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범죄, 만일에 상황에서 대처법 뭐가 있을까요?

한수진 |2012.07.05 22:10
조회 107 |추천 0

저는 서울사는 25살 녀자입니다 ㅋㅋㅋ

음슴체 쓸께여 ㅋㅋ

 

 

 

님들아

저 거의 일주일동안 두번이나 무서운일 있었음 ㅠㅠ

 

일단 본인은 성범죄,살인 등등에 대한 예방을 나름 철저히 하는 사람임.

근데 정말 어쩔수 없는 경우있지않음?

 

 

그 첫번째 사건은 저번주 토요일이였음

부모님이 여행을 가셔서 주말인데도 집구석에서 집안일하고 있었음

나에겐 나이차이가 꽤나는 중학생남동이 있는데 그노마는 주말이라고 늦게들어와서

밤 10시에 배고프다고 밥 좀 해달라는것임

보통때같으면 집구석에 있는거 아무거나 해서 차려줬을텐데

난생 처음 부모님없이 둘이 있던터라 집도 허전하고 분위기도 썰렁해서 맛있는걸 해먹기로함

근데 집에 있는걸로는 재료가 부족했음....

(그중하나가 치즈떡볶인데 치즈랑 떡이랑 어묵은있는데 고추장이없는상황)

하지만 내가사는 아파트단지안 슈퍼가 밤 12시까지 열었음.

본인은 평소 성범죄같은걸 예방하는 방법은 밤늦게 안돌아다니는것뿐 이라고 생각해

10시이후엔 무조건 집에 있거나 피치못할상황엔 아예친구네를 가던지 해서 날밝고 들어오는 스탈임.

하지만 그 날은 요리 삘이받아서 슈퍼로 향했음;

(동생은 귀찮다고 안감...이런 남동생가진 누나들은 내맴알꺼임..)

어차피 엘베타고 내려가서 2,3분 거리였기에 후딱 가따오자는 생각으로 나왔는데

O.M.G...

그 2~3분 안에 충격적인 상황을 마주치고 맘 ㅠㅠ

울집에서 슈퍼로 가는길엔 놀이터가 하나있는데

그옆으로 지나다가 그네가 삐걱삐걱 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아무생각없이 소리나는 쪽을 쳐다봤슴...

근데 왠 남자가 그네에 앉아서 ㄸ.....ㅏ......ㄹ....을...... 치고있는거임!!!

순간 진짜 뒷통수가 당겼음;

하지만 이런일은 학교다닐때도 학교앞아저씨들을 몇번 목격한적이 있기때문에

그냥 모르는척 하고 지나칠수있었는데

그날은 못본척 계속 걷지 못하고 두다리가 굳어버렸음

이유는

그 남자가 내쪽을 보면서 ㄸ 을 치고 있었는데

눈이 완전 정확히 마주쳤기때문 ㅠㅠ!!

그렇게 되니까 놀라서 몸이 굳더라는; 눈빛도완전섬뜩.

하지만 나따위는 쇼크를 먹던지 말던지 그 남자는 날보며 계속 ㄸ을쳤음.

그렇게 몇초정도 흘렀고 머리속으론 별에별생각을 다한 내가 정신을 차리고 다시 뒤돌아서서

집으로 걷기 시작함. 근데 갑자기 그 남자가 일어서더니 날 막쫒아오는게아님 ㅠㅠㅠ?

진짜 너무 무서워가지고 일단 집보다 가까운 슈퍼로 막 달렸음 ㅠㅠ

그리고 슈퍼에 들어가자가마 슈퍼아저씨한테 막 흐엉흐엉 대면서 이상한남자가 쫒아온다고 (차마 ㄸ치면서라고는 못말하고ㅠ) 그랬더니 아저씨가 엘베까지 델따줌.....

그리고 중딩이지만 키나 몸이나 얼굴은 나보다 오빠같은-_- 남동생니마한테 말했더니

찾아서 경찰서가따줘야된다고 나가자는거 무섭다고하면서 싸우다가 둘다 쳐잠...

그날 악몽꿨음 ㅠㅠ

그런사람들은 대수롭지않게 그런짓을 하지만

당하는 사람은 정말 큰 쇼크와 상처를 받게된다는걸 이날 알게됨...

 

 

그리고 이사건은 정확히 3일뒤 잊혀졌음.

사실 직접적으로 뭘당한게 아니여서인지 그 인간은 그냥 변태였고 그날 내가 재수가 없었다라는

 생각으로 마무리하고 3일동안 주변사람들한테 찡찡대고 나니 쇼크가 가라앉더라는히힣

 

하지만 바로 어제!!!

