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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언니한테 조금 섭섭한 마음이 들어요. 표정관리 잘 못하는 사람인데ㅠ

섭섭해도되나 |2012.06.29 15:11
조회 11,004 |추천 21

30대 초반이고 결혼한지 2년 된 유부녀입니다.

 

저는 위로 오빠가 있고요 오빠는 결혼한지 5년 되었네요.

 

다름이 아니라 내년에 친정 아버지께서 환갑을 맞이 하십니다.

 

뭐 잔치야 요즘 환갑 정도로 하는 집 별로 없잖아요. 평균 수명도 많이 늘어났고. 그래서 가족끼리 식사 가볍게 할 계획이고 지금까지 생일에는 간단한 선물(30만원 내외) 치레만 해왔으니 환갑은 좀 거나하게 쓰는게 나쁘지 않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결혼할때 2천만원 정도 친정에서 도와 주셨고 오빠는 결혼하면서 집한채(자가/지방/5년전 금액 8천만원) 도와주셨어요.

 

그런 부모님이니 환갑 선물정도는 좀 신경써서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오빠와 의논을 했거든요.

 

1년정도 남았으니까 이번부터 한달에 각자 20만원씩 모아가지고 240만원 만든다음 10만원 마저 채워서 250씩 둘이 500만원 채워서 부모님 여행이라도 보내드리자 했더니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나중에 새언니에게 카톡으로 작년에 본인 친정 아버지(오빠네 사돈 어르신) 환갑이셨는데 100만원 했다고 우리집만 250만원 하면 불공평 한것 같다고 하네요.

 

그말듣고 뭔가 띵 한것이.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친정이 돈 문제로 오빠네 괴롭힌적도 없고.. 오히려 도움도 많이 주셨고 오빠가 더 큰 집으로 갈때 5천만원 정도 더 해주신걸로 알거든요. 차도 바꿀때(아이가 둘이라 RV차량으로 바꿨어요) 800만원 정도 도와주셨고.. 더욱이 받는 월급은 착실히 모아서 더 큰집으로 이사가라며 육아비용은 전격 지원 해주시거든요(친정어머니께서 300만원짜리 카드 한장 주신걸로 알아요. 아이들한테 들어가는 예방접종비, 외식비, 의류비는 다 거기서 결제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오빠가 외벌이하고 있어서 금전적으로 조금 부담이 가는 금액이라고 생각은 드는데 못모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아버지 생신이 11월이니 1년도 넘게 남았고.

 

딱 그 카톡보는 순간 기분이 매우 언짢아 지면서 그깟 150만원 더 해주는게 지금까지 받아온거 무시하고 불공평 하다고 생각될 정도인가 막 이런 기분이 들더라고요.

 

자주 마주치진 않지만 가끔 마주칠텐데 그때마다 이 생각 들어서 표정관리 잘 못할것 같은데 어쩌죠?ㅠㅠ

 

 

 

 

추천수21
반대수7
베플뭐이래|2012.06.29 15:28
오빠가 등신같네요 육아에 쓰라고 카드도 지원받고 그걸로 펑펑 쓰는 주제에 모자란 새언니 하나 이해를 못 시키니다니.. 그 많은거 받아놓고 부모님 용돈은 똑같이?
베플ㅇㄴ|2012.06.29 15:17
돈모으고 그런건 새언니랑 상의했었으면 좋았을텐데요. 집에서 더 도와주고 덜 도와주고를 떠나 환갑에 250은 너무 과한것 같은데...제 주변도 거의다 100정도 선에서 하던데요? 칠순에는 또 얼마나 잘하시려공??? 요즘 100만원씩 하는게 대세긴한데...걍 돈 모아서 해주지 말고 따로 따로 형편껏 하세요. 뭐하러 좋은 소리도 못 듣고 그런 일을 벌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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