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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완전체인거 같아요

ㅅㄷㅅㅈㅂ |2012.07.09 00:34
조회 459 |추천 0
서로 목소리만 높이고 있으려니까 말도 안통하고 답답하네요
톡커님들이 잘잘못을 잘 가려서 좀 따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 


상황 설명 드릴게요 중간에 음슴체 양해부탁드려요 ''''''''
''

동생이 머릴 잘랐어요. 여름이라 머리가 길다고 아빠가 자르라고 하셨나봐요 
동생이 저녁에 자르고 집에 들어오니 아빠가 보자마자 맘에 안든다고 하셨음 

머리가 그게 뭐냐,  뭐 그렇게 잘랐냐,  이상하다 
누가 뒷머리를 네모처럼 잘랐냐   
밖에 나가봐라 누가 그렇게 다니는 애가 있냐 , 다시 잘라라  ..  



계속 이런 뉘앙스로 막 타박을 줌 
엄마랑 내가 보기엔 그냥 그럭저럭 무난한 수준임 ;;
미용실 아주머니가 요즘 유행하는 앞머리 비대칭 컷으로 잘라준거 같았어요 

 

딱 이머리임.. 꼴뵈기 싫은 수준은 아니죠? 
아 뭐 개취로 꼴뵈기 싫다고 하더라도 
스무살 성인인 자녀한테  머리가 어쨌니 저쨌니 왈가왈부 할건 아니지 않나요?  
고등학생도 아니고, 쌩날라리 처럼 해가지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 
그리고 동생도 스스로 맘에 들어하구요  

그런데 아빠는 계속 맘에 안든다고 다시 자르라고 하심  
권유가 아니라 거의 반강제, 강요 수준 ;;;;;;;;;;  


대충 대화내용을 생각나는대로 적어볼게요  



엄마,글쓴이 - 괜찮은데 왜 계속 그래요  다 큰 애 머리가지고 왜 자꾸 그래요? 
아빠 - 내 맘에 안드는걸 안든다고 했을뿐인데 뭐가 잘못됐노? 
글쓴 -  머리를 양아치처럼 한것도 아니고 좀 맘에 안들어도 이쁘다 해줄수 있는거 아니에요? 
아빠- 허허 .. (어이없다는 듯 웃음)  아 그래 알았다 알았다   근데 나는 꾸미는 말을 잘 못해 




이렇게 끝나고 몇분 뒤에  아빠 엄마의 대화 .. 

아빠- 내가 얘기할땐 좀 가만히 있어봐라,  잘못된걸  잘못됐다 하는건데 왜계속 옆에서 그러노? 
        당신이 그러니까 애들이 더 그러잖아 !! 
엄마- 애들이 더 그러는게 아니라  다 괜찮은데 당신만 싫은거임 
아빠 - 저게 좋아보임?  다른사람들 눈에도 좋아보여야지    
         다른사람 눈 신경 안 쓸거 같으면  옷은 왜입노  벌거벗고 다니지  



이말듣고 답답하고 열불터져서 뛰쳐나옴;  저도 대화에 낌 


글쓴- 아니 무슨 동생이 범법행위를 저지른것도 아니고  도대체 뭐가 잘못됐다는거에요??   
         다른사람들도 다 무난하게 생각할 머리인데 아빠만 그런거에요!!  아빠눈에만 이상하다고요 
         아빠 눈에 이상해도 범법행위 아닌 이상 지가 좋다는데 왜 계속 뭐라하냐고요  개성 몰라요?개성??               아빠 - 다른사람들도 다 그렇다   뒷머리도 봐라 네모같이 해가지고 이상하게(???이건 뭔소린지 ) 해가지고 앞머리 저래가지고 다니는 애들 별로없어~  
글쓴-   요새 애들 다 저러고 다니거든요    염색하고 파마하고 난리났거든요? 
아빠-  나는 남자가 파마고 염색이고 그러고 다니는거 싫다(지금 동생은 파마고 염색이고 아무것도 안함) 글쓴- 아니 .. 좀 있으면 군대도 가고 직장생활도 하게 되면 어차피 몇십년을 검은머리 하고 있을텐데 
         군대가기전에 머리좀 꾸미는게 뭐가 그렇게 잘못이에요?? 
아빠- 군대가는거랑 머리랑 뭔 상관인데??  
글쓴-  군대도 가고 직장생활도 하게되면  $^&#%무한 반복 ^$&%&#%^&