정말 너무너무 소름끼치는 일이 생기고맘...

 

어제는 수요일이였음.

일끝나고 집에와서 쉬고있는데

결혼하고 지방으로 이사가서 1년에 한두번정도 친정에 오는친구가 갑자기 올라왔다고 나오라고함.

그때시간 밤 11시였지만,

친구가 남편이랑 같이왔는데 남편일때문에 담날 오전에 바로 가야된다고

가볍게 술이나 한잔하자고함.. 마시고 집앞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친구랑 친구남편 다 결혼전부터 친구였고해서 넘 반가운마음에

토요일 사건을 잊고 나갔음. 하..

일단 친구랑 친구남편을 만났음... 반갑게 인사하고 근처 호프에가서 치킨에 맥주를 한잔씩하는데...

어디선가 심한 욕설이 들려옴...

뒷자리에 앉은 아저씨들끼리 싸우는거였음..

그때...그아저씨 얼굴을 제대로 봤어야함...

사람이.. 나름 신경쓰고 나름 대처방법을 생각해놨고 나름 살핀다 해도

상황은 정말 어처구니없게 벌어짐..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난터라 아저씨들이 싸우던말던 별로 신경이 쓰이지않았음

그저 반가운맘에 수다를 떨어댔음

그렇게 떠들다 보니 어느새 새벽3시가 된거임;

오랜만에 만나서 서로 더 놀고 싶었지만 친구네가 오전에 기차를 타러가야되서

집에 가기로 하고 나옴..

그렇게 나와서 약속대로 친구랑 친구남편이 울 집앞까지 날 델따주고 헤어짐

내가 왜그랬는지 ㅠㅠ

넘 아쉬워서 뒤돌아서 가는모습 좀 보다가 아파트 건물안으로 들어와서

엘베버튼누르고 기다리고 있엇음

그때였음.

방금 헤어진친구한테서 카톡이 도착한거임.

 

' 엘리베이터 탔지? '

 

난 뭔소린가 싶어서 ' 왜? ' 라고 보냈음

그랬더니 도착한 답이

 

' 야 대박.. 우리 너랑 헤어지고 가는데 아까 우리 호프집서 싸우던 아저씨있잖아 너네집 바로앞에 트럭뒤에서 갑자기 툭튀어 나오는거야  '

 

 

물론  카톡으로 저걸받은건 시간이 좀 걸렸고

난 엘베를 기다리며 카톡을 가만히 보고있었음.

그리고 정확히 저기까지 카톡을 봤을때 엘베가 도착해서

무서운마음에 후딱 탔음.

그리고 엘베문이 닫히려는데

아파트 1층 문이 유리문임.

근데 저쪽에서 어떤 후줄그레한 옷차림에 덩치큰 아저씨가 나쪽으로 미친듯이 뛰어옴

순간 본능적으로 미친듯이 닫힘버튼 누름!!!

진짜 아찔하게 그아저씨가 나있던 동에 유리문을 열고들어오려는 찰나 엘베문 닫히고 2층,3층 올라가기 시작함.

나님 무슨 귀신이라도 본마냥 다리후덜거리고 손이 떨림

누군가가 보기엔 뭔일 당한것도 아닌데 오바라고 할수있겠지만

당할뻔한게 더 무서운거임.

진짜 엘리베이터가 5초만.. 아니 3초만 늦었으면 나 어떻게 됬을지 모르는거임

집까지 올라오면서 머릿속이 하얘진거 같이 아무생각없이 떨었음

말도안되게 울집 10층 넘는데

문열리면 그아저씨가 서있을꺼같아서 절음 ㅋㅋ

그리고 엘베문 열리자마자 집 초인종 막누르고 엄마가 문열면서 이새벽에 번호키 누르고 들어오면되지

시끄럽게 왜 초인종누르냐고 막 뭐라하자마자 눈물 펑펑나옴

집에 들어오니까 안심이 되면서 상황파악을 하게되고 더 무서워져서 눈물이 나옴 ㅠㅠ

내가 우니까 엄마도 놀라서 왜그러냐고 막 물어보고 글서 다말해주고

엄마가 걍 같은동 사는 사람일수도 있으니까 무서워하지말라고 얼른 씻고 자라고 뭐그런말 듣고

씻으면서

그래, 같은동 사는데 내가 엘베타고 있으니까 빨리 오려고 뛰어왔나보다 라는 정말 받아들여지지않는

위안을 계속 되내이면서 씻고 방에들어가

친구한테 말해주려고 톡을 봤는데

친구한테 톡와있는게...

