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오오 !!!!!!!
이런게 자고 일어났는데 톡이되었네요 인가요 !!!!!!!
무한감사 드립니다 ^^
덧글에 뭔가 보내주신다고 하신 분.. 베플 못가도
보내주시면 안될까요??ㅋㅋㅋ
한달동안의 다이어트 계획 짜서 2편 곧 쓰겠습니다 ^^
글을 본 친구들이
대화 내용을 너무 미화한거 아니냐며
왜 욕이 한마디도 없냐며
어느 동네 남자가 친구들 끼리 저렇게 대화하냐며
지적을 해서 대화내용 일부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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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절친 흔남2명의 다이어트 대결 이야기입니다.
날씨가 너무 더운데 집에 에어컨만 있고 리모콘이 음슴으로 음슴체로 가겠음
뜬금없이 충격적인 현재 사진 먼저 과감히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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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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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손상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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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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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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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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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지를 준비 됐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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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012.06.25. 83kg
친구놈 2012.06.25. 73kg
솔직히 누가 더 저질인 것 같음??????????????????????
진정하고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겠음
글쓴이는 남자임 친구와 둘이 2년2개월째 살고 있음
우리는 밥도많이먹고 술도많이먹고 운동이라곤 출퇴근 지하철 승하차가 전부임
게다가 앉아서 하는 일음 함 그래서둘다 몸매가 저질 하급임
심지어 살을 빼겠다고 운동을 하는 주변사람에게 넌 너무 인위적이다 인간미가 없다
사서 고생한다 불쌍하다 등의 말을 서슴치 않고
남자의 뱃살은 인격!!
이라는 개드립을 치며 애써 태연한척 자기위안을 해댔던 우리였음
겨우내 우리의 뱃살을 쉴드처주던 후드티와 니트티가 없어진 지금
상황의 심각성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러 있다는 것은 지적하지 않아도 서로 잘 알고 있기는
하지만 서로에게 관리를 위한 어떤 노력도 용납하지 않으며 냉장고 가득 꽉차있는
맥주를 보며 뿌듯함을 느끼는 우리였음
지금 생각해보면 우린 아마도 서로를 위안삼아
그래도 내가 저놈보다는 괜찮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음
그렇게 사이좋게 하루하루 살쪄가던 우리는 며칠 전 목욕탕을 같이 갔음
옷을 벗는데 이 친구놈 살찐거야 뭐 알고 있었지만 배만 너무 많이 나온거임
그게 너무 웃겼음ㅋㅋㅋㅋ
난 웃음을 참지 않았음ㅋㅋㅋㅋ
나 : 야ㅋㅋㅋ
나 : 너ㅋㅋㅋㅆㅂㅋㅋㅋㅋ
나 : 배가ㅋㅋㅋㅋㅋㅋ
나 : 조낸둘리램프할아버지같다ㅋㅋㅋㅋ
친구놈 : ....
친구놈 : ....
친구놈 : ....
친구놈 조금 정색하는 것 같았음
친구놈 잠시 고민했음
친구놈 뭔가 한방을 찾는거 같았음
친구놈 약간 진지했음
친구놈 : 넌... 꽃남 같아
(뭐야이게.. 역관광? 왜이러지?)
나 : 응? 뭐?
친구놈 : 꽃남 같다고~ 빙시나!! 송영길!!
???????????????????????????????????????????????
나 : 뭐래 이새끼? 누구? 인천시장? (본인과 친구는 고향이 인천임. 현재는 서울에 살고있음)
친구놈 : 빙신~ 아니 개콘 송영길
나 : ....
아...ㅆㅂ
누군지...
생각났다...
꽃남...
개콘...
송영길... ㅆ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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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추억의 만화에 등장하는 비주류 케릭터를 대입시킴으로써
소소하면서 깨알같은 귀여운 웃음을 주려고 했는데
친구놈은 지금 활발하게 활동하는 실존인물에 본인을 대입시켜
나에게 모욕감을 줬다는 생각이 들었음
(개콘의 송영길님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개콘 너무 잘보고 있고
특히 예전에 꽃남 할 때 엄청 웃겼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옥동자, 오정태와 같은 얼굴로 웃기는 외향형 개그맨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때 빠르게 받아칠 말을 생각했어야 했는데
타이밍을 놓쳐버려 말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되었음.
그때 친구놈이 말을 했음
친구놈 : 너 몇 키로 나가는데?
이것은 연속공격으로 종지부를 찍어 나를 무너트리기 위한 친구놈의 한 수 였음
난 아무말 없이 체중계에 올라갔음
....83kg.... 숫자를 보고 난 불길한 예감이 들었음
난 말없이 내려왔고 머릿속에는 계속 전세를 역전시킬 한방을 생각하면서 말했음
나 : 너 올라가봐!
친구놈이 체중계에 올라갔음
.... 73kg ....
친구놈 말없이 얼굴에 미소를 짓고 있었음
서서히 무너져 가던 나의 멘탈은 그 무너짐의 속도에 가속이 붙기 시작했음
그 상황에서 난 절대 열지 않았어야 할 판도라의 입을 열었음 그것은 거의 열폭이었음
나 : 내가 너보다 키가 크자나! (10키로 차이가 나는데 키드립이라니....)
친구놈 : 지랄한다~ 너 키몇인데?
