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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팬들의 이중성. [맨시티 팬들은 주목!]

만치니 |2012.07.07 14:19
조회 266 |추천 0

필자는 5년 전부터 맨시티의 팬이었음...

(줏대없이 저번 시즌에 우승해서 이제부터 맨시티 팬이냐는 식의 비난을 방지하기 위해 알림.)

 

그때 당시엔 수비수로 빈센트 콤파니와 리차즈 아일랜드

중앙엔 나이젤 데용과 미드필더로 라입필립스도 있었고

콜로투레며 아데바요르 테베즈도 막바지에 들어오고 공격수로 호비뉴까지,

그리고 수문장으론 기븐신이 지키고 있던 시절이었음...참으로 그때가 그리울때가 있지만

 

 

항상 주위엔 맨유나 리버풀 팬들로 가득찼음...ㅠㅠ

팀은 중하위권이었지만 블루문의 선수층이 너무나도 좋았던 나는

항상 지금껏 묵묵히 홀로 맨시티를 응원했음.

 

 

그렇게 외롭게 맨시티 응원을 하면서도

인터넷 상에서는 맨유팬들에게

항상 욕먹기 일쑤였음..

 

박지성이 있는 맨유를 응원하지 않고 맨시티를 응원하는 너는 매국노인거냐

오일머니에 찌든 돈시티를 응원하는걸 보니 너도 속물이다 이런 식의 비난과

조롱에도 나는 맨시티 응원에 나름 자부심?을 가지고 끝까지 맨시티를 응원했음

 

그러나

오늘 그토록 당신들이 존경하던 캡틴박이 맨유를 떠나 QPR로 이적한다니까

이젠 맨유를 응원하지 않겠다. 나도 이제부터 QPR 팬이다. 그동안 맨유 즐거웠다...

그토록 맨유에 열광하던 당신들이 하루아침에 맨유를 씹어대는 그런 사람들로 변모했다.. 

(캡틴박을 비난하는 것은 아님. 나도 박지성을 정말 존경하고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함.)

 

...

이게 무슨 이중성이란 말인가?

그렇게 캡틴박이 맨유에서 활동할땐 맨유를 신성화시키면서 프리미어리그 내의 다른 팀들을

깍아내릴 땐 언제고... 이제와서 그 열성이던 팬심은 어디갔는지.....

너무나 어이가  없고 한심하기 짝이 없다..우리나라 사람들의 냄비근성이나 군중심리는 이해가 되나

이건 너무 극단적으로 대조적인 태도가 아닌가?

 

물론 이해는 된다. 한국이니까 한국인이 속한 팀을 응원하는게 뭐가 잘못됐냐는 입장이겠지만

적어도 다른 팀을 비하하며 매국노 취급하며 비난할 필요까지는 없었냐는 것이다.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팀을 응원할 수 있는 것이고 반드시 한국인이 있는 팀을 응원해야할

의무도 없는 것인데 왜 그동안 그렇게 욕하고 서로 싸웠는지 이해가 되질 않아 맨시티 팬으로서

프리미어리그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렇게 글을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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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항상 중하위권에 머물던 맨시티가 조금씩 부상하더니 저번 시즌 드디어 우승을 하게 되어

너무나도 기쁘고..다들 아시겠지만 우승할 당시 그라운드에 뛰쳐나온 팬들 중에

40~50대의 한 팬분이 앉아서 눈물 흘리던 모습을 본 분들 계실겁니다.

진심으로 저도 그 모습보고 눈물났음니다..ㅠㅠ

 

이제 뭐 캡틴박 QPR로 갔지만 전에 잠시나마 활동했던 검은메시..라입필립스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니

재밌기도 하겠네요 . 근데 포지션이 겹치던가...? 아무튼 캡틴박은 한국인으로서 응원하고

또 맨시티는 제가 좋아하는 팀으로서 응원할겁니다.

 

항상 맨시티 화이팅이며

제가 어디가서 이런 글 적어보겠습니까...ㅋㅋ

당신들처럼 맨시티 팬들 앞에서 당당하게 저의 생각을 꺼내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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