아~추가염~)그넘의 밥 남편이 해먹으면 손모가지 뿌러지나??

이쁜찐 |2012.06.26 11:48
조회 294,072 |추천 394

아이고...제목 수정 했어요~

뭐 남편이 미운건 아닌데 시엄마가 저래 나오니 곱게 나오는건 아니라서리....ㅎㅎㅎㅎ제목이 거슬렸다는 분 죄송~~^^

 

 

 

32세 동갑 커플 둘다 맞벌이

아직 애기 없구 작년 10월 말 결혼했슴다....

신랑 집안일 많이 안도와줘도 별말 없었고

돈 많이 못벌어도 별말 없이 알콩달콩 살고있다고 생각했었고....

그냥 저냥 시부모님 친정 부모님 스트레스 없이 잘 살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제가 무릎염증으로 병원에 입원했어요~무릎에 물 빼고~ㅠㅠ

수술할정도는 아닌데 염증 수치가 높아서 양약으로는 치료 불가능

결국 입원 치료...

그기간이 일주일..

무릎 염증인데 의사 선생님께서 움직이지 말라고 아예 깁스 해주셨어요

이러니 나는 거동 불가능

손에는 수액과 항생제 계속 링거 투약중

정말 화장실 가는거도 문제

더운데 깁스때문에 샤워한번 시원하게 못하는 것도 문제

진짜 병원 밥 먹고 움직이질 못해 배는 더부룩...또 많이 먹는것도 아니고~

 

이러다 시부모님 문병...

이때 울엄마도 일 끝나고 거의 비슷한 시기에 오셨어요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퇴원 언제쯤 할것같니......

뭐 별거 아니면 일주일 이내로 하고 싶어요....아직 의사 선생님이랑 퇴원얘기는 안했어요~

우리 시어머님........"에유....그럼 우리 누구(신랑) 밥은 어쩌니...."

나 완전 황당~

이때 울엄마 화장실가시고 안계셨음..

나 벙찌고 열받음.....

"어머님~아픈 며느리 보다 신랑 밥이 더 중요하세요??그럼 데리고가서 밥 해주시등가요.....좀 그렇네요"

울 시어머님"아니 그게 아니고 일주일동안 신랑 밥이 그래서 그렇지..."

나 더 열받음

"알아서 해 먹곘죠...그게 여기서 하실 말씀은 아니신거 같은데요,,,,"

시어머님 좀 그래하심.....나 쐐기를 박음

"어머님 아무리 그래도 아픈 사람 앞에 놓고 신랑 밥이 그렇게 중요하세요??이 다리를 이끌고 집에가서 밥 해먹이고 다시입원 할까요??어머님 아무리 아들이 중요하다 하시지만 이 상황은 저를 더 걱정해주셔야죠~아들이 밥해먹는건 맘아프시고 저 이래 있는건 괜찮으신가봐요"

 

울 시부모님 그냥 부리나케 울 엄마한테 인사하고 가심.....

울 엄마한테는 암말 안했는데

저 이래도 괜찮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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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 병원에 있어요~

저도 이래저래 생각하고 나니 아차싶었던건 사실이구요

근데 진짜 나는 아파서 낑낑대고

염증때문에 열이 안내려가서 간호사 선생님들이랑 나랑 긴장타고 있는데

시어머님이 저런말씀하시니 완전 도끼눈 뜨고 대든것도 사실이고 솔직히 시어머님이 저래 말씀하셔도 제가 가려서 했어야 하는데 뭐........내몸이 내몸이 아니니......저두 터진입이라고 막 나온거죠......

 

점심 전에 글 대충 써놓구 약먹구 한숨자고 일어나니....뭐 속시원하시다는 분 뭐.....싸가지(?) 없다는 분......네네

맞아요..........

근데 저좀 이해해 주세요.........

글에도 써 놓았지만 지금 다리에 깁스도 했고

하루 24시간 내내 수액이랑 항생제 집어넣고 있느라 정신이 쏙...빠져요......

난 추워 죽겠는데 열 내린다고 얼음 팩을 이리저리 쑤셔넣구 있구요......ㅠㅠ

제몸이 제몸이 아닌지라 저런 막말도 막 나오게 되고.....

저 말도 몇일동안 귀에서 윙윙 대는데 정말 짜증이 그냥....ㅠㅠ

몸 좀 나으면 죄송하다고는 해야죠.......

지금 당장은 아니구요......

 

그래도 속 시원하시다는 분...........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심했다시는분.......죄송합니다.......

 

말이라는건 항상 조심해야죠...ㅠㅠ

추천수394
반대수142
베플ㅡㅡ|2012.06.26 12:18
한마디도 틀린말 없는데요? 1주일동안 굶고 다니나? 알아서 사먹겠지.. 1주일 사먹는다고 위 탈나나? 생각있는 시어머니 같았음.. 며느리 앞에서 걱정 하는 말 해주고.. 반찬해서 자기 아들 밥 챙겨주면 되는거 아닌가요? 아님 아들더러 집에와있으라고 하던가.. 그걸 꼭 아파서 입원한 며느리한테 내아들 밥 어쩌니? 라고 말해야 하나? 생각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글쓴이가 좀 강도가 쌔게 말한것 같긴 하지만... 내 몸 아파서 짜증나는데 꼭 지아들만 챙기는 모습보면 저도 그닥 좋게 말 안나갈거 같아요.. 잘했어요. 입장바꿔서 님이랑 신랑이랑 아침에 같이 차타고 출근하는데 신랑이 입원했느데 거기서 님 친정어머니가 시어머니한테.. 우리딸 출근은 어떻하니? 버스타기도 힘든데.. 이런식으로 말했어봐...
베플ㄱㅂㄱ|2012.06.26 11:55
속이시원하네요. 대부분의 며느리는 시어머니 눈치에 네네하구 넘기는데.. 멋있으심!
찬반이렇게해봐요|2012.06.28 02:52 전체보기
그래도 난 너무 했다고 생각해요 남편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시어머니 말투에 따라 조금 달랐겠지만 걱정해서 병문안 갔을것이고 별생각없이 시어머니는 아들 밥은 어떻게 한거같은데 나같음 그러게요 그게 저도 걱정이에요 그냥 한마디했음 그냥 넘어갔을 일을 시어머니 넘 속상하셨을것 같아요 시어머니가 설마 너 병원에 있어서 우리 아들 밥두 안해주고 원망하시는 투로 얘기하셨겠어요 생각해보니 시어머니로서 아들 걱정하는 건 당연하고 별의미없이 얘기하셨을것 같은데 남편을 사랑한다면 님도 남편 밥 걱정 안되나요?그냥 그러게요 저도 걱정이에요 했음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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