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2학년때 애들한테 만원씩 꿔서 다니는 애가 있었어요
그렇게 몇반 돌아서 낙태수술비라고 당당하게말하면서 재수가없었다고 욕짓꺼리를 하는 녀언이엿어요
심지어 그냥 용돈 없을때도 수술해야한다고 돈빌리러다니던 그 녀언
3학년때도 그렇게 하고 다녔구요
졸업후 가끔 고등학교때 친구들을 만나는데
한번은 그친구가 나왔어요
아 대박이였어요
21살 여자들틈에... 무슨 이모가 앉아있는 기분?
(대한민국의 이모들 죄송해요..ㅠ.ㅜ )
저희가 그렇게 모였던건 가까운친구중에 아기를 낳은 친구가
자기집에만 있으니깐 외롭다고 바깥세상구경시켜달래서 나갔었고
당연히 저희는 애기사진이랑 애기얘기에 열을 올리고 호들갑떨고! 난리도 아니였죠
더불어 애기낳을때 아팠냐 경험담에 다시한번 난리부르쓰...
그때 그이모같았던 친구왈
자기도 얼마전에 7개월짜리 유산을 시키느라 유도분만을 했데여
태동도 다 느꼇다고...
출산 그게 별거냐고 침을 찍찍 뱉던 그녀언
그날로 그 친구녀언은 가까이 안했어요
2년이 지난 지금 ㅎㅎ
결혼한다고 친구들을 통해 연락을 취하기 시작해요
상대방남자는 누군지 모르겠어요
알고싶지도 않아요
그런데요
나쁜맘이지만 벌받았음 좋겠어요
그런애가 행복하게 산다는건 너무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드는게 잘못된건가요?
우리들끼리는 저런게 잘살겠어? 라고 말들하지만
행복하게 잘산다고 하면 남편한테 다 해서라도 잘사는거 보기싫은건
여자의 적은 역시 여자라는소리밖에 못듣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