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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언니밖에 안 보인다♥

아구 |2012.07.03 04:09
조회 11,241 |추천 31

 

 

 

혹시 동성애라는 주제에 민감?하신 분들은 뒤로가기 눌러주셔요통곡

 

 

 

 

-

안녕하세요방긋?

저는 시험 하루전에도 판을 보는 여고생입니다!

근데 써본 적은 없으므로 음슴체를(..)부끄

 

 

 

 

!!!!!!!!!!!!!!!!

난 지금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행복함엉엉

 

 

암.. 매우 뜬금없을거라는거..

근데 너무 햄볶음!!!!!!!!!

 

 

불과 이틀 전의 일임.

우리는 여기에 올라와있는 여러 판 쓰는분들처럼 오래된 커플이 아님..

이제 갓 사귀기 시작한 푸실푸실(..)한 커플임

그래서 할 얘기가 없을지도모름당황

재미가 없을지도모름당황...

 

 

사실 동성애라는게 막 밝히고다니고,

그럴 게 아니잖슴..

게다가 고등학교가 공!학!이라

더 그럴수 없는상황임슬픔

 

 

 

나한테는 매우 친한 한 살 연상 여자친구가 있음

근데 알아둬야할게있음.

나도 여자임부끄

 

 

우리가 사귀게 된 건...

어이없는 장난을 치면서부터 시작됨..

 

 

 

때는 바로 5일 전임..흡

언니가 우리집에 1박2일로 놀러오게 됬음짱

근데 하필 그 때 사촌들이 온거임..

 

신나는 가족분들이 언니에게 술을 권하기 시작함.

술은 어른에게 배워야한다며 한 잔 두 잔 부어주기 시작하면서..

언니의 정신줄이 툭 끊겨버림짱

 

순간

이건 신께서 내게 주신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이 언니의 술버릇을 들어서 매우 잘 암.

 

 

1. 아무나 잡고 움

2. 아무나 잡고 뽀뽀함

3. 아무나 잡고 애교부림

 

 

여튼 아무나 시리즈임ㅋㅋㅋㅋㅋㅋㅋㅋ

느므 시크한 이 언니의 애교를 난 꼭 보고싶었음..

그래서 숙모, 삼촌분들께 인사를 드리고 언니를 방으로 끌고옴.

 

 

"뿌잉뿌잉!!"

"아구야 시크 요기 아야해요"

"아구야ㅠㅠ아구야 오디가쏘오우"

 

 

박수잘한다박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너무 귀여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이러면 더 장난..치고싶잔슴..

그래서 그냥 놔둿음..

 

 

근데 이 언니가 뽀뽀를 한번 쪽함.

이상함 뭔가 떨렸음..

 

"아.. 하지마"

"허걱???모가?모가? 아구야오ㅐ구래오우"

 

이러면서 폭풍뽀뽀가 시작됨..

주체할 수 없는 뽀뽀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힘은 또 어찌나 쎈지..

 

먹는 건 혼자 갈비 4인분도 먹음. 위인임.

근데 170에 56kg임..

.......만족

 

 

뽀뽀를 하다보니 분위기가 이상해짐.

솔직히 말해서 이 언니때문에 그동안 내가 이상했었음.

괜히 카톡 보내고싶어지고,

맨날 먼저 카톡보내고,

전화도 많이많이 걸고,

언니 보러 언니 반까지 놀러도 자주 간 것같음.

 

 

그래서 내가 은근슬쩍 언니를 떠봄.

 

 

"시크언니, 언니는 나 어때?"

"나는 우리 아구 좋아딴청"

"그럼 우리 사귈까?"

"오우오우오우오우오우"

 

 

 

그렇게 우리의 연애가 시작됨부끄

아침이 됬는데도,

언니도 나도 기억은 그대로였음.

괜히 서로 민망해서..

 

 

"방긋.."

"...안녕"

 

 

이러다가 내가 먼저 입에 뽀뽀를 뙇!

......날리면서 수줍게 진짜 연애가 시작됨..

 

 

쓰면서도 너무 행복함..

비록 글 쓰는 재주도 없고, 앞뒤도 안 맞지만통곡

아무에게도 말 할수 없는 상황이니까..

괜히 이렇게 판에 와서 투정부려봄..헿

 

 

 

 

혹시 궁금해하시는 분 계시면 2로 돌아올게요..

잠감사합니다잠

추천수31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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