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냥 여자입니다 34살 결혼한지 1년 조금 안되는... 그냥 흔녀
저는 신랑과 12년 연애를 하고 결혼했습니다 첨엔 그냥 다른 커플처럼 사귀고 좀 있다 신랑이 유학을 가서 그뒤로는 장거리 연애... 그리고 한국 돌아와선 결혼얘기 오갔었는데
시어머님이 나나... 신랑이나 돈벌고 결혼하라 그래서 아주 많이 늦어졌죠
암튼... 휴
지금 시어머님과 같이삽니다
저희는 윗층 어머님과 아가씨는 아래층...
시집살이없고 친딸같이 챙겨주시는것도 없지만 그래서 오히려 편한 그런생활을 하고 있구요
저희집은 아래층이 화장실이 2개 윗층에 화장실이 1개 있습니다
어머님이랑 아가씨는 보통 윗층은 잘 안올라옵니다
어제 저희 2층화장실에 들어갔다 기겁을 했습니다
바닥에 물도 흔건하고 속옷은 보통 그때빨아서 바로 화장실에 널어놓는편인데 그것두 다 젖어있고
가장 열받았던건 그바닥에 제속옷이 하수구쪽으루 쭉~ 늘어져서 박혀있는겁니다
신랑인가 싶어서 화장실이 이게 뭐냐고 그상태 그대로 보여줬더니
아까 아가씨가 와서 썼다 그러는겁니다
남에화장실쓰고 청소도 안해놔? 라고 하기엔 같은집 화장실이니 쓸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꼬라지를 보니 열딱지가 나서..ㅠ..ㅜ
저녁먹는데 신랑이
담부터 우리화장실쓸꺼면 청소해놓고 가! 그게뭐냐 한마디 했는데
어머니 하는말...
아가씨가 화장실을 어떻게 썼는지 변기말고는 다 막혔답니다
(아예 꽉 막힌것은 아니고 샤워할때 주구장창 물틀어놓으면 조금 물이 바닥에 차는정도)
ㅎㅎㅎㅎ 말안해도 알것 같았습니다
365일 365번 맛사지를 합니다
샤워할때는 오트밀???? 그걸 부비고 난리납니다(생 오트밀가루같은거...)
계란 하나있으면 반찬으로 안쓰고 자기 맛사지용이니 쓰지말라고 지 랄 지 랄 합니다
오이 있길래 무침해 놨더니 누가썼냐고 또 지 랄 지 랄...
그걸 화장실에서 그냥 막 벗겨내서 씻으니 하수구가 남아납니까?
1년만에 화장실 2개 해먹고 이제 윗층으로 올라옵니다 ㅎㅎ
곱게나 쓰면 몰라 ㅎㅎ 꼴이 그게 뭡니까
심지어 지팬티는 욕조에 또로록 말려서 젖은채 굴러댕기게 해놓고 외출했습니다
저 34살 아가씨 31살 입니다
저희 시어머님이랑 아버님이 싸워서 현재 별거중이십니다 그래서 저희가 들어온거구요
들어오고도 한참을 만나기만 하면 정말 심각하게 싸우셨습니다
거실에서 그렇게 싸우고 있는데 아가씨는 맛사지 붙인채 그상황을 무시하고 화장실에 갔다가 씻고는 다시방에들어가서 찰싹찰싹 소리나게 화장품바르는소리를 듣고 있으면
상황에 맞는말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사가지가 없게 느껴집니다
종종 짜증나서 아가씨 얘기를 좀 하곤했는데 그게 나라고 말하면 완전 개싸이코 될것 같아서
그냥 제 팬티얘기만 하고 갑니다
제 생각이지만 화장실3개 다 망가지면 그때 고칠생각이신것 같아요