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고 있어?
사실 난 아직 많이 힘들어
사실 아직 많이 보고싶어,
잊으려고 했는데 그게 쉬운게 아니더라
애써 생각 안하려고 해도 생각나고.
시간이 이렇게나 지났는데
내가 오빨 잊은 줄 알았는데
내 맘속 한구석에서 오빨 기다리고 있나봐,
아니 기다리고 있어,
오빤 내생각 안나?
내가 보고싶지 안아?
오빠 맘속에 나 없어?
내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안궁금해?
가끔 안부문자라도 해주면 안되는거야?
정말 보고싶어
당장이라도 달려가서 보고싶어
충분히 많이 힘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아닌가봐,
아직 많이 힘들고 아파,
요즘도 술마시면 오빠생각나고
오빠생각나면 눈물이나,
나도 내가 괜찮은 줄 알았는데,
나도 모르게 오빠생각이나서 또 울어버렸어.
아직은 오빠를 잊기엔 너무 이른가봐
오빠의 손길, 향기, 목소리, 함께 지났던 거리
하나하나 전부 또렷히 기어나서 심장을 찌르는 듯이 아파
정말이지 가슴에 가시가 파고드는 것같아.
오빠가 내 머릿속에서 잊혀질까
내 가슴속에서 희미해질까
언제쯤 오빨 생각하면서 웃을 수 있는 날이 올까?
오빠도 내 생각에 아파했으면 좋겠어.
오빠도 나만큼 힘들었으면 좋겠어.
나만 이렇게 하염없이 우는게 아니였으면 좋겠어.
미안하고 사랑해,
많이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