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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심한 대한민국 (사진 有)

lamy |2012.07.09 02:35
조회 228,325 |추천 806

 

 

오늘 알바가는데 XXX역 근처에 사람이 쓰러져있었습니다.

역부터 걸어오면서부터 이 사람을 봤는데 지나가는 행인들? 쳐다만보고 아는척도

안합니다. 참고로 여기 한강공원붙어있어서 간간히 유동인구도 많았을테고

제가 11시까지 출근이었으니 적어도 10명이상은 이 분쓰러진거 봤을텐데,

정말 아무도 그 분한테가서 의식조차 확인을 안하는겁니다.

 

게다가 쓰러진 자세가 술먹고 널부러진 자세는 아닌것같아 뛰어가서 이 분을 보고

의식을 확인했는데 아무런 의식도 없었습니다. 게다가 입쪽에는 허옇게 무언가 묻어있으신걸로보아

(제가 의과전공이 아니라 침인지 거품인지는 모르겠으나 거품으로 추정됩니다.)

많이 아프신것같아서 바로 119에 신고했습니다.

 

신고한지 5분만에 구급차 왔고 저는 일가야되서 그분들에게 대충 상황설명하고

자리를빠져나왔습니다. 오픈대충 끝내고 봤는데, 구급대원분들이

자리를 수습하는걸로 보아 후송 된걸로 추정됩니다.

 

(현재 저 사진의 모자이크를 지우면, 무관심한 눈초리의 사람들이 보입니다.

개인정보를 위해 모자이크 합니다.)

 

부디 큰일 아니길 빕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이 분이 술을 드셔서 노숙을 했건, 어디가 아프셔서 기절을 하셨건 문제가 아닙니다.

 

적어도 사람이 쓰러져있으면 가서 말이라도 한번 걸어보는게 맞지않습니까?

 

제가 한번 이런일 하고 생색내는건 절대아닙니다.

 

저번에 동네에서 차 충돌사고 났을때 새벽2시에 일어나 상황목격하고

진술서까지 쓰러 2일간 잠도 못자고 형사분들 만나곤 했습니다.

 

당시에 목격하신분들도 꽤 되던데 아무도 신고하지 않으시더군요.

 

그 외에도 저 나름대로는 민주시민의 자질을 갖추려 나름 노력하고있습니다만,

가면 갈 수록 우리가 이런일들에 너무 무뎌지는 것이 아닌가하는 답답함에

글하나 올립니다.

 

과연 이러면서 우리가 이웃나라 욕할 자격이 있을까요?

 

 

 

유니세프 난민들 불쌍하다고 외치시기전에,

주인없는 반려동물들 권리찾아주자고 외치시기전에,

주변을 먼저 돌아보세요.

 

 

막상 자국민들의 문제에는 관심없으면서, 너무 겉으로만 위선적이라고

생각안드나요?

 

 

 

오해가 있으신것같아 투데이도 올릴겸 싸이월드 공개했습니다.

 

더이상 해명글은 없습니다. 옳은일하고도 욕먹는게 이해가 안가는군요.

관심병종자 맞습니다. 맘대로 악플다십시오 이제 신경안씁니다

 

추천수806
반대수41
베플여자|2012.07.10 00:35
무관심이 아니예요..세상이너무흉흉해서그래요 도와주고싶어도 무서워서 도와줄수가없어요 카페에 한회원이 남양주에서 길거리에 쓰러져있는 사람 도와주려고 갔는데 너지금 내지갑 훔쳐가냐고 노발대발하더니 그남자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더니 갑자기 주변에서 남자 두세명이 나오더니 끌고가서 차에태우려는거 동네사람이 구해줬다하네요 도와주지못하는사람을 욕할게 아닙니다..
베플|2012.07.09 14:20
옛날 조선이 독립하는 날, 일본이 그랬대요. 이미 우린 조선의 민족성을 박살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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