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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인 나는..데이트 비용의 90%를 내고 있는데...

나이는 둘다 20대 중반.. 남자는 나보다 한살 많고연애한지 이제 겨우 네 달째.
처음 시작부터 내마음이 겉잡을 수 없이 타올랐기도 했고 그 남자는 자신의 경제적인 상황을 설명해가며 여자를 만날 처지가 되지 않는다며, 내 감정을 종식 시키려 무던히도 애썼었다.그럴때마다 나는 당신이 만난 그런 여자들과는 다른 마인드를 가지고 있고 또한 당신에게 물질적으로 바라는 것도 없으니그저 사랑만 해달라고 병신같이 사랑구걸이나 해댔었다.사실은 나는 내 돈을 너 한테 쓸만큼 니가 좋은게 아니야 하는 그 남자의 마음을 모르는게 아니었지만, 모르는 척 하고 싶었다.쥐뿔도 없는 나지만 그 남자에게 그렇게라도 해서 나를 다른 여자들과 다르게 봐주길, 그래서 마음을 열어주길 바랐다.
그렇게 데이트 비용의 90%를 네 달동안이나 지출하고 나니 내 생활패턴(저축은 물론이거니와, 학자금원금상환까지 빵구날 지경에 이르렀다) 은 엉망진창이 되어있었다..
그리고 비로소, 나도 결국 다른 여자들과 별 다를게 없구나. 된장을 욕하던 내가 욕할 자격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금전적으로 바라던게 없다던 나는 그사람이 나에게 지출한 비용과 나에대한 사랑이 비례하다고 느껴졌고..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돈을 쓰게 내버려둔다는게 납득이 가질 않았다..이것 역시 내가 욕심이 많아졌기 때문에 드는 생각일까.
결론은 이남자가 나에게 돈을 쓰지 않기 때문에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이 느껴진다 인데내가 변한걸까. 아니면 이사람은 날 정말 사랑하지 않는 걸까.
남자들이 왜 여자들한테 돈을 쓰면서까지 만나는지 모르겠다며..웃으며 이야기 하는 그남자.난 대체 뭘까 그남자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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