몇분뒤에  다시 또 싸움 
기억나는것만 쓸게요      


글쓴-아빠는 모 아니면 도 에요 중간이 없어요?  개성이 뭔지 몰라요? 
아빠-개성도 눈에 거슬리는건 안좋아~ 
글쓴-그건 아빠눈에 거슬리는거지 다른사람들 눈에는 안이상해요 쟤 범법자 아니에요 근데 뭐가 잘못됐          는데요? 

아빠-머리가 이상하잖아 뒷머리가 ~  
글쓴-그건 아빠눈이고  다른애들눈에는 별로 안나쁘거든요 
아빠-십대도 그렇고 내가 봐도 저렇게 해가지고 다니는 애들 별로 없어 
글쓴-그니까 그건 아빠가 싫은거니까  요즘 애들은 머리도 염색하고 ... 근데 아빠는 염색도 뭐도  못하게        하잖아요 염색하는게 범죄에요?? 왜 못하게 하지? 그냥 아빠눈에 보는게 싫은거잖아요 
아빠-우리집에는!!!!   우리집 나름대로!!!!! (화남)
글쓴-아빠말이 법이에요? 아빠말이 법이라는 말이 하고 싶은거에요??
아빠- 아빠는 싫다 그런거는   
글쓴- 그니까요 아빠말이 법이라는거네요?? 
아빠- 남자는 머리 볶고 염색하는거 그런거 싫어!!나는 그런거 싫어 
글쓴- 아빠가 법이고싶은데 세명은 아니니까 (제말을 안듣고 아빠말만 하려고 해서 몇번 반복해서 말안해         주면 말을 안들으심)
아빠-내가 나가든가 해야지 ..내가 나가든가 해야지  ..진짜 말이 안통한다        내가 생각하는거 하고 늬들이 생각하는거하고 틀리니까 ....        나는 그런다  내가 옷을 입었을때  다른사람이 좀 이상하다 그러면  내가 다시 살펴봐  좀 아닌갑다          하면 옷을 바꿔 입는다 
엄마-그거랑은 다르잖아  머리는 이미 잘랐잖아
아빠-뭐가 다르노 잘라도 내일 당장 가서 고쳐달라하면 고쳐주잖아   ''''이후 계속 대화 반복에 반복 .... 말이 서로 안통함 
글에도 대화내용이 계속 반복되는게 많죠??    계속 얘기가 끝이 없음;; 





그냥 흘려듣기에는 동생 머리에 관해서 전적이 있어서 흘려듣질 못하겠네요   
얼마전에도 동생이 염색을 하고 싶다고 해서 제가 해줬는데  
그날 저녁 바로 아빠가 염색한거 싫다고 
해서  며칠뒤에  아빠가 손수 염색약 사와서 다시 검은색으로 염색함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동생은 스무살 성년이고 
저번에 한 염색도 아주 무난한  갈색 염색이구요 
펌도 전혀 해본적도 없습니다    



제가 평소에 생각해온건 아빠가 완전체 인거 같아요  
말도 잘 안통하구요 
같은말만 되풀이 하는 경향도 있어요 ㅠ_ㅠ 
이글은 아빠한테 말하고 올리는거에요   
여러분들이 리플하시는거 다 읽어보라고  보여드릴거거든요
누가 옳은지 잘못됐는지 낱낱이 말씀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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