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맛집] 충북여행 중, 민물매운탕 별미집 '괴산 매운탕'
모든 생명은 제 나름의 의외성을 갖고 있다.
흉내낸 생명에는 그런 것이 없고
언제나 맛이 똑같다.
복제품, 기성품은 애초부터 죽어 있다.
오직 생명만이 제 방식대로 존재하는 것이다.
- 은희경의《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중에서 -
충북 음성, 괴산, 진천군 여행 중...
다시 찾고싶은 맛집을 소개합니다^^
맛을 이야기할 때,
"고향의 맛"
"어머니 손맛"
광고로 마케팅으로 활용을 많이 하지만...
나의 생각은
그 지역에서 제철에 난 음식이 최고 ㅎㅎ
충북 여행 중...강과 저수지가 많던데
잡고기 매운탕...시키고
오랫만에 제대로 맛을 낸 민물매운탕을 포식한 곳^^
반찬도 정갈하고...
고향 경남 진주의 남강가에서 맛보던 별미 ㅎㅎ
음식이 익는 시간동안...
'메기의 추억'이란 노래가 ㅎㅎ
메기만 보면 생각나는 노래......
옛날에 금잔디 동산에
메기 같이 앉아서 놀던 곳
물레방아소리 들린다
메기야 내 희미한 옛 생각
동산수풀은 없어지고
장미화만 피어 만발하였다
물레방아 소리 그쳤다
메기 내사랑하는 메기야
옛날의 금잔디 동산에
메기 같이 앉아서 놀던 곳
물레방아소리 들린다
메기야 내 희미한 옛 생각
지금 우리는 늙어지고
메기 머리는 백발이 다 되었네
옛날의 노래를 부르자
메기 내사랑하는 메기야
맛에도 연륜이 있습니다.
세월이 지나면 좋아하는 맛도 달라지고,
그리운 맛도 많아집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나이가 들면 네가 지금 찡그리는 그 맛도 그리워할 거다."
그렇습니다.
인생의 나이를 80으로 잡는다면
40년은 새로운 맛을 찾아 떠나는 탐험이고,
나머지 40년은 지금껏 경험한 맛을 기리고 추억하는 여행입니다.
- 임지호의《마음이 그릇이다, 천지가 밥이다》중에서 -
여행은 우연한 만남이 있어 행복과 감동을 선사한다.
대한민국...좁은 듯 하지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여행자를 감탄하게 만든다...
감탄하는 것,
이것은 모두가 손에 쥘 수 있는 행복이다.
몇몇 팔순의 작가들은 '노년의 지복' 가운데
하나라 할 수 있을 감탄의 힘에 대해 감격해서 말한다.
"우리가 이렇게 이 순간 아직 살아서 오고가고,
맞이하고 맞이되고, 갈망하고 갈망되고,
주변의 모든 것을 느끼고 음미하고
관조하는 것을 보는 건 참으로
경이로운 일이다!"
- 마리 드 엔젤의《살맛 나는 나이》중에서 -
포식한 포만감에 주방에 들리어
먹은 민물고기를 물어 보았습니다.
시켜먹은 잡고기매운탕에는 위 사진의 모래무지...가 들어갔고^^
메기를 닮았지만 작고 뼈가 억센...빠가사리('동자개'의 방언)^^
가격이 비싸 먹지않았지만...
수족관엔 쏘가리가 용맹한 무늬의 자태로 ㅎㅎ
싱싱한 메기도 뜰채로 뜨니...
힘자랑을 하더군요^^
살겠다고 어찌나 요동을 치던지...
카메라가 흔든린 것인가?
내가 흔들린 것이가?
인간의 직감을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된다.
일상생활을 생각해보면 알겠지만,
인간은 눈앞에서 일어나는 일을 일일이
이성과 논리성만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하다못해 라면을 먹을 때도 '맛있다!', 끝내준다!',
'훌륭하다!' 정도면 충분하다.
'이 가게, 지저분하지만
맛은 있을 것 같다'는 직감으로 충분한 것이다.
- 히라노 히데노리의《감동예찬》중에서 -
괴산매운탕
충북 괴산군 괴산읍 대덕리 100-6
043) 832-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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