나 : 181
친구놈 : 야 ㅆㅂ 난 179인데
친구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놈 : 1센티에 5키로냐 빙시나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놈 : 아 이새끼 개그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놈 너무 심하게 웃기 시작했음 이렇게 까지 웃을 필요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웃었음
난 더 이상 말을 이어가지 못했음
친구놈은 목욕하는 내내 미소를 띄고 있었고 나는 램프할배한테 일방적으로 당했다는
생각에 수치스러움을 느끼고 있었음 더구나 이런 상황을 내가 먼저 시작했다는 것에
나 자신을 용서할 수 없었음
묵묵히 때를 밀면서 생각생각생각생각을 했고 생각의 정리가 끝난 나는 말을 꺼냈음
나 : 너 몇키로 정도 찐거냐?
친구놈 : 나 작년에 비해 10키로 정도 찐거 같은데? 왜?
나 : 나도 10키로 찐건데! 너 살 안뺄꺼냐?
나 : 너 솔직히 몸매 졸리 더러워
친구놈 : 디질래 넌 징그러워
나 : ㅆㅂ 너나 나나다 그래
친구놈 : 하~ 살 빼긴 빼야지 쫌 있음 웨딩촬영인데....
(친구놈은 11월에 결혼을 함. 날잡았음)
나 : 그래 결혼 그몸으로 결혼하면 파혼당할 수도 있어
친구놈 : ㅋㅋㅋ지랄하지마ㅋㅋㅋ 너나 잘해 ㅋㅋㅋㅋ
친구놈 : 조만간 맘먹고 살 확 뺄꺼야 한달이면 뺄 수 있어
나 : 조만간 같은 소리하네ㅋㅋㅋ
나 : 오늘까지만 처먹고 내일 부터 다이어트 한다 뭐 이런거냐ㅋㅋㅋ
친구놈 : 야 맘먹는게 쉬운게 아니야~ 다 맘먹고 다 살빼면 누가 살이쪘겠냐!!
친구놈 : 정신적인 충격이나 계기가 있어야 큰맘을 먹는거지~~
나 : 빙신 계기를 만들면되자나
친구놈 : ㅋㅋㅋ미친놈 그게 말이 쉽지 뭘 어떻게
나 : 나랑 누가 더 살 많이 빼나 내기 할래?
친구놈 : 무슨 내기? 돈내기?
(걸렸다 이자식!!)
나 : 돈내기 말고 더 큰거
친구놈 : 돈보다 더 큰거? 뭐?
나 : 한달동안 형님놀이 (!!!!!!!!!!!!!!!!!!!!!)
형님놀이는 나이먹기게임의 1:1버전이라고 생각하면됨
형님이 된다는 건 둘이 사는 우리에게는 돈으로 가치를 따질 수 없는 것임.
밥, 설겆지, 빨래, 청소 등 집안일은 물론이고
물가져와, 티비딴데틀어, 담배가져와, 라이터가져와, 담배불붙여, 재떨이가져와
담배꺼 등 사소한 것 부터
자기전 내방 침대에 누워서 다른방에 있는 친구를 불러 불을 끄라고 시킬 수 있고
아침에 일어나 친구를 불러 방불을 키라고 시킬 수도 있으며 칫솔에 치약발라서 가져와,
발톱깍아 놓고 치워라, 볼일을 본후에 불러서 물 내리라고 시킬 수도 있는 그런 것임
한쪽은 돈의맛 부럽지 않은 최상류층으로 신분이 상승되면서
다른 한쪽은 인간이하의 생활을 하게 되는거임
친구놈 잠시 고민했음
친구놈 약간 망설였음
친구놈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을 따지는 것 같았음
난 이 대결을 성사시켜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음
난 그때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한 수를 던졌음
나 : 쫄았냐? (!!!!!!!!!!!!!!!!!!!!)
내가 이말을 꺼낸 이상 친구놈은 거절하는 순간 쫄아서 피하는게 되는 거고
받아 들인다고 해도 내가 이겨버리면 되기 때문에 나에겐 수많은 가능성이 열리게 된 것임
자존심을 버릴 수 없었던 친구놈은 더 고민하는 모습을 보일 수 없었음
친구놈 : 콜!!
나 : 콜??
친구놈 : 콜!!
나 : 콜!!
우리는 한달이라는 기간과 다이어트를 위한 제품 또는 운동 등에 쓰여지는
비용은 동일하게 지출하기로 합의를 봤음
동일한 조건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기 위한 협정이었음
이렇게 램프할배와 꽃남영길의 한달간의 다이어트 전쟁이 어제부터 시작되었고
일단 오늘 한달동안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살을 뺄 것인지
절친답게 각자의 의견을 사이좋게 나누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여 계획을 짜기로 했음
그리고 살빠짐 확인하기 위해 체중계를 주문했고
현재의 몸상태를 사진으로 찍어 후에 몸과 비교하여 그 증거를 남기기로 했음
그럼 살이 이렇게까지 찌기전 사진
그나마 평범하던 어쩌면 다시 못올지도 모르는 그 시절의 사진
던지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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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볼품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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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평범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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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 꽃남영길 당시 73kg 우 : 램프할배 당시 63kg
톡되면 엄청 열심히 살빼고 열심히 운동할 것 같음
톡되면 한달계획과 중간 인증샷을 포함한 2탄을 준비하겠음
톡되면 지는 사람 얼굴 공개 하겠음 (둘다 외모에 근자감 있음)
살빼는 법을 알려주고 싶다 덧글!
나도 살빼고 싶다 추천!
꽃남영길 잘생겼을것같다 추천!
램프할배 잘생겼을것같다 추천!
무한도전 보고싶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