 

 

' 근데 그 아저씨가 ㅇㅇ보더니(친구남편) 욕하면서 너네집쪽으로 갔어 '

 

여기서부터 소름쫙...

 

 

' ㅇㅇ가 그러는데 술집에서도 우리나오니까 바로 뒤따라나왔고 우리 계속 쫒아왔대 너 알고 있었어? 난  따라나온지도 몰랐어 '

 

 

............

기분이 완전 ㅎㄷㄷ해짐

진짜 너무 무서워서 온몸이 간질거렸음

자꾸 그아저씨가 뛰어오던 장면이랑 다급하게 유리문 열던게 생각나서

혼자 방안에 있는것도 무서웠음

그리고 친구가 집에 들어갔냐고 계속 톡오는거에

있었던일 다얘기해줬더니

친구도 ㅎㄷㄷ해서 잠못자고 밤새도록 둘이 카톡으로 그얘기함;

얘기할수록 생각나서 무서웠는데

친구가 그아저씨가 트럭뒤에서 갑자기 튀어나오고 자기랑 자기남편보더니 욕하고 울집쪽으로 향하던 모습이 자꾸 생각나서 잠못자겠다고 .. 충격먹어서 계속 얘기해가지고

나도 무서워서 그냥 둘이 계속 잠못자고 얘기함 ㅠㅠ

나 진짜 엘베3초만 늦게왔어도 큰일당할뻔했다고...

친구는 그 정도면 충분히 내가 엘베타고도 남을시간이였어서 괜찮을줄알았다고ㅎㄷㄷ하면서

 

하.. 진짜 ,평소에 별대처법 다생각해놔도

막상 그 아저씨가 따라오는것도 모르고.. 진짜 일은 어처구니없이, 방심한틈에 생기나봄

더군다나 수원사건도 오원춘이 뭐 뒤에서 숨어있다가 튀어나와서 그랬다잖슴?

별생각 다들면서 정말 무서움 ㅠㅠ

평소 정말 조심하다가 최근 밤에 나간 두번이 다 그런일이 생기고 보니까

나 이젠 밤에 진짜 못돌아 다니겠음 ㅠㅠ

다른 녀성분들을 위해 신고하고 싶었지만 어두웠던지라 얼굴은 잘 기억이 안나고..

내 맘과 정신은 엄청난 상처를 받았지만 직접적으로 뭔가 피해를 받은게 아닌지라

신고해봤자 경찰들은 흐지부지 넘길꺼 같고 ㅠㅠ

휴ㅡ 암튼, 그 아저씬 오늘도 발뻗고 잘쳐주무시겠지만

난 오늘도 그 공포감에 엄마랑 같이자야될판.. 근데 아무리 졸려도

눈감으면 자꾸 그모습이 생각나서 잠에 못듬 ㅠㅠ

이건 얼마나 지나야 괜찮아질지..ㅠㅠ

 

사실 정말 어쩔수없는 경우 많을 것임..

야근을 한다던가...

요즘은 꼭 밤이아니여두

초저녁이나 새벽,아침에도 그런일이 많이 생긴다던데..

글타고 매일매일 집에만 있을수도 없는거고 ㅠㅠ

우리동네가 유별나게 그런일이 생기는 동네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울동네 그리 큰동네가 아님

시골은 아니지만 자연가 어우러져 좀 살기 좋은데임

울 동네에선 1년에 절도정도의 범죄가 한번 있을까 말까임..

근데 최근들어 이런 일이 생김 ㅠㅠ

여러분들 ㅠㅠ 다른 예방법이나 대처법 알고 계신분 없음?

여자들 정말 살기 힘든세상임 ㅠㅠ

남자랑 동등한 힘을 가질수잇는 로봇이라도 누가 개발해주삼 ㅋㅋ

그리고 개인적으로 방송이나 영화 등등에서 잔인하고 폭력적인 장면이나

인터넷상에서 범죄사건 뉴스같은건 성인들만 보게 해주거나 가려서 내보내줬음 좋겠음

정치인 비리는 참 잘가려주드만

살인이나 범죄방법은 어쩜그렇게 세세하게 내보내는지..

애들이 그런 사건을 접하면 범죄의 방법을 배우는거밖에 더됨?

아진짜.. 지금이야 어쩔수없다지만 다들 자식 올바르게 잘키워서

내 자식이 사는 세상은 범죄신경 덜쓰는 세상이였으면 좋겠음.....!!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